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지하철 안에서 자신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승객을 폭행한 쇼핑몰 대표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이호동 판사)는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 윤모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윤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지하철 2호선 객차 안에서 자신과 부딪혔다는 이유로 40대 여성 A씨에게 욕설을 하고 손으로 A씨의 손과 몸통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A씨가 윤씨를 피하려고 지하철에서 내리자, 윤씨는 따라 내린 뒤 승강장에서도 계속 A씨를 폭행한 것으
[법률방송뉴스] 술에 취해 늦게 귀가했다며 혼낸 어머니를 살해한 대학생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0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씨를 서울 남부지검에 구속송치했습니다.A씨는 지난 8월 3일 오전 2시 40분 서울 영등포구 집에서 어머니인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당시 집에 있던 가족이 오전 2시 50분쯤 소방당국에 신고했고, A씨는 함께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오전 3시 5분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피해자인 어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A씨는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경
[법률방송뉴스] 인천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장 부지를 기존 운영사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돌려주라는 법원의 강제집행이 오늘(17일) 진행된 가운데, 골프장 내부에 식당 등을 운영하는 시설 임차인 측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서면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인천지법 집행관실은 오늘 오전 8시경 인천시 중구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토지 인도를 위한 강제집행을 시작했는데, 해당 집행관실 직원들은 골프장 내 바다코스(54홀) 입구에서 내부 진입을 시도했습니다.앞서 미리 법원의 협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충돌에 대비해 기동대 등
# 리테일 기업에 다니고 있어요. 업무가 편의점과 점주들 관리인데, 현장 돌아다니며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어떤 점주께서 본인이 드시던 소주를 한 잔 권유했습니다. 그래서 한 두 잔 받아 마셨고, 퇴근하는 길에 음주단속에 걸렸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나왔는데, 경찰이 음주운전이라고 차에서 내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0.03% 이상부터 처벌하는 거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저는 0.03%까지는 훈방조치로 알고 있거든요. 그렇게 경찰과 언쟁이 높아졌는데요. 결국 경찰이 저에게 공무집행 방해라고 합니다. 음주운전에
[법률방송뉴스]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오늘(15일)부터 개막했습니다. 여야 대선 후보는 대선 전날인 다음달 8일까지 22일 동안 전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각 당은 취약지역이나 취약층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이는데, 선거판을 뒤흔들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장외에서의 리스크가 될 전망입니다.◇손 잡으면 게임 끝?... 아직 안 닫힌 '막판 단일화' 가능성파급력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이변 요소는 역시 '단일화'입니다.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일련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
[법률방송뉴스] "무책임하고 비겁했던 그 약속의 편지도 더는 제게 필요가 없습니다."2020년 9월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표류하다 북한군에게 피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 씨의 아들이 어제(19일)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편지를 청와대에 반납했습니다.이날 아들 대신 청와대에 온 이씨의 배우자 권모 씨는 청와대 연풍문 앞에 문 대통령의 편지를 두고 오려고 했지만, 경찰의 저지에 결국 청와대 앞 분수대 인근 돌바닥에 내려놓고 왔습니다.유족 측은 먼저 문 대통령이 편지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약속했으나, 이후 연락이 없었고 오히려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성 발언으로 논란을 부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늘(10일) 광주를 찾은 자리에서 "대통령이 되면 슬프고 쓰라린 역사를 넘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역동적 광주와 호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윤 후보는 먼저 "제 발언으로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인사하면서 "저는 40여년 전 5월 광주 시민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피와 눈물로 희생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이어 "광주의 아픈 역사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됐고,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의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음주운전 의심 차량의 소유주 집에 직접 방문해 현행범으로 체포한 사건에 대해 1심과 2심 법원 모두 '위법 수사'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월 30일 오후 10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15분 만에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주차된 곳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때 신고자만 있을 뿐 운전자는 없었습니다.신고자는 경찰에게 "얼굴이 빨갛고 걸음걸이가 술을 많이 마신 것처럼 보이는 남성이 운전하는
[법률방송뉴스] 게임에서 사용되다 최근 일상생활에서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 유행어죠. 원래 자신의 캐릭터라는 뜻의 ‘본캐’만큼이나 새롭게 만든 부캐릭터의 줄임말 ‘부캐’를 중시하는 MZ세대 바람이 법조계에도 불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법률방송에서도 법조인으로서의 업무를 마치고 제2의 또 다른 삶을 위해 출근하는 이른바 ‘부캐’를 가진 법조계 인사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영화나 전래동화 속에서 봤던 인어공주, 선녀와 나무꾼의 선녀가 법정에 선다면 어떤 전개가 펼쳐질까 하는 다소 엉뚱한 고민을 법률적 문제로 풀어낸 법조인이자
# 윗집에서 물이 샙니다. 작은 방이 화장실하고 붙어 있는데 물이 떨어지는 상황이에요. 윗집과 몇 달 전에도 실랑이를 하고 나서 방수공사를 했는데, 또 이런 상황이 벌어져서 다시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감정이 격해지다 보니 시공했던 업자를 불러라 뭐 이렇게 됐습니다. 그런데 부르겠다고 하더니 연락을 계속 안 하는 겁니다. 그래서 캐물었더니 지난번에 방수공사를 안 했다는 거예요. 그때 공사를 한다고 해서 저희 집에서 10만원 정도 보태기도 했거든요. 너무 괘씸한 마음에 손해배상 청구를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양지민 변호사(법무
[법률방송뉴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놓고도 5m가량 음주운전을 한 50대가 1천200만원의 '벌금 폭탄'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4단독 김정석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1천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부산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 기사 B씨를 불러 운전을 맡기면서 "지인은 음식점 근처에 내려주고 다시 나를 귀가시켜 주면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 B씨가 차량을 운전해 음식점 근처에 도착한 후 A씨와 지인은 몇분간 실랑이를 벌였고, 도로에 정차된
▲상담자= 얼마 전에 아파트를 지나가는 중에 3층인가 4층 베란다에서 여성 두 분이 싸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한 분은 손에 1만원 짜리 지폐를 뭉치로 들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이 돈과 관련해서 실랑이를 벌이던 중 돈뭉치가 마치 눈처럼 밖에 흩뿌려졌습니다. 아파트 근처를 지나가던 사람들이 당황해서 돈을 줍기 시작하더라고요. 베란다에서는 돈 주인인 것 같은 아주머니가 주워가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고요. 상대편 아주머니는 '다 주워가세요~' 하며 웃더라고요. 저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라서 주워갔다가 나중에
▲상담자= 아내의 생일 선물로 고가의 패딩을 구입했습니다. 택배 배송 문자가 왔는데 집에 물품이 도착하지 않아 택배기사님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배송을 완료했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혹시나 배송사고가 아닐까 해서 아파트 CCTV를 확인했는데, 옆 동에 같은 호수로 물건이 잘못 배송된 것이었습니다.그래서 잘못 배송된 집을 찾아 택배 받으신 것 있냐고 물어봤더니, 본인에게 선물로 온 건 줄 알고 뜯어서 옷을 입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미 몇 번 입은 그 옷을 쇼핑백에 넣어 돌려주더라고요. 상자에 분명 배송받는 이의 이름과 전
▲앵커= 사연 들어보겠습니다.▲상담자= 아버지께서 택시운전을 하시는데 얼마 전 손님과 요금으로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폭행 가해자가 나이는 스무살이지만 아직 고등학생 신분이라고 합니다. 일단 경찰에 신고접수는 해놨는데 주변에서는 신분이 고등학생일 경우 크게 처벌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버지는 그 일로 전치2주 진단을 받으셨고, 몸도 몸이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합니다. 스무살이지만 고등학생 신분인 가해자, 강하게 처벌할 수 없을까요.▲앵커= 미성년자는 아니잖아요. 법적 처벌을 고등학생처럼 받게 되나요.
[법률방송뉴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내버스를 탔다가 버스기사의 하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실랑이를 벌인 승객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이 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할 때 운전자가 승차를 제한하거나 거부할 수 있도록 한 후 처음 발생한 일이다.서울중부경찰서는 17일 A씨를 업무방해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쯤 서울 중구 약수동 주민센터 인근 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시내버스에 승차했다.
[법률방송뉴스] 경주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자전거를 탄 초등학생을 SUV 차량이 들이받은 사고의 '고의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경북 경주경찰서는 27일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와 관련, 교통범죄수사팀과 형사팀으로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 38분쯤 경주시 동천동 동천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흰색 SUV 차량이 앞서 가던 자전거를 추돌해 타고 있던 초등학생 A(9)군을 넘어뜨렸다. A군은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법률방송뉴스] 서울 한 아파트 경비원이 주차 문제로 주민에게 폭행을 당한 뒤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추모 움직임과 함께 '입주민 갑질'에 대한 공분이 일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아파트 경비원을 죽음으로 내몬 한 입주민의 갑질과 폭행에 대해 엄벌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잇달아 올라왔다.11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한 아파트 주민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최모(59)씨는 전날 오전 2시쯤 자신의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주거지역 소음 규제를 강화한 집시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표현의 자유 침해와 평온권 보장이라는 상반된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신새아 기자가 양측의 의견을 전해드립니다.[리포트]지난 1월 4일 경복궁역 근처입니다.광화문에서 청와대를 향해 이른바 ‘진격집회’를 하던 보수단체 회원들과 인근 시각장애 학교 학부모들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보수단체 회원들이 연일 청와대 앞에서 집회시위를 벌이는데 대해 학부모들이 집회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아이들을 위한 실력행사에 나선 겁니
[법률방송뉴스] 쌍용자동차 집회에 참가한 변호사 4명이 "집회를 방해하는 경찰관을 체포하겠다"며 경찰 경비과장을 끌고 갔다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벌금형이 확정됐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공무집행 방해 및 체포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민변 소속 이덕우·김유정·송영섭·김태욱 변호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체포미수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150만~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14일 확정했다. '집회를 방해한 경찰관의 행위는 적법한 공무집행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공무집행 방해
[법률방송뉴스] 자신이 기소된 줄도 모르는 피고인이 1·2심에서 잇따라 유죄를 선고받는, 피고인 입장에서 보면 황당한 재판이 열렸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일용노동자 최모씨는 지난 2016년 4월 밤 10시쯤 경기도 수원의 한 호프집에서 술값을 두고 사장과 실랑이를 벌이다 사장을 바닥에 패대기치는 등 폭행을 했다고 합니다.최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서도 욕을 하고 멱살을 잡고 흔들며 얼굴까지 때렸다고 합니다. 결국 최씨는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됐는데 재판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일용노동자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