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LH 직원들의 신도시 땅투기 의혹 관련 전국단위 개발 예정지 조사가 이뤄지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는데, 주식시장에서 이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일종의 주식투기를 했다면 법적으로 어떻게 될까요. '차상진 변호사의 금융과 법', 오늘(11일)은 '자본시장법'을 통해 본 미공개 정보이용 부동산 투기 얘기해 보겠습니다.차 변호사님, 지금 LH 직원들이 투기한 땅 몰수가 사실상 어렵다고 하는데 왜 그런 건가요.▲차상진 변호사= 이 사건과 관련된 법률은 크게 3가지입니다. 공공주택특별법,
[법률방송뉴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투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LH 직원들이 쓴 "우리는 부동산 투자 하지 말란 법 있나"는 글이 올라와 공분을 부추기고 있다.4일 블라인드의 ‘공공기관 라운지’ 게시판에 ‘썩어문드러진 LH’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게시판에 올라온 LH 직원들의 반응을 모은 것이다. 이 글들의 작성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 돼있다. 블라인드는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익명 커뮤니티로, 회사 이메일
[법률방송뉴스] 배우 이영애(50)씨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거액의 정치 후원금을 낸 것을 두고 '이해관계자의 부적절한 후원'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씨의 남편 정호영(70)씨가 방위산업체를 운영했기 때문이다. 이영애씨 측은 "이씨와 남편 정 회장은 방위산업과 전혀 관계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영애씨 측은 국방위원 후원금 논란에 대해 "이씨가 군인 가족이라 군인들에 대한 애착심이 있어서 부사관학교와 군인 가족 등에 대해 계속 후원했다"며 "정 회장은 방산업체를 운영하지 않
[법률방송뉴스] 5년간 같은 집에서 동거하다 헤어진 커플이 있습니다. 동거 기간 취득한 재산은 동거 관계가 깨지면 재산분할 대상이 되는 걸까요, 상관없는 걸까요.판결문을 통해 사건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판결의 재구성’, 오늘(24일)은 ‘사실혼 재산분할’ 얘기해 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김모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정모씨와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김씨는 남성, 정씨는 여성입니다.동거 한 달 뒤인 2014년 11월엔 해당 주소로 주민등록도 함께 이전했습니다.김씨와 정씨의 동거는 2019년 7월까지 5년 가까이 이어
# 직장 내 갑질 때문에 정신과 진료를 6개월째 받고 있습니다. 직원이 10명이 되지 않는 작은 회사라서 별도로 관리를 해주는 분이나 부서가 없습니다. 계속되는 따돌림과 괴롭힘 때문에 결국 제가 제 돈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달에 월급이 들어오지 않아 문의해보니, 프리랜서의 월급은 지급되지 않는다고 '나갈 거면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왜 지급되지 않느냐' 물었더니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은데다 제가 정신과 진료를 받는 중이라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해서 손해를 입혔다고 합니다. 따로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드라마, 영화 등 대중문화 콘텐츠 중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영화 ‘반칙왕’에서 어눌하고 소심한 은행원 임대호(송강호)는 부지점장의 헤드록 걸기와 같은 괴롭힘 속에서 스트레스 가득한 일상을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프로레슬링을 접하게 되고, 매일 레슬링 기술을 연마하여 마침내 퇴근 후에는 반칙왕이라는 ‘부 캐릭터’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는 레슬러 반칙왕이 됨으로써 잃어버렸던 자신감과 삶의
[법률방송뉴스] 직역수호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종엽, 김정욱 두 변호사가 최근 새 대한변협 회장과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에 각각 당선이 됐는데요.2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면서 직역 갈등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한국세무사고시회에서 먼저 선수를 치고나와 오늘부터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왕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입춘이 무색하게 영하의 칼바람이 몸속을 파고드는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변호사의 욕심이 하늘을 찌릅니다'라는 문구가
▲유재광 앵커= 업계 2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가 등록 음식점에 최저가를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 플랫폼 갑질 논란 얘기해보겠습니다. 배달앱 최저가 보상제 문제가 형사사건으로 법적 판단을 받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남승한 변호사=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김민형 부장검사인데요. 지난달 27일 요기요의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DHK 법인입니다. 여기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흔히 공정거래법이라고 하는 거래상 지위 남용 혐의로
[법률방송뉴스] '갑질 아파트'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파트가 갑질을 한다, 언뜻 이해가 잘 안 가기도 하는데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들 사이엔 일상어로 통하는 말이라고 합니다.갑질 아파트, 어떤 내용인지 장한지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단지 출입구 앞입니다.영하의 칼바람에 옷을 두껍게 껴입은 음식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가 입구에서 뭔가를 발견하고 일순 얼음처럼 멈춰섭니다.주위를 두리번두리번하더니 일단 인도에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경비실에 가서 뭔가를 물어보고 돌아옵니다.그러더니
[법률방송뉴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2일 조국 사태 와중이던 지난 2019년 말 "검찰이 노무현재단 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것을 확인했다. 제 개인 계좌도 다 들여다봤을 것"이라는 의혹을 폭로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었다"며 사과했다. 그는 "검찰의 모든 관계자들께 정중하게 사과 드린다"며 "많이 부끄럽다"고 했다.유 이사장이 사과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의혹을 폭로한 때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이다. 금융실명제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이 수사 목적으로 계좌주의 거래내역 등을 조회했을 경우 금융기관은 정보를 제공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유재광 앵커=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는 제96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선거, 오늘은 기호 3번 윤성철 변호사 모시고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윤성철 후보= 네, 96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후보 기호 3번 윤성철 변호사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처음에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삼선초등학교에서 교사를 4년 동안 하면서 성균관대학교에 법학과에 편입학을 하여 주경야독, 사법시험 제40회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30기로 수료한 이후에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 그리고 서울지방변호사회 95대
[법률방송뉴스] 제51대 대한변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종린, 황용환, 박종흔 3명의 후보가 기호 2번 조현욱 후보를 일종의 불법 선거운동으로 변협 선관위에 집단 신고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조 후보도 맞고발로 대응하는 등 후보들 간에 극심한 알력과 갈등을 드러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고위험군 응시 여부 논란에서부터 '문제 베끼기' 의혹에 '법전 밑줄긋기' 논란까지. 이번에 치러진 제10회 변호사시험에 대해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늘(12일) 오전 대검찰청 앞 서
▲유재광 앵커= 법률방송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법적 분쟁이나 법률이 필요한 상황에 대해 법제처 생활법령정보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해드리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코너를 새로 준비했습니다. 법제처와 법률방송이 전해드리는 일상생활 속 법률 솔루션이 시청자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첫 순서로 오늘(12일)은 이런 저런 사유로 전화로 진찰을 받고 처방을 받는 게 의료법 위반인지 아닌지 여부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신새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일
# 현재 디저트 카페를 운영 중입니다. 나름 SNS에서 입소문도 타고 해서 장사도 잘 되는 편인데요. 몇 주 전에 지인이 다른 지방에서 저희와 똑같은 상호의 카페가 오픈했다고 체인점을 열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니까 정말 콘셉트는 물론이고 카페 이름까지 똑같더라고요. 아직 상대 쪽은 저희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황이긴 하고요. 이 가게에 조만간 연락을 취해서 법적 제재를 주고 싶습니다. 어떻게 진행하면 되나요? 참고로 저희 상호는 특허청에 카페업으로 상표권을 등록한 상태입니다.▲앵커= 상호명 권리에 대한 민원 같습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협회장 선거 사상 가장 많은 모두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제51대 대한변협회장 선거가 후보들 간 과잉경쟁으로 산으로 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종린, 황용환, 박종흔 3명의 후보가 기호 2번 조현욱 후보를 일종의 불법 선거운동으로 변협 선관위에 집단 신고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고, 조 후보도 맞고발로 대응하는 등 후보들 간에 극심한 알력과 갈등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대한변협에서 후보자들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왕성민 기자가 현장을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법률방송뉴스] 모든 사고는 다 일어나지 않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그중에서도 당사자와 가족들을 정말 힘들고 피폐하게 하는 대표적인 게 바로 '의료사고' 아닌가 합니다.이 의료사고와 관련해 법조계에는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모임'이라는 단체가 있는데, 지난 4년간 의변 대표로 의변을 이끌어온 이인재 변호사가 이달 말 임기가 끝난다고 합니다.의료소송에 천착해 온 이인재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LAW 투데이 인터뷰'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책으로 읽는 法과 세상] 양선응 변호사(법률사무소 인선)가 우리사회의 이슈를 책을 통해 성찰하고 그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봅니다. 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양 변호사는 "글을 통해 법의 대중화, 법의 상식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편집자 주 아주 오래된 유죄 / 김수정 지음김수정 변호사의 '아주 오래된 유죄'는 여성을 위한 법정 변론기이다. 이 책을 읽기 전 그리고 다 읽고 난 후, 나는 책 제목의 의미 앞에서 한참을 머뭇거릴 수밖에 없었다. 무엇이 유죄인가. 죄가 있다면 그 죄에 대한 형벌은 무엇인가. 이
▲유재광 앵커= 버스에서 레깅스를 입은 여성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했습니다. 성폭력처벌법 위반일까요, 아닐까요. 장한지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일단 사건 내용부터 볼까요.▲장한지 기자= 사건 자체는 어떻게 보면 단순합니다. 버스 안에서 한 남성이 레깅스를 입고 있는 한 젊은 여성의 엉덩이 부분이 포함된 하반신을 8초가량 몰래 촬영한 사건입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1항은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촬영한 자'를 처벌하도록 하고 있습니
[법률방송뉴스] 사상 초유의 코로나 사태 속에 제10회 변호사시험이 오늘(5일)부터 닷새 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법무부는 애초 확진자 등 고위험군 수험생들의 변시 응시를 불허했는데, 헌재가 어제 저녁 확진자들도 시험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시험은 일단 시작됐습니다.법무부는 "확진자들을 격리된 장소에서 별도의 감독 하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리포트]오늘 오전 제10회 변호사시험이 치러지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입니다.시험장 건
[법률방송뉴스]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온 나라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51대 대한변협회장을 뽑는 변협회장 선거도 코로나 여파를 비켜갈 수는 없는데요.일단 본투표는 내년 1월 25일로 잡혀있는데, 본투표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출사표를 던진 5명의 후보들은 이번 선거가 ‘깜깜이 선거’로 치러지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이런저런 제약이 많은데 현 대한변협 집행부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로 선거운동에 더욱 어려움이 많다는 호소인데요. 무슨 일인지 왕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