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등기이사 자리에 오르지 않습니다. 검찰의 항소로 사법리스크가 계속 이어지는 것을 의식한 듯 합니다. 삼성전자는 오늘(20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주총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 상정될 예정입니다.최대 관심사인 이 회장의 등기이사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앞서 이 회장은 지
[법률방송뉴스]검찰이 이재용(55)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불법행위가 없었다는 1심 판단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유·무죄 판단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항소심으로 이어지면서 이 회장과 삼성의 '사법 리스크'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어제(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 사실오인·법리오해를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검찰 관계자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의한 그룹 지배권 승계 목적과 경위, 회계 부정과 부정거래 행위에 대한 증거 판단, 사실인정 및 법리 판단에 관
[법률방송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 부정'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여부에 재계의 관시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만일 이 회장이 오는 3월 등기이사로 복귀한다면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입니다. 그는 지난 2016년 10월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로 삼성전자가 대내외에서 품질 논란을 겪자 '책임경영' 차원에서 등기이사를 맡았지만 이듬해 2월 국정농단 사건 연루로 5개월 만에 구속됐고, 이후 사실상 연임을 포기했습니다.◆ 이달 중순 주총 안건 공개에 촉각오늘(6일)
[법률방송뉴스]경영권의 안정적 승계를 목적으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회계 부정 등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검찰이 수사를 시작한지 5년 3개월, 검찰이 이 회장을 기소한 지 3년 5개월 만에 나온 법원 판단입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오늘(5일) 이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 선고공판에서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며 이 회장에게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삼성그룹 부당합병과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오늘(17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 회장이 범행을 부인하는 점, 의사 결정권자인 점, 실질적 이익이 귀속된 점 등을 고려했다는 게 검찰이 밝힌 구형 사유입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그룹 총수 승계를 위해 자본시장의 근간을 훼손한 사건"이라며 "삼성은 이
[법률방송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1심 재판이 마무리 수순을 밟을 예정입니다. 지난 2020년 9월 공소장이 접수된 지 약 3년 만에 모든 심리가 끝나게 되는 겁니다. 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이 회장 등 14명에 대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을 엽니다. 지난 2015년 이재용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법률방송뉴스] 사학비리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위가 박탈된 휘문고가 서울시교육청의 처분이 정당했다는 법원 결정에 항소했습니다.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학교법인 휘문의숙은 1심 원고 패소 판결 하루 만인 지난 16일 서울행정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어 자사고 지정취소 집행정지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지난 15일 1심 재판부는 “대규모 회계부정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그로 인해 사립학교의 공공성이 상당히 침해됐다”며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이어 “이 사건 처분이 사
[법률방송뉴스] 전국 법원들이 여름휴가로 2주간 재판을 열지 않습니다.오늘(25일)부터 서울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 등 대부분 법원들이 오는 5일까지 휴정기에 들어갑니다.이 기간에는 형사사건 또는 체포·구속적부심 심문 등 긴급하거나 인권에 영향을 미치는 기일과 빠른 처리가 필요한 민사사건 기일만 열립니다.서울중앙지법이 심리 중인 주요 사건 대부분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이번 휴정기 중 심리가 모두 중단됩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계부정·부당합병,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조국 전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시민단체 불법이익을 전액 환수하고 자영업자를 위해 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윤 후보는 오늘(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젠가부터 일부 시민단체는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임무를 상실한 채 정치 권력과 유착 관계를 형성했다"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권력과 결탁한 시민단체는 결코 권력을 비판할 수 없다"며 "여권에서 성폭력 사건이 터졌을 때 여성단체는 침묵했고, 전 국토에 태양광 판넬(패널)이 깔려도 환경단체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도리어 이익을 챙겼다"고 비판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을 앞두고 오늘(13일) 오전 가석방됐습니다. 재수감 207일 만의 출소입니다.이 부회장은 오늘 오전 10시 5분쯤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 정문을 나왔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남색 정장의 노타이 차림을 한 이 부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특혜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승용차에 올라탔습니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여부가 주말 뒤에 가려집니다. 그런데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두고 찬반 의견이 극명히 갈리며 정치권과 법조계가 연일 시끄러운데요. 만약 이 부회장이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로 선정되면 광복절을 이틀 앞둔 다음주 13일 오전 석방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을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리는 과정에서 교정당국이 규정을 위반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은 가중되는 상황인데요. 일단 재계에선 가석방이 아닌 사면이 필요하
▲유재광 앵커=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으로 약식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정식 재판에 넘겨졌습니다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윤 변호사님, 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톡 불법투약 의혹, 어떤 내용인가요. ▲윤수경 변호사= 검찰은 이 부회장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의료 이외 목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것으로 보고 지난 4일 벌금 5천만원에 약식기소했습니다. 약식기소는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범죄에 대해 검찰이 정식 공판 없이 약식 명령으로 벌금·과료·몰수 등을 내려달라고 요청하는
[법률방송뉴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재판이 10개월 넘게 공전을 계속할 전망이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병찬 부장판사) 심리로 31일 열린 윤 의원에 대한 5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과 윤 의원 변호인 측은 수사기록 열람·등사, 압수물 가환부 여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재판부는 양측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자 "다음 준비기일에 완전한 증거목록에 대한 청과 증거 인부까지 다 정리가 되도록 하자"고 중재했다. 그러면서 당초 이날로 마칠 예정이었던 공판준비 절차를 한 차
[법률방송뉴스] 판사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법무비서관에 이어 법제처장을 지낸 김형연(55‧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변호인단에 합류한 데 대해 법조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김 변호사의 행보를 놓고 법조계의 고질적 비리인 전관예우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나아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지낸 김 변호사가 이 부회장 사면과 관련해 모종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민 정서상 이 부회장 사면 논란에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비서관은 대통령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2015년 외교부가 일본 정부와 '위안부 합의'를 하는 과정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상임대표였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면담한 기록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박형순 부장판사)는 10일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이 외교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한변이 외교부에 공개를 청구했다가 거부 당한 정보 5건 가운데 1건을 제외한 나머지를 대부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법원의 이날 판결로 윤미향 의원에
▲유재광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 관련한 얘기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 삼성 분식회계 관련해서 회계법인을 기소했다고 하던데, 어디를 기소한 건가요.▲남승한 변호사(법률사무소 바로)= 네, 회계법인과 회계사들을 기소했는데요. 서울중앙지검 특별공판2팀입니다. 회계법인 삼성KPMG과 변모, 신모 회계사를 '주식회사 외부감사 등에 관한 법률' 흔히 '외부감사법'이라고 하는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는 것이고요.당시 2015년 구 제일모직 그리고 구 삼성물
[법률방송뉴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적 운영을 평가할 전문심리위원에 홍순탁(44) 회계사와 김경수(60) 변호사가 9일 지정됐다. 이로써 지난달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뇌물공여 사건 파기환송심 담당 서울고법 재판부에 의해 직권으로 전문심리위원에 지정된 강일원(61) 전 헌법재판관과 함께 전문심리위원단 구성이 일단락됐다.하지만 이날 열린 이 부회장 공판에서 특검과 이 부회장 측은 서로 상대편이 추천한 위원이 "부적합하다"고 주장한 가운데, 특검이 또다시 재판부와 설전을 벌여 남은 재판 일정도 진통이 예상된다.서
[법률방송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9일) 오후 서울고법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5회 공판기일에 뇌물공여 등 혐의 피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이재용 부회장의 재판 출석은 지난 1월 이후 약 300일 만입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지난달 26일 공판준비기일에도 이 부회장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 부회장은 부친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별세를 이유로 불출석한 바 있습니다.오후 1시30분쯤 법원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삼성바이오로직스
[법률방송뉴스] 삼성 불법 합병 및 경영승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회계법인과 회계사들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특별공판2팀(김영철 부장검사)은 회계법인 삼정KPMG와 소속 회계사 변모(49)씨 등 2명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13명을 경영권 불법승계 혐의로 지난 9월 기소한 상태다.검찰은 삼정이 2015년 9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삼성바이오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단독
[법률방송뉴스] 4·15 총선에서 회계부정 등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 상당)이 3일 구속됐다. 21대 국회에서 비위로 구속된 첫 현역 의원이다.청주지법 김양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0시 30분쯤까지 정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청주지검은 지난 1일 정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의원은 4·15 총선 당시 회계 부정, 청주시의원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