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작년 12월 개봉하여 범지구적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만 755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마블 시네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영화는, 미스테리오의 계략에 빠진 피터 파커의 위기로부터 시작됩니다.교묘하게 편집된 미스테리오의 피살 영상이 뉴욕 전역에 생중계되며 범인으로 특정된 피터 파커는 학교,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정을 운영할 일부 국무위원 후보자를 둘러싸고 비위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막 올린 인사청문 정국은 격랑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정호영, 자녀 의대편입 해명... 논란은 여전먼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어제(17일)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자신이 경북대병원 고위직에 있을 당시 자녀 의대 편입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정 후보자는 "지원자 평가는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로 이뤄진다"며 "두 자녀 모두 주관성이 개입할 여지가 있는 면접평가 점수가 자동 산출되는 서류평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강경파를 중심으로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입법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국민의 최고 관심사가 검찰 문제인지 자문해봐야 한다"고 고언했습니다.박 위원장은 오늘(15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하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강대강 대결 구도로 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박 위원장은 "강대강 대치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의 피로도를 높이고, 정치 혐오를 키워선 안 된다"며 "윤 당선인의 도발
# 대학 동기가 결혼을 한다고 해서 오랜만에 대학 동기 단체 대화방이 북적였습니다. 철없을 때 친해진 친구들이라 그런지 서로 막역한 사이인데요. 평소에도 수위 높은 장난이나 비방하는 듯한 조롱을 하기도 했어요. 그날도 몇몇이 동기 한 명을 계속 놀리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대화방에서 욕을 하는 겁니다. 그만 좀 하라며 욕을 계속 올리더니 갑자기 저를 지목해서는 ‘재수해서 형이라고 그동안 봐줬는데 10년 내내 자기를 갖고 노냐’며 불쾌했다, 모욕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제가 했던 짓궂은 메시지들을 다 캡처해서 저장해뒀
[법률방송뉴스] 계속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출근길 장애인이동권 시위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출근길 불편에 대한 볼멘소리부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난과 질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지난 8일 오후 1시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14주년을 맞아 법무부, 보건복지부,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와 공동으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14주년 기념 토론회를 열었습니다.토론회에 앞서 국가인권위원회 남규선 상임위원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이 2008년 시
[법률방송뉴스] 그동안 대법원 판례 등으로 제한적으로만 인정되던 인격권이 민법에 명시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 사생활 등 인격적인 권리가 법률로 보장되게 됩니다. 법무부는 오늘(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고검 의정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격권 및 인격권 침해배제·예방청구권을 일반적으로 명문화하는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격권이란 사람이 자신의 생명, 신체, 건강, 자유, 명예, 사생활, 성명, 초상, 개인정보 등과 같은 인격적 이익에 대해 가지는 권리를 뜻합니다.정재민 법무심의관은 “최근
[법률방송뉴스]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로 공개수배된 이은해(31)씨와 공범인 내연남 조현수(30)씨가 잠적 전 네티즌을 무더기 고소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들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오늘(4일)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4월 자신들의 신상을 공개하거나 사건에 대한 댓글을 남긴 네티즌을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 중랑경찰서 등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그는 지난 2020년 10월 가평계곡 남편 살인사건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된 이후 이들에게 악의적 댓글을 단 네티즌 10
[법률방송뉴스]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임대차 3법 폐지·축소 방침을 표명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교각살우의 우를 범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30일) 라디오를 통해 임대차 3법 시행 효과를 부각하면서 "계약갱신율이 70%에 이르고 세입자의 평균 거주 기간도 3.5년에서 5년으로 늘어나 무주택자의 주거가 안정돼가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내세웠습니다.다만 "이 제도가 보완이 필요한 건 신규 계약 때 임대료가 과도하게 인상돼 시장에 이중가격이 형성되고, 전세대출과 결합해 집값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 서울 강북구의 한 숲에 고양이가 버려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유기범은 사건 발생 한 달여 만에 덜미가 잡혀 범죄 혐의가 인정돼 1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는데요. 하지만 범인은 반성은커녕 해당 판결이 부당하다며 되려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지난 22일 첫 재판이 진행됐습니다. 김해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리포트]고양이 한 마리가 동공이 확장된 채 몸을 떠는 등 긴장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길고양이의 경우 중성화했다는 표식으로 귀 끝이 잘려있는데, 이 고양이에게선 찾아
[법률방송뉴스]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공동 출입문 앞에 불법주차를 하는 외제차가 온라인상에서 논란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주일 전 인기 글 갔던 아파트 내 불법주차 차량 최근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일주일 전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었던 공동 현관 입구 불법주차한 외제차 기억하시나요"라며 운을 뗐습니다. A씨 말에 따르면 지하주차장 공동현관 앞에 지속적으로 불법주차를 하는 외제차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 차량에는 연락처도 남겨져 있지 않아
[법률방송뉴스] 법무법인(유) 지평이 ‘지평 노동그룹 고객 초청’ 웨비나를 열었습니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가운데, 현장에서 발생하는 혼란을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코로나19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개정된 관련 법률에 따라 현장에서의 법 해석 및 적용에 대해 가중되는 혼란을 해결하고 혜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2022년 변경되는 노동법률 및 제도’, ‘2021년 주요 노동판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실무상의 쟁점 및 대응 방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이번주 핫클릭’ 코너에선 3·1절과 욱일기, 그리고 서울교통공사 얘기해 보겠습니다.지난 1일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는 3·1절이 꼭 103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그런데 이날,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광고판이 때아닌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온라인상에서 논쟁거리가 됐는데요.바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그림이 포함된 광고가 게시됐기 때문입니다.해당 광고는 중국 팬들이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의 생일을 기념해 내건 것이었고, 왼쪽 하단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지난주 MZ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청년희망적금'이 오늘(4일)로 마감했습니다.예상을 뛰어넘는 인기에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는데, 정부가 숙고없이 성급하게 내놨단 쓴소리가 나옵니다.은행 애플리케이션까지 터져버렸던 '청년희망적금' 사업의 한계와 잠재적 문제점을 석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가입자 38만명을 예견했던 정부.수요 예측에 완전 실패했습니다.사전 조회에만 예상치의 5배 가까운 200만명이 몰렸고, 역대급 금리 혜택을 자랑하던 청년희망적금은 출시 초
[법률방송뉴스] 중도층 민심 10%가 20대 대통령 선거 '캐스팅 보트'로 부상한 가운데 여야 후보가 연이어 파격적인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먼저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헌법 개정, 다당제 연합정치 등을 제시하면서 외연 확장에 들어갔습니다.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오늘(24일) 이같은 제안과 함께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과 여야정 정책협력위원회 구성 등을 통한 국정기본계획 수립 등을 의제로 띄웠습니다.이같은 기치는 군소정당 후보들을 포섭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실제 송 대표는 "3월 9
[법률방송뉴스] 유선준 법조전문 기자가 쓴 시집 '빼앗긴 촛불'이 내일(25일) 출간됩니다.이번 시집은 기자이자 시인으로서 본 촛불집회 이후 바뀐 대한민국 사회 등을 그렸습니다.시집은 1부 타도, 2부 상처, 3부 사랑, 4부 긍정, 5부 깨달음 부문으로 나뉩니다.1부 타도에선 촛불시위 후 여론의 지지를 받아 정권이 교체됐지만, 국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았단 점을 비판합니다.작가는 "기자로서 현 정부의 오점을 보도했지만, 이번 시집 작품을 통해서도 솔직하게 현 정부의 양면성을 알리고 싶었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현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이번주 핫클릭’ 코너에선 54년 만에 나타난 엄마, 그리고 구하라법 얘기해보겠습니다.“우리를 버리고 떠난 어머니가 나타났습니다.”부산에 사는 6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입니다.A씨는 "막내 동생이 3살이고 내가 6살, 오빠가 9살 때 다른 남자와 결혼한 모친은 우리를 떠난 후 연락도 없었다“며 ”우리는 할머니와 고모 손에 자랐고 형편이 어려울 때는 친척집을 전전했다“고 운을 뗐습니다.“그런 우리를 한 번도 찾아보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아들의 사망보험금을 차지하겠다고 주장할 수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정부가 정한 보유량 이상으로 마스크를 보관하고 있었던 판매업자에게 '무죄'가 확정됐습니다.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물가안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마스크 판매업자 A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가지고 있었던 마스크는 코로나19 발병 이전부터 사들였던 것이며, 인력이 부족해 급격히 늘어난 수요량을 따라잡지 못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A씨는 지난 2020년 초 월평균 판매량의 286%에 해당하는 보건용 마스크 2만1650개를 5일 이상 보
[법률방송뉴스]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오늘(15일)부터 개막했습니다. 여야 대선 후보는 대선 전날인 다음달 8일까지 22일 동안 전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각 당은 취약지역이나 취약층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이는데, 선거판을 뒤흔들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장외에서의 리스크가 될 전망입니다.◇손 잡으면 게임 끝?... 아직 안 닫힌 '막판 단일화' 가능성파급력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이변 요소는 역시 '단일화'입니다.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일련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신새아입니다.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1년 만에 매매가 상승률보다 높아졌습니다. 이렇다보니 이른바 '영끌' 투자로 빚을 내 주택을 매입하는 2030이 늘고 있는데요.여력이 없는 대부분의 서민 청년들은 영혼을 끌어 모아도 집을 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이 때문에 20대 사이에선 평생 집을 사지 못할 바엔 비싼 차라도 타자는 소비 사고가 점차 자리 잡고 있다는데,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카푸어'라는 신종어까지 나왔습니다.이 카푸어 현상이 사회적
[법률방송뉴스] 20대 대통령 선거가 4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늘(24일) 국회에 제출합니다. 임인년을 맞은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대선을 앞둔 여야는 증액 경쟁을 벌일 분위기입니다.다만 재원 마련 방안을 두고는 이견을 보이고 있어 최종적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진 진통이 예상됩니다.이번 추경안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방역 규제 강화로 피해를 입은 업종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편성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제안한 35조원+알파 추경안을 수용하겠단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