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올해 초 발생한 선박수리업체 삼강이앤씨 하청 근로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이 회사 대표가 최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중대재해법 시행 후 2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으나 이 법을 위반해 재판에 넘겨진 사례는 삼강이앤씨 사건을 포함해 단 4건입니다.이를 두고 법 시행 9개월이 지났음에도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실효성에 의문을 드러내며 각자의 입장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여전히 중대재해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계의 목소리를 이혜연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하루 평균 1.87명.올
[법률방송뉴스]"검경수사와 국정조사, 특검이 동시에 추진된 사례는 많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과 범진보권이 제출한 이태원 압사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가 어제(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습니다.야권은 오는 24일까지 국정조사 계획서를 제출하겠단 구상이지만, 여권은 여전히 수사가 우선이란 점을 피력하며 반대의사를 고수 중입니다.야권은 과거 대형사고 발생 때 수사와 국정조사를 병행했다고 주장합니다.박 원내대표는 물론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역시 최근 라디오에 출연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국정조사와 검경수사
# 아버지의 바람으로 인해 제가 아홉 살, 동생이 일곱 살 쯤 어머니가 저희들을 버리고 집을 떠났습니다. 저와 동생은 친척집을 전전하며 힘들게 유년시절을 보냈는데요. 저희를 버리고 간 어머니는 다시 결혼을 해서 아이들을 낳고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기댈 곳이 없던 저와 남동생은 20년 동안 정말 악착같이 살았는데요. 저는 쇼핑몰이 소위 대박이 나 꽤 많은 재산을 모을 수 있었고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금 걱정이 되는 건 제가 큰 병에 걸리거나 했을 때의 문제인데요. 어머니가 갑자기 나타나 제 재산을 가져갈 수
[법률방송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구속된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구속 적법성을 가리는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오늘(9일) 법조게에 따르면 김 전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심문은 오는 10일 오후 2시 4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2부(박노수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됩니다.구속적부심은 수사기관으로부터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합당한지 법원이 다시 판단하는 절차입니다. 헌법 제12조 제6항에 따라 국민 누구나 관할 법원에 이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김 전 청장은 지난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사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모욕하는 글을 올린 이들을 피의자로 입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등 시·도 경찰청은 온라인 게시글 25건 중 9건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입건 전 조사는 혐의 유무를 확인하는 절차로, 수사는 혐의가 있다고 판단될 시 형사 처벌을 위해 조사하는 단계입니다.형법 308조 사자의 명예훼손은 '굥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해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규정합니다.해당 게시물을 올린 이
[법률방송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서욱 전 국방부장관이 석방됐습니다.오늘(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재판장 원정숙)는 이날 “보증금 납입 조건으로 피의자 석방을 명한다. 보증금액은 1억원으로 한다”고 밝히며 서 전 장관의 구속적부심 신청 인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절차입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법원은 서 전 장관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서 전 장관은 지난 6일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복심이자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재판에 넘겨집니다. 아울러 일명 '성남 3인방' 중 1인자로 꼽히는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오늘(8일) 김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18일 체포된 김 부원장의 구속영장은 나흘 뒤 22일 발부됐으며 구속기간이 오늘 만료됩니다. 김 부원장에게 적용된 주 혐의는
▲신새아 앵커= 계속해서 ‘이번주 핫클릭’ 이태원 압사 사고 얘기 더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156명이라는 사망자를 발생시킨 세월호 참사 이후 최다 인명피해 사고. 사망자 대부분이 10~20대.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나날이 안타까움과 충격만 더해가고 있습니다.그런 와중에 이태원 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하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죠.이같은 유형의 압사 사고는 대한민국에서 크게 3번 정도 있었습니다.1959년 7월 부산공설운동장에서 발생한 ‘시민위안잔치’, 1960년 1월 있었던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이번주 'LAW 포커스‘는 이태원 참사 관련한 소식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이태원 압사 사고 나흘째 사망자가 156명으로 늘었습니다.이번 일주일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지면서 전국적으로 설치된 합동분향소에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대체 왜 이러한 일이 벌어졌는지, 참사를 막을 수는 없었던 건지 관계기관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시민들, 그리고 법조계 의견을 듣고 온 이혜연 기자가 먼저 사고 관련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했습니다.[리포트]지난 29일 밤 초유의 사상자를 낸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초유의 압사 참변, 석대성 기자와 더 얘기해봅니다.석 기자, 애도기간도 끝나고 이제 책임소재를 가릴 때가 됐다는 얘기가 나오죠.▲석대성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정치권 발언 들어봅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애도기간이 끝나면 당과 국회 차원에서 전문가들 모셔서 어느 부분이 부족하고 모자란지 촘촘히 챙기고 필요한 입법을 하겠습니다. 주체가 없는 모임에 대한 대책이라든지, 다중이 모이는 경우 먼저 꼭 필요한 절차를 어떻게 밟아야 하는지..."[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대형참사를 미리 막지 못했다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은 오늘(4일) 이태원 참사 원인규명과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당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당 지도부와 특위는 오는 7일 이태원 현장을 찾아 사망자 명복을 빌고 현장 대원을 격려할 예정입니다.국민의힘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이만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이 의원은 경찰 출신으로, 특위는 연말까지를 활동기한으로 합니다.부위원장은 박형수 의원이 맡았고, 이외 신의진 연세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제진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
[법률방송뉴스] 지난 9월 발생한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 화재 사고로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등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오늘(4일) 대전고용노동청은 김 사장과 아웃렛 방재·보안시설 하청업체 대표 등 3명을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노동당국이 김 사장 등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예정인 만큼 위반 사실이 밝혀진다면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됩니다.지난 9월 26일 현대아웃렛 대전점의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7명이
[법률방송뉴스]"지금 검찰이 수사를 개시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대형재난 때마다 전면수사에 나섰던 검찰.이태원 핼러윈 참변을 두고는 수사에 나서고 있지 못합니다.사망자 156명, 부상자 151명이라는 참사에도 검찰이 수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검찰수사권 완전폐지' 때문입니다.◇"특별히 아는 것 없다"... '사례분석·법리검토' 국한된 검찰앞서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검찰청 사고대책본부와 서울서부지검 비상대책반을 꾸렸습니다.과거 검찰이 처음부터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나흘 연속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사망자를 애도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오늘(3일) 서울시청 광장 합동분향소를 다시 찾아 사망자 넋을 기렸습니다.윤 대통령은 앞서 사고 다음날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에는 김건희 여사와 서울시청 광장 합동분향소를 처음 찾았습니다.이후 지난 1일 국무회의 후 장관급 인사들과 서울 녹사평역 광장 합동분향소,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한 추모 공간 등을 방문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비공개 일정으로 희생자의 빈소를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변과 관련해 압사로 숨진 사람을 '사망자'로, '참사'는 '사고'로 통일해 표기하기로 한 것에 대해 해명했습니다.가장 큰 이유는 이태원 상인들에 대한 피해 최소화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하지만 야권의 정치공세로 결국 사망자는 '희생자'로 수정하고, 사고 대신 '참사' 단어도 허용합니다.박종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은 오늘(2일) 회견에서 용어 문제에 대해 "이태원이라는 지역은 국내외에서 유명한 관광지"라며 "지명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이번 주 중으로 ‘이태원 참사’ 유족과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한 정부 법률지원단을 가동합니다.오늘(2일) 법무부는 산하기관인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이태원 참사에서 발생한 내·외국인의 피해 보상을 위한 소송 절차와 사망자의 보험금 및 지원금에 대한 상담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지원단은 대도시 중심으로 구성된 대한법률구조공단 18개 지부에 각각 마련돼 방문 상담을 기본으로 하되, 필요시 전화 상담을 병행할 예정입니다.지원단 활동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3
[법률방송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사고를 예방해야 할 책무를 다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오늘(1일) 시민단체로부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을 당했습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오늘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을 직무유기와 재난안전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으며,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포함됐습니다.김한메 사세행 대표는 "참사 발생 전 핼러윈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라고 예측하는 언론 보도와 관련 통계가 있었음에도
[법률방송뉴스]이태원 압사 참변 중상자 중 2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는 오늘(1일) 156명으로 늘었습니다.사망자 가운데 여성은 101명, 남성은 55명입니다.부상자는 151명으로 중상자가 29명, 경상자의 경우 122명으로 집계됩니다.윤석열 대통령은 같은 날 국무회의에서 "이번 대형참사 발생 행사 주최자가 있느냐 없느냐 따질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 안전이 중요하고, 철저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는 이른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라는 인파사고의 관리 통제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전하기도
[법률방송뉴스]이태원 압사 참변 후 정부는 학생 안전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어린 학생들을 위해 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유가족뿐 아니라 현장에 있거나,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한 많은 시민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정부는 이태원 참변으로 충격을 받은 일반 시민도 심리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트라
[법률방송뉴스]"누군가 뒤에서 엄청 밀기 시작했다.""장담하는데 일부러 밀고 있었다.""건장한 남자 몇명이 '밀어, 우리가 더 세'라며 밀자 우르르 넘어졌다."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이태원 압사 참변 경위를 확인 중입니다.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31일) 기자간담회에서 "목격자 진술이 엇갈려 추가로 경위를 확인할 것"이라며 "목격자 조사와 영상 분석 등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고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이태원 압사 참변 목격자·생존자 일부는 일부 시민이 앞 사람을 밀어 사고를 일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