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수험생인 자녀의 부정행위를 적발한 감독관에게 폭언을 퍼붓고 학교로 찾아가 피켓 시위를 벌인 학부모가 사과했습니다.해당 학부모는 오늘(27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교사께 죄송하다"며 "부모의 심정이 너무 과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앞서 지난 16일 치러진 수능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 답안지를 작성하다 부정행위로 적발돼 수능 시험 성적이 무효 처리 됐습니다.이에 해당 수험생의 학부모는 자녀의 수능 감독관이 근무하는 중학교로 찾아가 1인 피켓 시위를 하며 항의하고 "교직에서 물러나게 할 것"이라 발언
[법률방송뉴스]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1월16일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이 한 시간 늦춰집니다.듣기평가 시간을 피해 항공기 이·착륙 시간도 조정됩니다.교육부는 오늘(1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학년도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올해 수능은 다음달 16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실시됩니다.응시자는 전년보다 3,442명 감소한 50만 4,588명입니다.정부는 시험 당일
[법률방송뉴스]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모든 수험생이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 과목으로 시험을 보게 됩니다.고교 내신 평가는 현행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꾸고 모든 학년에서 절대 평가를 실시하되, 상대평가 등급도 함께 기재하도록 할 방침입니다.교육부는 오늘(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을 발표하고 국가교육위원회에 의견 수렴을 요청했습니다.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로 공부하게 될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수능·내신
[법률방송뉴스]당정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 출제 배제와 출제 기법 체제 점검 등을 예고한 가운데, 야당은 올해는 지금까지의 방향과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준비하지 않은 전환은 혼란을 가져온다"며 "꼭 추진하고 싶다면 수험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내년에 추진할 수 있도록 검토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또 "킬러 문항을 없앤다고 사교육이 없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사안을 단순하게 보는 것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보도한 석대성 기자와 더 얘기해봅니다.석 기자, 엎친 데 덮쳐 지방에선 국립대 자퇴생도 늘고 있다고요.▲석대성 기자= 자료를 보시면 지방거점국립대 자퇴생이 매년 2%씩 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016년 3900명이었는데, 지난해 6300명까지 늘었습니다. 거의 20%에 육박하죠. 지방거점국립대는 지방에 위치한 국립대 간 협의체인데, 국립대라는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학생 10명 중 2명이 학교를 떠나고 있는 겁니다.문재인 정부는 지방대 육성 사업으로 5조8400억원을 투입했는데, 경쟁력은 오
[법률방송뉴스]▲앵커= 11월 17일, 인생의 새 장을 펼치기 위해 전국 50만명이 수능시험을 치른 날입니다.하지만 점점 줄어만 가는 수험생 때문에 대학은 무너질 위기에 직면했다고 하는데요.대학 통·폐합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도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 혼란이 가중될 거란 목소리가 나옵니다.LAW 포커스, 이번 주는 대한민국 고등교육계가 직면한 실태를 집중 보도합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은 50만명.고득점을 바라는 마음은 응시생보다 학부모가 더 간절합니다.[이종복 /
[법률방송뉴스]진인사대천명,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86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열립니다.대한민국에 매우 익숙한 이 연례행사는 응시자에겐 운명을 가르는 시험대나 다름없는데요. 사회가 대학 입시 때마다 부모된 심정으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이유도 여기 있겠죠.하지만 교실에선 인간미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은 학급당 불과 5명만 수업에 참여한다는 현직 교사 진단이 나왔습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회와
[법률방송뉴스]2023 수능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시험 지원자는 약 50만명으로 전해집니다.고등학교 3학년 학생 35만명과 졸업생 14만명, 검정고시학력인정자 1만5000명이 수능에 응시할 예정입니다.10년 전인 2013 수능 때 응시자가 총 62만명이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12만명이나 줄었습니다.학령인구 감소와 저출산으로 인해 대학은 매년 학생 모집을 고심하고 있는데요.학생 수가 줄자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이마저도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와 법
[법률방송뉴스]2023년 수능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년제 대학 졸업생의 A학점대 성적비율이 대학 간 최대 24배 넘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대학마다 성적평가 기준이 제각각이라 지나친 편차가 없도록 교육 당국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최근 4년간 대학 졸업생 졸업성적 분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A학점대 졸업 비율이 가장 높았던 대학교는 이화여자대학교입니다. 전체 졸업생 3935명 중 925명인 24.2%가 A학점에 해당하는 95점 이상의 성적
[법률방송뉴스]2023년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에게는 인생의 새 장을 펼칠 또 하나의 길이 열릴 텐데요.자칫 실수해 부정행위로 오해받아 노력의 결과물을 얻지 못할 수도 있어 주의가 요해집니다.◇지난해 수능 부정행위 208건... 서울서만 70건 넘어지난해 실시한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부정행위가 208건 적발됐습니다.유형별로는 △종료령 이후 답안작성 71명 △시험장 반입금지물품 소지 65명 △4교시 응시방법 위반 44명 △시험시간 휴대가능물품 외 소지 23명 △시험시작 전 문제풀이 5명입니다.이들은 모두 규정에
[법률방송뉴스]재정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대학들.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가는 위기를 맞았습니다.이런 가운데 일부 사립대 총장 연봉이 3억~4억원대로 나타났는데, 대통령 연봉보다 더 많이 받고 있어 적절한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1년 전국 사립대 4년제 및 전문대 총장 연간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143개 4년제 사립대 평균 연봉은 1.6억원입니다.4억원 이상은 2개 대학, 3억원대는 4개 대학, 2억원대는 17개 대학으로 집계됐습니다.1억원 이하 대학
[법률방송뉴스]▲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온 가족이 둘러앉으면 요즘 세대는 우리 때와 참 많이 다르다는 것 한 번씩 느끼시죠. 기성세대는 누리지 못했던 풍요로운 생활과 존중받는 인권이 근대적 부산물을 청산하고 있지만, 이같은 상황들이 마냥 선순환하고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교육계에서 횡행하고 있는, 수업 중 학생들의 도 넘는 행태 등이 그것인데요. 해마다 2000건 넘는 교권침해 사례가 발생하지만, 교사들은 딱히 대처할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합니다.바른 양육과 교권 보호를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할지,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에 오류가 있다며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강동혁)는 교사 A씨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낸 2022학년도 수능 '생활과윤리' 10번·14번 등 2개의 문제 정답취소소송에서 "이 사건 소는 부적법하다"며 A씨의 청구를 최근 각하판결했습니다. 각하란 소송·청구가 부적법하거나 소송의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
[법률방송뉴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4교시 탐구영역에서 시험 종료종이 일찍 울려 피해를 본 수험생들에게 국가가 손해배상을 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오늘(2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84단독(김홍도 판사)은 수험생과 학부모 등 25명이 국가와 서울시 등을 상대로 제기한 88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대한민국이 (수험생 9명에게) 각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했습니다. 다만 학부모들에 대한 배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고, 서울시와 덕원여고 방송 담당 교사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법률방송뉴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출제 오류를 법원이 인정했습니다. 이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결정한 정답(5번)을 취소하라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이주영)는 오늘(15일) 수능 수험생 92명이 "과탐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정답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평가원을 상대로 낸 '정답결정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먼저 재판부는 해당 문제엔 명백한 오류가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수험생들로 하여금 정답항
▲전혜원 앵커= 오늘(9일) 법률문제 ‘커닝도 범죄다?’입니다. 학창시절 시험은 언제나 부담이잖아요. 커닝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었는데 그 정성으로 공부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친구들도 있었죠.커닝 범죄가 될지 안 될지, 저는 잘 모르겠는데 세모 들어보겠습니다. 두 분 OX판 들어주십쇼.두 분 다 O들어주셨네요.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도 있단 얘긴데 권 변호사님 어떻습니까.▲권윤주 변호사(법무법인 유로)= 커닝은 두 가지인데요. 남의 시험지 보는 행위, 아니면 자기가 준비한 어떠한 잘못된 것 몰래 보는 행위 이것 등에 대해서 ‘남이
[앵커]세계적 권위의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지난달, 2017년 에버트 인권상 수상자로 ‘대한민국 국민’을 선정했습니다.‘탄핵 촛불집회’가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평화적 방법으로 전 세계 시민들에게 깊이 각인시켰다는 것이 선정 사유인데요.고대 그리스 아고라처럼 시민들의 담론과 소통의 공간이 되고 있는 서울 광화문 광장.‘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 법률방송 현장기획.수능이 치러진 어제 ‘광화문의 하루’를 김효정 기자가 담아 왔습니다.[리포트]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 광화문 광장.오전 11시, 난데없이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