[법률방송뉴스] 김오수 검찰총장이 국회의 권한으로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대안을 제시했습니다.김 총장은 오늘(19일) 대검찰청 출근길에 "(검찰은) '검수완박' 법안이 논의되는 것에 대해 정말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언급하며 "대통령께서 70분 동안 시간을 할애해서 검찰의 의견을 경청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님 말씀처럼 검찰 의견을 질서 있게 표명하고 국회의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에 자신이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것은 필요한 절차였다고 말했다. 수사지휘권 행사가 무리했다는 비판을 반박한 것이다.박 장관은 22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출근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수사지휘는 최종 판단 전에 어차피 한 번은 거쳐야 할 절차였다"며 "'만약 그런 지휘를 하지 않았더라면'을 한 번쯤 생각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그러면서 대검이 지난 19일 대검 부장 및 전국 고검장 확대회의를 열고 심의 후 표결을 통해 10(불기소) 대 4
[법률방송뉴스]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은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한명숙 모해위증' 의혹에 대한 수사지휘와 관련해 18일 "수사지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대검 부장회의를 신속히 열어 재심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조 대행은 이날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과 임은정 감찰정책연구관 등 조사 및 기록검토 관계자들로부터 사안 설명과 의견을 청취하고 충분한 토론을 거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대행은 그러면서 “대검에 근무하는 부장검사들만의 회의로는 공정성을 담보하기 부족하다는 검
[법률방송뉴스] 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등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가 통째로 기각당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정용환 부장검사)는 전날 김씨가 대표인 코바나컨텐츠 사무실과 협찬 기업 등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전부 기각했다.법원은 "주요 증거들에 대한 임의제출 가능성이 있고, 압수수색영장 집행시 법익 침해가 중대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증거 임의제출 가능성이 있다는 사유는,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3일 이정수(51·사법연수원 26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전날 사의를 표명한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 후임으로 임명했다.이 검사장은 앞으로 서울남부지검이 진행해온 라임 펀드 사건 수사와 함께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장한 검사 비위 의혹, 야권 정치인 로비 의혹 등 수사를 지휘하게 된다.추 장관은 서울남부지검에 "신임 검사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법무부와 대검,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해 신속하고 철저히 진실을 규명하라"고 주문했다. 추 장관은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 전날 검찰 내부통신망에
[법률방송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 라임 사건 관련 의혹 등에 집중됐다. 윤 총장 가족 관련 수사,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 윤 총장 거취 문제 등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질의답변 과정에서 윤 총장의 발언 내용을 정리했다. ▲"중상모략은 내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라임 사태'와 관련한 검사 비리 의혹을 수사하지 않았다며 윤 총장을 비판하고 성찰과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 어떻게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팀이 15일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24일 이 기자 등 당사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의 타당성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검찰 수사팀이 수사심의위를 앞두고 구속영장 청구라는 강수를 던진 것이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이 기자에 대해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의 이 기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7일쯤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법률방송뉴스] 대검이 9일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이 자체적으로 수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박탈'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휘권 상실 상태'에 있다며, 결과적으로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사실상 수용했음을 알린 것이다.대검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 추 장관은 "만시지탄"이라며 "공정한 수사를 바라는 국민 바람에 부합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전날 밤까지만 해도 '독립적인 수사본부 설치' 등 윤 총장의 건
[법률방송뉴스]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할 독립적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자신은 지휘에서 손을 떼겠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8일 건의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즉각 거부했다.현직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모양새다.법무부는 이날 오후 7시50분쯤 "총장의 건의사항은 사실상 수사팀의 교체, 변경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장관의 지시를 문언대로 이행하는 것이라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총장이 건의한 지 1시간 40분 만이다.대검은 앞서 이날 오후 6시10분쯤 윤 총장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현 서울중앙지검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 수용 여부를 9일 오전까지 답변하라고 요구했다.추 장관은 8일 오전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다"며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추 장관은 "공(公)과 사(私)는 함께 갈 수 없다. 정(正)과 사(邪)는 함께 갈 수 없다"며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저도 검찰조직 구성원의 충정과 고충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느 누구도 형사사법 정의가 혼돈인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7일 "검찰총장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장관의 지휘사항을 문언대로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윤석열 검찰총장이 추 장관의 지난 2일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지휘에 대해 다음날 전국검사장회의를 여는 등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 장관이 다시 '지휘 이행'을 강조하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윤 총장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추 장관은 이날 하루 연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대검은 전날 윤 총장에게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에 관여하지 말도록 한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대검찰청에 "전문수사자문단 심의 절차를 중단하라"고 지휘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전문자문단 소집을 무력화하기 위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이다. 법무부장관이 특정 사건을 두고 검찰총장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은 지난 2005년 강정구 당시 동국대 교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이후 헌정 사상 2번째다.추 장관은 2일 대검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사지휘 공문을 보내 "수사가 계속 중인 상황에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전문자문단 심의를 통해 성급히
[법률방송]“수사 개입과 외압이 있었다”는 안미현 검사와 강원랜드 비리 수사단의 어제 폭로에 대해 문무일 총장이 오늘(16일)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사 지휘는 총장 직무”라고 정면 반박하며 정면 돌파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박상기 장관이 직접 진화에 나섰는데, 검찰 내부 갈등이 화학적으로 봉합될지는 의문입니다. 법률방송 심층 리포트, 이번 사태를 둘러싼 공방과 전망 등을 김정래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리포트]‘강원랜드 수사 개입’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