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100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30대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차영민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4) 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2020년 서울과 인천, 경기 수원·부천·고양 등 수도권 일대에서 47명으로부터 전세자금 100억 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습니다.A씨는 신축 빌라나 다세대주택의 분양대행 업자와 분양 계약을 맺는 동시에 임차인을 모집해 분양가보다 높은 금
[법률방송뉴스]지난해 12월11일 취임한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법원장 공관에 입주했는데 그 동안 함께 살던 미혼의 막내 아들은 함께 가지 않고 조 대법원장 부부만 공관으로 들어갔다고 동아일보가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장 취임 직전까지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전세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미혼의 막내 아들은 대학원에 재학 중인데 서울의 누나 집으로 다음 달 이사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조 대법원장이 취임 직후 “대법원장 개인이 아니라 사법부 주요 현안에 집중해 달라”면서 도배 등 간단한
[법률방송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을 둘러싼 '아들 부부 공관 재테크 논란'과 '공관 만찬 의혹' 모두가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김형석)는 지난달 말 김 대법원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이같은 논란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018년 1월부터 2019년 4월까지 김 대법원장 아들 부부가 대법원장 공관에서 지냈다는 것과 관련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를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나아가 아들 부부가 서울 강
[법률방송뉴스] 부동산 등기를 하지 않아도 분양대금 등을 거의 납부했다면 해당 부동산을 사실상 취득한 것으로 본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5일) A씨가 구 지방세법 7조2항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A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대전의 한 땅을 14억6555만여원에 계약을 하고 분양받았습니다. 이중 A씨는 지난 2016년까지 14억6400여만원을 냈고, 전체의 0.3%에 해당하는 440만여
▲유재광 앵커= 판결문을 통해 사건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판결의 재구성’, 오늘(23일)은 취득세 부과 취소 얘기해보겠습니다. 박아름 기자 나와있습니다. 박 기자, 사건 내용부터 좀 알려주시죠.▲박아름 기자= 김모씨는 지난 2011년 5월 택지 개발 예정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토지에 대한 분양권을 매수하면서 분양대금에 ‘프리미엄’ 명목의 돈 8억2천310만원을 더하여 지급하고 토지를 매수한 후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세무서엔 프리미엄을 제외한 분양대금만을 신고하고 그에 따른 취득세를 납부했습니다. 이후 이 같은 사실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를 통해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23일)은 장한지 기자와 이혼 재산분할 얘기해 보겠습니다. 장 기자, 어떤 사건 갖고 왔나요.▲기자= 네, 박성준은 나정선과 혼인 신고를 한 뒤 아파트 예비 당첨자로 당첨되어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 사소한 일에도 다툼이 많아진 두 사람은 결국 1년 정도의 별거생활 후 이혼소송을 하게 됐습니다. 박성준은 1년 동안의 별거기간 중에 아파트 중도금과 계약금, 발코니 확장공사 계약금을
[법률방송뉴스]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후 사망한 사람은 '굿모닝시티 사건'의 주범 윤창열(66)씨로 확인됐다. 수용자 집단감염 사태가 일어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29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윤씨는 기결수로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가 지난 23일 2차 전수조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씨는 다음날 구속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져 수도권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7일 새벽 결국 사망했다.윤씨는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아 중증 혈액투석 등 구치소
[법률방송뉴스] 임대 기간이 끝난 공공임대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법정 기준을 초과한 분양대금은 부당이득에 해당해 입주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3일 전남 순천시 B아파트 입주민(임차인)들이 부영주택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로 판단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 등 임대아파트 거주자 249명은 임대 의무기간 5년이 지나 부영주택이 산정한 분양 전환가에 따라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부영은 1층 21세대는 7천70만원, 2층 22세대
▲유재광 앵커= 전국을 돌며 수백채의 아파트를 불법전매한 브로커들과 이에 가담한 투기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입니다. 불법 전매, 뭘 어떻게 했다는 건가요. ▲윤수경 변호사= 네, 가짜 임신진단서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당첨되거나 대포 청약통장으로 당첨된 아파트를 불법전매한 부동산 브로커와 부정 당첨자 등 454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브로커들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SNS 등에 광고를 올리고 이를 보고 연락해온 청약통장 판매자들의 청약통장을 사서
[법률방송뉴스] '김기현 전 울산시장 사건'과 관련해 김 전 시장 동생을 고발했던 건설업자 김모(56)씨가 아파트 사업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로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김씨와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던 현직 경찰관 성모(50)씨는 수사 기밀 누설 혐의 등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관구 부장판사)는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김씨는 지난 2012년 강모씨 등으로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십니까. ‘법률정보 SHOW' 최광석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분양권 전매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때 어떤 법률문제가 있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분양을 받게 되면 일정한 프리미엄을 얹어서 바로 전매해주겠다는 취지로 약속을 받고 분양권을 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약속과 달리 실제로 분양권 전매가 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많은데요.이런 상황에서 분양권을 취득하신 사람들은 분양회사나 대행사 직원이 약속했던 대로 분양권을 다시 사주거나 물어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는데, 법적으로는 간
[법률방송뉴스=최광석 변호사] '법률정보SHOW', 오늘은 상가를 분양 받을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우리가 상가 분양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분양하는 회사가 과연 신뢰할 만한 것인가라고 하는 부분입니다. 이런 분양회사 측이 약속을 이행할 능력이나 의지가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가 분양의 기본적인 법률관계는 상가를 지어주고 등기를 넘겨주는 것이겠지요. 분양이라는 것은 이미 만들어진 물건을 넘겨받는 것이 아니라, 일단 계약을 하고 차례로 분양대금이라는 부분
최근 사기 사건의 피고인을 변호하여 1심에서 무죄를 이끌어낸 변호사가 법원 복도에서 상대방 당사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사법부의 판단을 수긍하지 못하는 수준을 넘어 헌법상 보장되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입니다.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로 임명된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변호사님. 검사 출신으로 고검장까지 지내신 박영수 변호사님이 상대방 당사자로부터 흉기 습격을 받은 적이 있는 분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사건 핵심인물인 이영복(66·구속) 회장이 회삿돈 705억원을 빼돌리거나 가로챈 혐의 등으로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이 파악한 이 회장의 횡령액 705억은 당초 알려진 것보다 130억원이 더 늘어난 것이다.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28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사기)과 주택법 위반 혐의로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씨를 1차 기소했다.공소 사실에 따르면 이씨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130억원 늘어난 705억원을 빼돌리거나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올해 8월 말 엘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