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동거녀를 살해해 시신을 하천에 버리고 택시기사를 살해해 옷장에 숨긴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오늘(4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강도살인, 살인, 사체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씨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송치했습니다.이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일산동부서 정문을 나와 포토라인에 섰지만, 마스크와 어두운색 패딩 점퍼 모자를 쓴 채 고개를 숙여 얼굴을 완전히 가렸습니다.취재진이 “피해자 유족에게 할 말 없냐”고 묻자 “죄송하다”고 답한 이씨는 “무엇이 죄송하냐”는 질
[법률방송뉴스]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연이어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과 1년간 연락한 주변인에 대한 전수조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오늘(2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1년간 이씨의 휴대전화 사용내역을 토대로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전화한 380여명을 파악했고, 대부분과 연락이 닿았습니다.나머지 10여명은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통신사 문제 등이 이유이지만 아직까지 추가 피해자로 의심될 만한 정황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다만 살해된 택시기사의 경우 이씨와 평소 일면식이 없었고, 이
[법률방송뉴스] 택시기사를 살해해 시신을 옷장 속에 숨기고, 몇 달 전 동거녀도 살해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오늘(28일) 오전 10시쯤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32)씨는 경찰 호송차를 타고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A씨는 검정색 패딩 후드를 뒤집어쓴 채 고개를 숙여 얼굴을 완전히 가렸고, “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나”, “추가 범행은 없나”, “전 여자친구는 왜 살해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
[법률방송뉴스] 택시 기사를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숨겼다가 붙잡힌 3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도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습니다.어제(27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은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32)씨는 전 여자친구이자 동거인이었던 50대 여성 B씨를 살해했다고 추가 자백했습니다.이날 오후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난 8월 (B씨를) 살해했으며, 시신을 파주시 관내 한강지류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지난 20일 B씨 명의의 집에서 택시기사 C(60)씨를 살해한 것으로
▲신새아 앵커= 하서정 변호사의 '바로(LAW)보기', 오늘(23일)은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짚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올해 초 국민들의 공분을 산 끔찍하고도 미스테리한 사건이죠. 사건 개요 짧게 설명해주시죠. ▲하서정 변호사= 네. 지난 2월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세 살짜리 여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었는데요. 이 사건은 애초 어린 딸을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김씨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셌으나, 유전자 검사에서 숨진 여아가 석씨의 딸로 드러나면서 반전을 거듭했습니다.즉 수사 과정에서
[법률방송뉴스]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의 여아를 빈 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22)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25년을 구형했다.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합의부(이윤호 부장판사) 심리로 7일 열린 김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5년과 취업제한명령 10년,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구형했다.김씨는 지난해 8월 초 이사하면서 빈 집에 아이를 방치해 같은 달 중순쯤 숨지게 한 혐의(살인, 아동복지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됐다.검찰은 "생후 29개월 어린아이가 홀로 피고인을 기다리다 무더운 여름날 물 한
[법률방송뉴스]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유전자(DNA) 검사 결과 숨진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를 기소했다.검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대검찰청의 DNA 검사 모두 석씨가 친모로 밝혀졌고 석씨가 딸 김모(22)씨가 출산한 아이와 자신이 낳은 아이를 바꿔치기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석씨가 아이 출산 사실을 계속 부인하면서 사건이 사실상 미궁에 빠진 상태에서 일단 재판에 넘긴 것이다. 김씨가 출산한 아이의 행방도 아직 오리무중이다.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1부(이용균 부장검사)는 5일
[법률방송뉴스] 전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에게 무기징역이 확정 선고됐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5일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을 열고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고유정의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죄 판단했다.대법원은 "사건 당시 피해자(전 남편)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피고인의 진술은 신빙성이 없다"며 "피고인은 범행 도구와 방법을 검색하고 미리 졸피뎀을 처방받아 구매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계획에 따
[법률방송뉴스]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7)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제주제1형사부(왕정옥 부장판사)는 15일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전 남편인 피해자를 자녀 면접교섭권을 빌미로 유인, 졸피뎀을 먹여 살해하고 시신을 손괴·은닉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그럼에도 피해자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해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중형이 불가피하다
[법률방송뉴스]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범인 장대호(38)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단독(전국진 부장판사)은 5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대호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은 최소한의 후회나 죄책감도 없이 이미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나 추후 그 어떤 진심 어린 참회가 있다고 하더라도 영원히 용서받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판단된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와 사법부를 조롱하는 듯한 태도에 비춰 피고인을 우리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
[법률방송뉴스] 제주지검이 1일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36)을 살인 및 사체손괴·사체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경찰은 앞서 고유정을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은닉, 사체유기 등 4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사체유기 혐의를 제외한 3개 혐의만 적용했다. 검찰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일반적으로 사체 발견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할 때 사체은닉 혐의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쯤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를 흉기로 찔러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