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향년 90세로 오늘(23일) 별세했습니다. 그간 지병을 앓아왔던 전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8시 40분경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습니다. 자택 내에서 쓰러진 전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55분쯤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고, 경찰은 약 20여분 뒤인 9시 12분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신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으로, 12·12 군사 쿠데타를 함께 한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 데 이어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전 대통령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하면서 사흘째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오늘(28일)부터 모레(30일)까지는 서울시청 광장에 분향소도 설치됩니다.전직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는 것은 지난 2015년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입니다.정부는 전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46회 을지국무회의 및 46회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고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계획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계획안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최종 확정됐고, 문 대통령은
[법률방송뉴스] 대한민국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오늘(26일) 향년 89세로 별세했습니다.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이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요양해왔다.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서울대병원은 이날 사인과 관련해 "장기간 투병 중 여러 질병이 복합된 숙환"이라며 "허약한 전신 상태와 장기간의 와상 상태에 여러 합병증이 발생해 지병으로 인해 사망하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노 전 대
[법률방송뉴스] 뇌물과 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이 확정된 이명박(79) 전 대통령이 2일 재수감됐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46분쯤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출발, 오후 2시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신원 확인 및 형 집행 고지 등 절차를 10여분 간 받은 뒤 검찰 차량을 타고 서울동부구치소로 이송됐다. 이 전 대통령은 자택 지하주차장에서 곧바로 출발해 취재진에 노출되지 않았다.이 전 대통령 재수감은 지난 2월 25일 서울고법의 구속 집행정지로 풀려난 이후 251일 만이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 349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이 전 대통령은 6일 오후 3시47분쯤 수감돼 있던 서울 동부구치소를 나와 4시10분쯤 자택으로 들어갔다.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구속 당시 입고 있던 검은 양복에 흰 셔츠 차림 그대로 준비된 승용차에 올랐다.경찰의 호위 속에 취재진과 접촉 없이 차량에 곧바로 탑승한 이 전 대통령은 별도로 석방 소감을 밝히지는 않았다.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 등 측근과 지지자들이 구치소를 빠져나온 이 전 대통령의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들고 '이명박'을 연호하
[법률방송뉴스] 초대 대법원장 가인(街人) 김병로 선생의 호를 딴 대법원이 직접 주최하는 제10회 ‘가인 법정변론 경연대회’ 결선이 오늘(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예비 법조인들의 뜨거운 경연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 417호 형사대법정.‘체포치상’, ‘용의자 체포’라는 공무집행과정의 적법성 여부를 놓고 검사와 변호인이 양보 없는 설전을 벌입니다.[권준희 (검사 측) / 서울대 로스쿨 2학년]“이 사건 압수수색은 영장주의 및 적법절차 원리를 준수하였으며 피압수자의 참여권 또한 보장하
[법률방송]법률방송 연중기획, '법률용어, 이제는 바꾸자'.오늘(29일)은 형법 내란죄에 나오는 '참절(僭竊)'이라는 단어입니다.김정래 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 1997년 4월 16일 대법원 대법정.형법상 내란죄와 반란죄 등 혐의로 법정에 나란히 선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대법원은 ‘국토를 참절’한 혐의 등을 유죄로 봐 전두환 전 대통령에겐 무기징역을, 노태우 전 대통령에겐 징역 17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국토의 참절 또는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하여
[법률방송=유재광 앵커]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 ‘토지공개념’ 얘기 김수현 변호사와 조금 더 깊숙이 들여다보겠습니다. 김수현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김 변호사님, 토지공개념 관련해서 오늘(21일) 조국 민정수석 발표 내용이 어떻게 되나요.[김수현 변호사] 네, 조국 민정수석은 헌법상의 경제 조항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 중산층이 붕괴하고 있고 또 국민들 간의 소득 격차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양극화가 결국에는 경제성장과 국민통합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
[법률방송] 이명박 전 대통령이, 모레죠 14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합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 오늘(12일)은 이 전 대통령 검찰 출석 얘기 해보겠습니다.[유재광 앵커] 남 변호사님, 모레 이명박 전 대통령이 소환되는데 전직 대통령으로는 네 번째 검찰 출석인거죠.[남승한 변호사] 네 맞습니다. 수천억원 뇌물 관련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 그 다음에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와 관련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최근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서 네 번째입니다.전두
박근혜 정부 문고리 3인방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오늘(3) 새벽 발부됐습니다.수십억 원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에 대해 이 전 비서관 등은 “대통령의 지시였다”고 책임을 박 전 대통령에게 떠넘기면서까지 항변했지만, 법원은 “범죄혐의가 소명된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박근혜의 20년 문고리’ 세월이 무색한, 어김없이 다시 찾아온 '배신의 계절'. 관련해서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은 검찰 조사에서 “국정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