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입점 업체에 '갑질'을 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경쟁사 택시로 가는 콜(승객 호출)을 차단한 혐의 등으로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한 카카오 계열사들이 이미 잇달아 불공정 시비에 휘말려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카카오 계열사가 '갑질 의혹'으로 공정위의 조사 대상이 된 것입니다.오늘(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지방사무소는 최근 카카오스타일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지그재그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공정위는 카카오스타일
[법률방송뉴스]수험생인 자녀의 부정행위를 적발한 감독관에게 폭언을 퍼붓고 학교로 찾아가 피켓 시위를 벌인 학부모가 사과했습니다.해당 학부모는 오늘(27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교사께 죄송하다"며 "부모의 심정이 너무 과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앞서 지난 16일 치러진 수능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 답안지를 작성하다 부정행위로 적발돼 수능 시험 성적이 무효 처리 됐습니다.이에 해당 수험생의 학부모는 자녀의 수능 감독관이 근무하는 중학교로 찾아가 1인 피켓 시위를 하며 항의하고 "교직에서 물러나게 할 것"이라 발언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이 없다며 관련 수사를 종결한 가운데 유족 측과 교사들이 재수사를 요청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어제(1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입건 전 조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송원영 서울 서초경찰서장은 "고인이 작년 부임 이후 학교 관련 스트레스를 겪어오던 중 올해 반 아이들 지도, 학부모 등 학교 업무 관련 문제와 개인 신상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대전 초등교사의 추모제가 내일(15일) 열릴 예정입니다.대전노사교조는 숨진 교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15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추모제를 열 계획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대전교사노조, 대원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교조대전지부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추모제는 초등학교 교장단과 동료 교사, 유족 등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 유족 등 추도사, 합창, 헌화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은 "대전시교육청은 책임을 통
[법률방송뉴스] 일명 '웹하드 카르텔'을 만들어 음란물을 불법으로 대량 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늘(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강동원)가 양 전 회장에게 업무상 횡령, 저작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아울러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7년 동안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피고인이 운영하는 웹하드를 통해 유통된 음란물의 양이 막대해 사회적
[법률방송뉴스] 배우 이범수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범수는 지난 2014년부터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부장을 맡고 있습니다.해당 논란은 최근 신한대 재학생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범수로부터 갑질을 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범수가 부자 학생을 A반, 가난한 학생을 B반으로 나눠 차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범수 교수님의 눈에 들어야 되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노예가 되어야 한다. 1학기 때는 A, B반을 나누는데 돈이 많고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내 김혜경 씨를 둘러싼 '불법 의전' 논란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특히 이 후보가 공직 활동을 했던 성남시에서 이같은 촉구가 나오고 있어, 대선판 변수가 될 지 이목이 쏠립니다.김민수 국민의힘 성남분당을 당협위원장은 오늘(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후보 측이 경기도 감사관실에 감사를 요청한 것을 언급하며 "이러한 행위는 시간을 끌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김 위원장 측에 따르
[법률방송뉴스] 지난 2018년 직원에게 갑질하고 폭행을 한 것이 논란이 돼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던 양진호 전 미래기술회장. 당시 양 전 회장의 하드디스크를 외부에 유출했다며 해고된 직원이 있었는데, 법원이 최근 "해당 직원에 대한 해고는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오늘(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이상훈)는 이지원인터넷서비스(이지원)이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구제 재심 판정 취소 소송에서 지난해 11월 18일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먼저 양 전 회장의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19
[법률방송뉴스] 홈플러스가 농심 등 납품업체에게 이른바 '갑질'을 했으므로 과징금 220억원을 부과해야 한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홈플러스가 이 과징금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최종 패소한 겁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오늘(14일) 홈플러스와 자회사 홈플러스스토어즈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2014년 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농심과 해태음료·옥시레킷벤키져·유한양행 등
[법률방송뉴스] 야당의 한 국회의원실 보좌관이 비서에게 갑질을 하고 괴롭혔다는 진술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더 문제인 것은 이를 본 국회의원이 사건을 덮으려 했다는 의혹입니다.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오늘(1일) '국회의원실 내 갑질과 괴롭힘 사건 강력 규탄 및 진상규명, 재발방지책 촉구' 성명서를 냈습니다.성명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회 인권센터에선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실 안에서 발생한 갑질 사건이 접수됐습니다.가해자는 4급 보좌관, 피해자는 새로 채용돼 첫 출근한 비서로 전해집니다.해당 보좌관은 비서가
[법률방송뉴스] 지방소비세율을 높이고 지방소멸기금으로 추가 재정을 확보하는 내용의 '2단계 재정 분권' 관련 법안이 오늘(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지방세법,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 기본법, 지방재정법,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등 4개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이들 개정안은 지난 7월 당정청(여당·정부·청와대)이 확정한 2단계 재정 분권 추진 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방소비세율을 기존 21%에서 25.3%로 4.3%포인트 인상하는 게 골자입니다.이에 따라 추가 납세 부담
[법률방송뉴스] 치킨 프랜차이즈 BBQ 윤홍근 회장이 가맹점주들에게 갑질을 했고 이후 기준에 미달하는 식자재를 공급했다는 언론 인터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맹점주가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는 오늘(22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46)씨 등 2명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윤홍근 회장이 BBQ 매장에 격려차 방문해 예상못한 홀대를 당하자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한 언동이라고 해석해도 점주 A씨 입장에서는 갑질에 가
[법률방송뉴스] 버거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맘스터치 본사가 한 가맹점주에게 허위사실 유포를 주장하며 가맹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원재료 공급을 중단한 것과 관련 법원이 점주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서울동부지법 민사제21부는 지난달 31일 맘스터치 가맹점주협의회 회장 황모씨가 본사를 상대로 낸 물품 공급 중단 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습니다."황씨가 공연히 허위사실을 유포해 본사의 명성이나 신용을 뚜렷하게 훼손했다거나, 본사의 영업비밀 등을 유출해 가맹사업에 중대한 장애를 초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본안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신새아 앵커=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오늘(18일)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어떤 내용인지부터 볼까요.▲윤수경 변호사=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맘스터치의 매장을 운영하는 한 가맹점주가 본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영업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진 건데요.맘스터치 상도역점 점주이자 전국맘스터치점주협의회 총회장인 63살 황성구씨가 배달 앱 공지를 통해 "저희 매장은 8월 14일(토)부터 잠시 영업을 중단합니다"라고 소식을 알렸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경남경찰청은 28일 부하 여직원에게 잦은 등산을 강요한 김해지역 한 경찰서 팀장 A씨에 대한 감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A씨는 함께 근무하는 부하 여경에게 “같이 등산 가자”고 종용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같이 등산을 갔던 직원 한 명이 최근 경찰직장협의회에 '등산 갑질'을 신고하면서 알려졌다.경남경찰청은 A씨를 지난 19일 대기발령하고 부하 여경과 분리했다.경찰 관계자는 "등산 강요 여부와 등산 횟수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변의 국제법 이야기] 김익태 미국변호사(법무법인 도담)는 미국 형사법원 국선전담변호사, 헌법재판소 연구원, 통상교섭본부 자문위원 등을 지낸 외국법자문사입니다. "복잡한 외국법이 국내 실무자들에게 쉽게 이해되길 바란다"는 김 변호사가 국제거래에서 발생하는 여러 쟁점들을 칼럼으로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서구문명사에서 계약법의 시초는 기독교 경전인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십계명이라는 설이 있다. 신과 인간 사이의 약속인 십계명은 이후 구약에 등장하는 율법들의 원형이며, 인간이 약속을 지킬 시 복을 주고 어길 시 화를 준다는 계약법의 정
[법률방송뉴스] 구글이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의 결제 수수료를 일괄 30%로 확대 부과하겠다는 정책을 23일 돌연 연기했다.법률방송은 구글의 '수수료 30% 확대'에 격렬하게 반발하는 국내 IT업계 개발자들이 오는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구글이 앱 유통 독점구조를 만든 뒤 수수료를 착취하고 있다"는 집단신고와 함께, 불공정한 약관 심사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지난 20일 단독 보도한 바 있다. 구글의 연기 방침은 집단신고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다.구글은 이날 "최근 발표한 구글플레이 결제정책 명확화에 따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이번 주 유명 콘텐츠 제작업체 ‘셀레브’ 대표 임상훈씨의 ‘갑질’을 고발했다가 거꾸로 민·형사 고소를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A씨 얘기를 전해드렸는데요.A씨의 sns폭로가 2018년 4월, 임상훈씨의 고소가 2018년 5월이니까 벌써 2년 4개월이 지났습니다.그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A씨를 돕고 있는 페미니즘 프로젝트 그룹 ‘셰도우 핀즈’ 관계자와 명예훼손 재판 1심 패소 뒤 2심부터 무료 변론을 맡고 있는 양태정 변호사와 이런저런 뒷얘기들을 더 들어봤습니다.신새아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리포트
[법률방송뉴스]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회사에서 퇴사한 직원이 회사 대표의 폭언과 비상식적인 이른바 온갖 ‘갑질’을 SNS를 통해 폭로했습니다.논란이 커지자 회사 대표는 사과하고 사퇴했습니다.앞에선 사과를 한 이 회사 대표는 그러나 사과 얼마 뒤 갑질을 폭로한 전 직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5천만원의 손해배상 민사소송도 함께 제기했습니다.스타트업 회사 셀레브 전 대표 임상훈씨 얘기인데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갑질을 폭로한 직원은 1심에서 명예훼손 유죄를 선고받았고, 이에 불복해 항소해 지난달 18일 항소심 첫 재판이자 마지막 재판
[법률방송뉴스]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셀레브의 전 직원 A씨가 대표의 ‘직장 갑질’을 폭로했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해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1심 판결문을 입수해 판결 사유를 자세히 뜯어보는 한편, 2심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전해드립니다. 계속해서 신새아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결국 나는 심한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에 실려갔고 공황장애를 진단 받았다.”회사 대표의 갑질로 인한 심적·육체적 고통을 호소하는 A씨의 페이스북 글 내용의 일부입니다.지난 2018년 4월 회사 대표의 갑질 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