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 업체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게 손해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이번 대법원 판결이 향후 다른 피해자들의 배상 청구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오늘(9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A씨가 제조·판매 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와 납품업체 한빛화학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상고심에서 업체의 위자료 배상책임을 인정한 원심 판결을 확정 지었습니다.피고가 원고에게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한 것입니다.상고심 재판부는 "원심
▲유재광 앵커=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과 관련해 법원에 유리한 허위 보고서를 써준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교수가 보고서 조작 혐의 등에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증거위조와 사기 얘기해 보겠습니다. 윤 변호사님, 서울대 수의대 조모 교수라고 하는데, 일단 받는 혐의들이 어떤 건가요.▲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조 교수가 받는 혐의는 3가지입니다. 조 교수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옥시 측의 부탁을 받고 데이터를 임의로 가공하거나 살균제 성분의 유해성을 드러내
[법률방송뉴스]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천식 등 질환에 시달려온 피해자들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를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이들은 6일 서울중앙지법에 옥시를 상대로 2억4천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접수했다. 피해자들이 뒤늦게 소송을 제기한 것은 폐질환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은 이뤄졌지만, 천식 등의 피해자들에는 아직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옥시는 정부의 조사결과에 따른 1·2단계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을 실시해 개별 피해자 배상에 약 1천450억원, 정부 특별구제기금 674억원 등 약 2천100억원 규모를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유통한 애경산업과 SK케미칼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은 4일 오전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의 전현직 임원을 업무상 과실 및 중과실치사상 혐의로 고발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 등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가습기살균제참사 전국네트워크는 지난해 11월 최창원·김철 SK디스커버리 대표와 안용찬 애경산업 전 대표 등 14명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SK케미칼과 애경산업은 옥시와 달리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한 원료의 유해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받지 않았으나
[앵커]‘안방의 세월호 참사’로 불리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왔습니다.지난 2011년 문제가 처음 불거진 뒤 7년 만인데 피해자들은 ‘솜방망이 처벌’ 이라며 법원 판결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이철규 기자입니다.[리포트]대법원 1부는 오늘(25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세퓨’ 제조사 오모 전 대표 징역 5년, 노병용 전 롯데마트 대표 금고 3년, 김원회 전 홈플러스 본부장 징역 4년 등 모두 16명이 유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