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검찰이 이른바 '강남 납치·살해' 사건에 적극 가담한 혐의를 받는 4명에게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어제(11일)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송미경 김슬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일당 7명의 결심 공판에서 이경우(37)·황대한(37), 유상원(52)·황은희(50) 부부에게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다른 공범 연지호(31)에게는 무기징역을, 범행에 조력한 이경우의 부인 등 2명에게는 각각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본 사건은 강남 한복판에서 부녀자를 납치해 살해한 뒤 인적이 없는 야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파타야 살인사건' 공범에게 대법원이 중형을 확정했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이동원)는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모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을 지난달 21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윤씨는 주범인 폭력조직원 김모씨와 2015년 11월 한국인 프로그래머 A씨를 차에 태워 태국 파타야 일대를 돌아다니며 둔기로 마구 때려 살해했습니다.이들은 A씨 시신을 실은 차를 주차장에 버려둔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윤씨 등은 태국에서 운영하던 불법 도박 사이트
[법률방송뉴스] 과외 중개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정유정(23)을 검찰이 재판에 넘겼습니다.부산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송영인 형사3부장)은 오늘(21일) 정유정을 살인·사체손괴·사체유기·절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유정은 불우한 성장 과정, 가족과의 불화, 대학 진학 및 취업 실패 등 어린 시절부터 쌓인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필요했고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이 어우러져 범행에 이르렀다"는 게 검찰이 설명한 기소 이유입니다. 즉, 검찰은 정유정이 '묻지마 살인' 방식으
[법률방송뉴스] 20대 한국인 청년 임모씨가 태국 파타야에서 잔혹하게 살해당한 이른바 '파타야 살인사건'. 이 사건의 피고인들이 범행 후 약 8년여 만에 대한민국 법원에서 마주했는데,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주범으로 지목된 39살 김모씨는 40살 공범 윤모씨를 '형'으로 부르면서 "형님이 임씨(피해자) 뺨을 때리고 날아차기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1심 재판부는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를 모두 유죄로 봤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최
[법률방송뉴스] 전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32살 이기영이 오늘(22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합의 1부(부장판사 최종원)는 오늘 오후 1시 50분 경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이기영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피해 유족 측의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결과물을 얻기 위해 다음 재판 일정을 좀 여유 있게 잡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이기영은 계획 범행에 대해서도 인정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택시기사를 집에서 살해한 뒤 옷장에 숨기고, 5개월 전 집주인인 동겨녀를 살해해 유기했다고 자백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를 검토할 예정입니다.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0대 A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오늘(28일) 오후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 B(60)씨에게 “경찰을 부르지 않으면 합의금과 수리비를 충분히 주겠다”며 파주시 아파트로
[법률방송뉴스]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을 잇달아 살해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권재찬(53)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가 “우발적 살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오늘(14일) 서울고법 형사7부(이규홍 부장판사)는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씨에 대한 2심 1차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권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무고한 피해자 2명을 살해한 점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수사단계에서부터 일관되게 우발적 살인을 주장하고 있어 상급심의 판단을 받
[법률방송뉴스]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을 잇달아 살해한 권재찬(53)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오늘(23일) 선고공판에서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씨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내렸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제적 궁핍을 타개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범행했고 공범까지 끌어들인 뒤 살해했다”며 “범행동기와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이어 “미리 범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10년 전 수면유도제 불법투여로 지인이 사망에 이르자 시신을 유기한 의사에게 면허를 다시 줘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오늘(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전직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면허 재교부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서울에서 병원을 운영했던 A씨는 “잠을 푹 잘 수 있게 해달라”는 지인 B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 미다졸람과 전신마취제 등을 섞어 불법 투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B씨는 약물 부작용으로 호흡정지가 와 사망했고,
[법률방송뉴스]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하고, 유기를 도운 공범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재찬(53)이 피해자들을 살해했으나 강도 목적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자신의 일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오늘(10일) 강도살인, 사체유기,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재판 과정에서 권씨의 변호인은 “사체유기 및 특수절도 미수, 음주운전 등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강도살인 혐의의 경우 ‘살인’은 인정하나 ‘강도’는 부인한다”고
[법률방송뉴스]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35)씨의 부모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다운(36)씨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오늘(29일) 강도살인, 사체유기, 강도음모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김씨는 지난 2019년 2월 자신이 고용한 중국인 3명과 함께 경기 안양시의 아파트에 침입해 이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한 후 현금 5억원과 고급 수입차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이후 김씨는 피해
[법률방송뉴스] 친누나를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동생에 대해 검찰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오늘(18일) 인천지검은 지난 17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A(27)씨 사건과 관련해 어제(17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앞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던 검찰은 1심에서 징역 30년이 선고되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현재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의 항소심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
[법률방송뉴스] 생후 7개월 된 딸을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부부에게 징역 10년의 실형이 확정됐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오늘(30일)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숨진 딸의 엄마 A(20)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이 사건은 1심 당시 소년범으로 '부정기형'을 선고받은 피고인이 2심 진행중 성년이 된 경우 양형 판단과 기준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쟁점이 됐던 재판입니다. 부정기형은 만 19세 미만의 소년범이 2년 이상 징역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경우
[법률방송뉴스] "울음소리가 짜증난다"는 이유로 20개월 딸을 이불을 덮어 마구 때려 사망케 한 비정한 20대 친부가 구속됐다.14일 대전지법 조준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아동학대살해·사체유기·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29살 양모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양씨는 지난달 15일 새벽 대전 대덕구 자신의 집에서 생후 20개월 딸을 수십차례에 걸쳐 폭행해 살해한 뒤 아이스박스에 넣어 집 안에 보름이 넘도록 유기하고 도주한 혐의다.경찰 조사에서 양씨
[법률방송뉴스]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유전자(DNA) 검사 결과 숨진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를 기소했다.검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대검찰청의 DNA 검사 모두 석씨가 친모로 밝혀졌고 석씨가 딸 김모(22)씨가 출산한 아이와 자신이 낳은 아이를 바꿔치기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석씨가 아이 출산 사실을 계속 부인하면서 사건이 사실상 미궁에 빠진 상태에서 일단 재판에 넘긴 것이다. 김씨가 출산한 아이의 행방도 아직 오리무중이다.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1부(이용균 부장검사)는 5일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이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의 '친모'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DNA) 검사를 한 결과, 기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와 동일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대검은 이날 이러한 유전자 검사 결과를 사건을 수사 중인 검경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과학수사부는 석모(48·구속)씨, 석씨의 딸 김모(22·구속)씨, 김씨의 전 남편 홍모(26)씨 등 3명의 유전자 검사를 해왔다.앞서 국과수의 유전자 검사에서 당초 숨진 여아의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석씨가 여아의 친모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지만,
[법률방송뉴스]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17일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를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유기 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미성년자 약취 혐의는 석씨의 딸 김모(22)씨가 낳은 손녀를 대상으로, 사체유기 미수는 숨진 석씨의 여아를 대상으로 적용했다. 경찰은 석씨가 경찰 신고 하루 전인 지난달 9일 숨진 여아를 발견한 뒤 시신을 유기하려고 한 정황이 일부 확인되고 진술도 확보해 사체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 수사의 핵심인 사라진 손녀의
[법률방송뉴스]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로 드러난 석모(48)씨가 딸의 시신을 유기하려 했던 정황이 확인됐다.경찰은 이에 따라 석씨에 대해 기존 미성년자 약취 혐의 외에 사체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해 17일 오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석씨는 경찰 신고 하루 전인 지난달 9일 딸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경찰에 따르면 석씨는 건물주 요청에 따라 큰딸 김모(22)씨가 살던 빌라 3층에 올라갔다가, 이후 친딸로 밝혀진 3세 여아가 반 미라 상태로 숨진 것을 발견하고도 곧바로 신고하지 않았다. 석씨는 다음날 남편 김모
[법률방송뉴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5)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다운(36)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사건 발생 약 2년 만에 1심 판단이 나왔다.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10일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환송 전 1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 2019년 2월 25일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씨의 아버지(당시 62세)와 어머니(58세)를 살해하고 현금 5억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같은 해 4월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드라마, 영화 등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와 독자들이 궁금증을 가질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편집자 주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비밀의 숲 2’를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큰 기대를 모았던 만큼 완성도와 주제의식 등을 둘러싸고 논란 역시 많았던 작품이었습니다. 마침 제가 본 것은 전편을 통틀어 가장 흥미로운 전개가 이루어진 제14화였습니다.해당 화에서는 검사와 경찰관을 대면한 채로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에 관하여 수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