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설날에 어머니를 살해한 뒤 옆에서 잠든 남성이 어제(11일) 구속됐습니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A씨는 설날 당일인 어제 새벽 0시 40분쯤 경기 고양시의 자택에서 어머니인 5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A씨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날 밤 외출해 지인과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로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이후 범행을 저지른 A씨는 지인에게 전화해 자신의 범행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지인의
[법률방송뉴스]아내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가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6일) 오후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었습니다.A씨는 지난 3일 저녁 서울 종로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부부 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이날 오후 1시45분께 A씨는 갈색 패딩 점퍼를 입고 고개를 숙인 채 안경만 보이는 상태로 성북경찰서 유치장을 나왔습니다.A씨는 "우발적 범행이었나", "혐의를 인정
[법률방송뉴스]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대형 로펌 출신의 변호사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해당 인물은 전직 다선 국회의원의 아들로, 미국 변호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어제(4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40대 아내를 폭행해 살해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50분께 서울 종로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부부 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소방 당국은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이들 부
[법률방송뉴스]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김태업)는 오늘(24일) 정유정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살인을 결심한 뒤 며칠에 걸쳐 범행 대상을 신중하게 물색하는 등 이 사건은 계획적이고 치밀한 준비에 따른 실행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습니다.그러면서 "피해자는 친절한 성격이었고 이제 막 사회에 나갈 준비를
[법률방송뉴스]지난 3월 서울 강남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이른바 '강남 납치 살해' 사건의 피의자 이경우, 황대한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는 오늘(25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른바 '강남 납치 살해' 사건의 주범 이경우와 황대한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공범 연지호에게는 징역 25년이 선고됐습니다.범행의 배후로 지목된 부부 유상원·황은희 부부는 각각 징역 8년과 6년을 선고받았습니다.이경우와 황대한, 연지호는 지난 3월29일 밤 서
[법률방송뉴스] 층간 누수 문제로 갈등을 겪다 이웃 여성을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27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는 신월동 살인·방화 사건 피의자 30대 남성 정모씨를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정씨는 아랫집 이웃을 살해한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 43분 양천구 신월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는 해당 주택에 혼자 살던 70대 여성 한 명이 숨져 있었는데, 경찰은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을 발견
[법률방송뉴스]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영아를 살해하고 냉장고에 보관한 30대 친모가 구속영장실질심사 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오늘(23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따르면 이 사건 피의자 A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은 별도 심문없이 서류로만 A씨에 대한 구속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가운데,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 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A씨는 지난 2018년 11월과 이듬해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한 뒤
[법률방송뉴스] “직장 상사를 살해하러 간다”고 경찰에 자진 신고를 한 뒤, 실제로 흉기를 가지고 피해자를 찾아 나선 5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오늘(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판사는 살인예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1살 A씨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월22일 오전 9시17분경 직장상사 피해자 B씨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경찰에 보냈습니다.그런데 이같은 A씨의 문자 내용은 허위가 아니였고, 실제로 흉기를 들고 B씨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신고를
[법률방송뉴스]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3인조에 대한 구속여부가 오늘 정해집니다.오늘(3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35살 이모씨 등 3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오전 9시 30분경 서울 수서경찰서 유치장에서 차례로 나온 이들은 납치·살해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어두운 색의 후드티를 입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싸맨 피의자들.법원에 도착해서야 모든 질문에 “죄송하다”며 입을 뗐습니다.[강남 납치 살해
[법률방송뉴스] 친누나가 자신의 딸에게 무속인을 하라며 강요한다는 이유로, 친누나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무기징역을 구형받았습니다. 오늘(16일) 오전 검찰은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병철) 심리로 열린 이모(62)씨의 살인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으며, 보호관찰과 20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친누나인 피해자에게 무차별 폭력을 행사하여 사망하게 함으로 죄질이 불량하고 형사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등 정상 불량,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는 돌이킬 수 없는
[법률방송뉴스] 병실에서 시끄럽다는 이유로 뇌병변 사지마비 환자를 결박용 끈으로 입을 막아 숨지게 한 70대 남성이 2심에서 1심보다 감형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오늘(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부장판사 이규홍)는 살인죄 혐의로 기소된 A씨(74)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작년 7월 A씨는 알콜성 치매증세로 자신이 입원한 인천 강화군의 한 정신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쓰던 4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평소 B씨가 괴성을 지르는 등 시
[법률방송뉴스] 10살 친조카를 상습적으로 학대와 폭행을 가하고 심지어 물고문까지 해 사망케한 30대 여성 무속인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이흥구)는 오늘(17일)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또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의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명령도 유지했습니다. 함께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남편 B씨는 지난 2월 징역 12년형이 확정됐습니다. 먼저 1심은 A씨에게 징역 30년을
[법률방송뉴스] 경찰의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받던 40대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유력 용의자인 50대 남성이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전 연인을 살해한 것으로, 사건 발생 약 13시간 만에 사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 후 도주했던 피의자 조모(56)씨가 오늘(15일) 오전 10시 52분쯤 서울 구로구 한 야산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조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조씨는 어제(14일) 오후 10시 13분쯤 서울 구로구의 피해 여성이자 자신의 전 연인이 운영하는
[법률방송뉴스] 잔소리를 한다며 자신을 키워준 친할머니를 살해한 후 친할아버지도 죽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형제에 대해 중형과 집행유예가 각각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형사1부 김정일 판사는 존속살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형 19살 A군에게 징역 장기 12년, 단기 7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습니다. 또 범행을 도운 혐의로 구속기소된 동생 17살 B군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 B군은 석방됐습니다."A군이 흉기를 준비하고 인터넷으로 살해 방법을 검색
[법률방송뉴스] 불륜관계인 유부남이 이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내연남을 살해해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판사 박사랑·권성수·박정제)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여·35)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5월 4일 자신의 주거지에서 불륜관계에 있던 B(남·44)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배우자와 자녀들이 있었지만 지난해 7월 A씨가 일하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 방문했다가 같은해 9월부터 불륜 관계를 시작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태어난 지 20개월 된 아기를 성폭행한 후 끔찍하게 학대해 살해한 29살 계부가 일명 '화학적 거세' 판단을 받게 됩니다. 이 남성은 동거녀의 아기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숨겨 놓았던 사건의 피고인입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대전지검은 아동학대 살해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를 받는 양모씨에 대해 약물치료 청구를 위한 공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성 충동 약물치료’, 즉 화학적 거세 명령을 청구한 겁니다. 해당 방법은 성 충동을 억제하는 약물치료로, 주기적으로 주사를 놓거나 투약해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생후 20개월 아기를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학대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게 '성 충동 약물치료'(일명 화학적 거세) 명령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대전지법 형사12부(유석철 부장판사)는 오늘(8일) 아동학대 살해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를 받는 양모(29)씨와 사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정모(25)씨 사건 공판을 진행했습니다.재판부는 “양씨가 소아 성 기호증 등 정신병적 장애나 성적 습벽으로 자신의 행위를 통제할 수 없는지를 살펴봐 달라는 검찰 요청이 있었다"며 "이를 받아들여
[법률방송뉴스] 인천 한 노래주점에서 술값 시비 끝에 40대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신상이 공개된 허민우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11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허씨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300만원을 구형하고, 15년간 전자발찌 착용을 요청했습니다.“피고인은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하고 유흥주점을 운영해 오다가 술값 문제로 피해자와 시비가 붙자 주먹으로 얼굴 수회 가격하고 머리를 발로 차 살해했다"며 "당시 호흡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피해자를 10시간 가량 방치 살해하는 등
[법률방송뉴스] 과거 사실혼 관계 연인이었던 여성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하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 됐습니다.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48살 A씨를 제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긴급체포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A씨는 그제 오후 3시 16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 침입해 이 집에 사는 16살 B군을 살해한 혐의입니다.당시 B군은 집에 혼자 있었으며, 심고는 범행 당일인 18일 밤 10시 51분쯤 B군 어머니가 했습니다.A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A씨의 지인 46살 C씨는 이보다 앞서 어제 0시 40분쯤
[법률방송뉴스] 아동학대 살해죄를 신설해 살인죄보다 무겁게 처벌하도록 법이 개정된다. 최근 '정인이 사건'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확산되면서 아동학대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여론이 일었다.국회 법사위는 24일 법안소위를 열고 아동학대 살해죄를 신설하는 내용의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개정안은 아동학대 살해죄를 신설해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형법상 살인죄(5년 이상 징역)보다 법정형이 무겁다.국회는 앞서 지난달 '정인이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