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씨 재판에서 나온 비공개 증언을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무죄가 확정된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이 형사보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1부(신종열 수석부장판사)는 서 전 차장에게 구금·비용 보상금으로 2,700여만원을 지급하는 형사보상을 결정했습니다.형사보상이란 기소된 피고인에게 무죄가 확정된 경우 구금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 등 형사소송 과정의 비용을 국가가 보상하는 제도입니다.'간첩 조작 사건'은 탈북한 유씨가 서울시 계약직
[법률방송뉴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경남진보연합 활동가 등 4명이 지난 28일 체포됐습니다. 오늘(30일) 국가정보원과 경찰 등에 따르면 공안당국은 창원의 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4명이 '민중자주통일전위'라는 반국가단체를 결성하고 북한의 지령을 받아 반정부 시위 등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자주통일민중전위는 지난 2016년 경 창원을 중심으로 결성된 반정부 단체로, 국정원은 이들이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북한 관련 인사와 접촉해 반정부 시위의 지령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창원 간첩단 사건은 문재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서해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박 전 원장에게 내일(14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검찰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피살 사실을 은폐한 혐의 등으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재판에 넘긴 후, 첩보 삭제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에 대해 박 전 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과 변호인이 소환 일정을 조정했다"며 "소환에 응할 것이고 공개 소환을 바란다"고 밝혔
[법률방송뉴스]2016년 테러방지법 시행 후 지금까지 테러 단체를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지지, 선동하다가 사법 처리된 외국인이 14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강제 퇴거한 외국인은 10개국 137명입니다.국가정보원은 오늘(2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습니다.이날 위원회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어부 강제북송 관련 고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엑스파일 언급, 최근 국내 은행에서 일어난 수조원대 이상의 해외송금 경로가 북한인지 등을 질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유상범 의원은 해외자금 유출과 관련해
[법률방송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검찰이 특별취급정보(SI) 수집을 담당하는 첩보부대원들을 조사하면서 관련자들을 줄소환 중이기 때문입니다. 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자들의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그동안 관련자 10여명 정도가 검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군의 SI 수집·지원 등을 관장하는 첩보부대 777사령부 소속 부대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고,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
[법률방송뉴스]귀순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 진상규명을 야당이 '신색깔론'이라고 비판하는 것을 두고 대통령실은 "신색깔론으로 프레임을 씌워 문제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5일) 야당이 '신색깔론, 신북풍' 등을 주장한 것에 대해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하는 것"이라며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한편 통일부는 사건 당시 경찰특공대가 판문점에서 귀순어민들을 북측에 인계한 것을 두고 "국가안보실이 주도한 관계 부처 협의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법률방송뉴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귀순어민 강제북송 사건 고발 일주일 만에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수사 속도에 비례해 여야 공방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4일)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제도 도입 등 구체적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알렸습니다.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탈북어민이 살인자라는 주장 출처는 북한"이라며 "그대로 믿지 말고 검증부터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흉악범 북송이 정당했다면 왜 (문재인 정부가) '귀
[법률방송뉴스]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국가정보원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후 서울 서초구 국정원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와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수사하는 공공수사3부가 동시 투입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국정원으로부터 박지원 전 원장과 서훈 전 원장에 대한
[법률방송뉴스]군 당국이 2020년 9월 서해 공무원 피격과 관련해 수집한 초기 기밀정보 일부를 정보 유통망에서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고 이대준 씨의 실종이 월북 가능성으로 무게를 두던 23일과 24일 군이 확보한 상당수 기밀정보는 무단 삭제됐습니다.합참 정보본부가 운영하고 국가정보원과 한미연합사, 작전사령부 등이 연결된 군사통합정보처리시스템 '밈스'에섭니다.이틀간 밈스에선 20여건의 1급과 2급 정보가 삭제된 것으로 전해집니다.군 관계자는 삭제된 내용과 관련해 "공개 시 논란이 될 것"
[법률방송뉴스]박지원·서훈 두 전직 국정원장이 대북 관련 사건으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역대 국정원장의 불명예스러운 혹독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국정원은 박 전 원장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 전 원장은 탈북어민 북송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국정원은 이들에 대한 구체적 혐의 내용까지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박 전 원장에 대해선 2020년 9월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으로 삭제한 혐의입니다.서 전 원장은 2019년 11월
[법률방송뉴스]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측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구속요청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합니다.아울러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이영철 전 합동참모본부 정보본부장을 고발할 방침입니다.고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는 내일(8일) 오전 이들을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군사통합정보처리시스템(밈스)에서 1·2급 정보를 삭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고발죄명은 직권남용과 공용전자기록등손상죄, 허위공문서작성입니다.앞서 이씨 피격 사건과 관련해 당시 군은 관련 기밀정보 수십 건을 무단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국정원도 전직 수장
[법률방송뉴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여야 공방이 연일 격화하고 있습니다.여당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야당은 음모론이라며 일축하는 분위기입니다.이번 사건과 관련, 국민의힘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오늘(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에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습니다.국민의힘은 "여야 합의로 특위를 구성하면 국회 3분의 2 동의가 필요한 대통령 지정기록물 공개도 가능하다"며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가장 중요한 게 당시 청와대 회의 자료"라고 강조했습니다.국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고발사주’ 의혹은 공소제기 요구 결정을 내린 반면 ‘제보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는 무혐의 처분했습니다.오늘(13일)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일부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 및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박 전 원장에 대한 공소제기를 검찰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021년 9월 윤석열 캠프는 박 전 원장,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 전직 국정원 직원인 성명불상자를 대상으로 국가정보원법·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등을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67)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가석방으로 풀려납니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수감된 삼성그룹 최지성(71)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68) 전 사장도 같은 날 출소합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1일 열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최 전 의원과 최 전 실장, 장 전 사장을 오는 17일 가석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형법 제72조에 따르면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사람은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행정처분으로 가석방될 수 있습니다. 다만 법
[법률방송뉴스] 청와대는 오늘(2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과 관련한 대책 논의에 나섰습니다.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긴급 회의엔 외교부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유관부처 차관급이 참석했습니다.청와대는 "NSC가 러시아의 대 우크라이나 군사 조치가 매우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관련 동향을 점검했다"고 전했습니다.NSC는 이날 국민·기업 안전확보 대책을 점검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한 대피와 출국 지원을 모색했습니다.또 잔류 교민 대상 안전공지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연평도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니 정부 발표가 더욱 비상식적이지 않나 생각도 들어요.▲석대성 기자= 구명조끼는 배 타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착용하고 있어야 하고, 이씨가 부유물을 붙잡고 있던 것도 강력한 생존 의지의 표시이지 월북 정황의 논리로 내세울 순 없다는 의견이 나옵니다.그렇다면 해경이 '추정'을, '단정'해서 말한 거라 볼 수 있겠죠.▲앵커= 유족들은 여전히 정부를 상대로 법적 다툼 중이죠.▲기자=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해경을 상대로 정보공개청구 소송을 제기했는
[법률방송뉴스] 국가정보원이 대공수사권 이관을 위해 군·경찰 등이 참여하는 '안보범죄정보협의회'를 만듭니다. 범정부 차원의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국정원은 오늘(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안보범죄정보 업무규정' 입법을 예고했습니다.해당 규정은 군·경찰·해양경찰·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통해 국정원이 대공수사권 이관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 공유 업무, 직원 교육·파견 등 관련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하도록 합니다.또 국정원장 소속으로 '안보범죄정보협력센터'를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직권남용 등 각종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과가 오늘(17일) 나왔습니다. 파기환송 전보다 2년 더 늘어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오늘 선고로 8년 넘게 이어져온 원 전 원장에 대한 재판은 종료됐습니다.그간의 재판 내용을 김해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리포트]"국민의 신뢰를 배반하는 중대한 범죄다."오늘 법원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징역 9년을 선고하며 남긴 말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 서울고등법원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법률방송뉴스] 세월호 참사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 특별수사단이 '정보기관의 세월호 유가족 사찰' 등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고, 청와대와 법무부의 수사 외압도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은 19일 이같은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했다.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전면 재조사해야 한다는 유가족 측 요구와 국민청원 등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로 지난 2019년 11월 설치된 특수단의 수사는 주로 세월호 유가족 등이 고소·고발한 11건의 사건과 4·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당시 댓글공작 등을 통해 국내 정치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유성옥(63) 전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장에 대해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2일 국가정보원법 위반과 국고손실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 전 단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자격정지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유 전 단장은 이 전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대북 심리전 기구인 국정원 심리전단을 활용해 당시 정부와 여당을 지지하고 야당 정치인을 비방하는 댓글 등을 인터넷에 게시하고, 보수단체의 관제 시위와 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