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판결문을 통해 사건의 이면과 의미를 들여다보는 ‘판결의 재구성’, 오늘은 ‘국제결혼’ 얘기해 보겠습니다.광주 남구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국제결혼중개업자 양모씨를 통해 지난해 1월 라오스 현지에서 여성 6명과 맞선을 본 뒤 이 가운데 1명의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게 됐습니다. 라오스 현지에서 전통결혼식을 올리고 호텔로 들어갔는데 문제는 결혼식 2시간 뒤 진행된 피로연에서 불거졌습니다. 방금 결혼식을 올린 신부가 피로연장을 돌아다니며 피로연장의 모든 남자들에게 술을 따르는 것이었습니다.이게 뭔가 싶어 이를 이상하게 여긴 김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십니까. '법률정보 SHOW'의 최광석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세입자 교체 과정에서의 법률문제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전세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을 법한데, 기존에 세입자가 나가고 당일 내지 수일 내에 그 집에 다른 세입자가 들어오는 과정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아슬아슬한 줄타기처럼 위험천만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기존 세입자가 나가면서 동시에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게 되고, 그 새로운 세입자 역시 살던 집에 누군가 새로 들어올 예정에 있을 때, 한곳이라도 이사 일정이
[법률방송] 안녕하십니까 '법률정보 SHOW' 이인철 변호사입니다. 이번 주제는 결혼, 혼인과 관련된 법률관계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 거에요.우리나라 결혼율이 줄어들어서 많이 걱정이 됩니다. 결혼을 할 때는 정말 행복하게 결혼을 하게 되는데요, 여러가지 법률적인 문제가 발생을 할 수가 있습니다.예를 들어서 우리가 결혼을 하게되면 결혼식을 하고 구청가서 혼인신고를 하게 되는데,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왜 그럴까요. 많은 분들께 여쭈어보면 혹시나 이혼을 하게 될까봐, 서류상 깨끗하게 하려고 혼인신고를 늦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십니까 '법률정보 SHOW' 신유진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손해배상책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자동차 세차하실 때 누구나 한번 쯤은 자동세차기를 사용하셨을텐데요. 자동차 자동 세차기 이용하실 때 주의하셔야합니다.자동세차기는 작동방식에 따라서 문형식, 즉 도어타입과 터널식 세차기 두 가지 형식이 있어요. 인천에서 이런 사건이 있었습니다.당시 세차기는 문형식, 즉 도어타입이어서 기어를 P상태에 두었어야했습니다. 그런데 깜빡하고 부주의로 B씨는 기어를 중립에 두었던 것
[법률방송뉴스] 아이가 졸라서 아빠 신용카드로 포털 사이트에서 게임아이템을 사줬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포털 사이트에 저장된 아빠 신용카드 정보로 아빠 모르게 수십 차례나 게임 아이템을 구매했습니다. 비슷한 일을 겪은 경험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 경우 해당 포털 사이트는 법적으로 책임이 있을까요, 어떨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 오늘(28일)은 신용카드 관련한 얘기 해보겠습니다.A씨는 지난 2015년 당시 10살이던 아들의 구글 계정으로 구글 결제 시스템에 접속해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하는 방식으로 아들에게 게임
[법률방송=유재광 기자] 산부인과 병원에서 아이를 낳던 산모가 아이를 낳은 뒤에도 출혈이 멈추지 않자 의사가 대형병원으로 이송을 결정합니다.그런데 의사는 가까운 대형병원을 놔두고 훨씬 더 멀리 떨어진 대형병원으로 이송하라고 결정합니다. 그 병원이 더 낫다고 생각해서 그랬을 테지만, 결과적으로 이 산모는 과다출혈로 결국 사망했습니다. '오늘(23일)의 판결'은 의료 과실 얘기입니다.지난 2009년 의정부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은 산모가 심각한 출혈이 계속되자 의사 59살 이모씨가 자경경부 열상을
경유 차에 휘발유를 넣었을 경우 운전자가 “경유 넣어주세요” 라고 주종을 지정해주지 않았다면 운전자에게도 과실이 있을까요, 그래도 100% 주유소 과실일까요.'오늘의 판결'은 살면서 ‘아차’ 하면 겪을 수 있는 주유 사고’관련한 판결입니다. BMW 경유차 운전자인 A씨는 지난해 9월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를 갔습니다.뭐가 그리 바빴는지 차 시동도 안 끄고 휘발유인지 경유인지 유종도 말해주지 않고 A씨는 그냥 주유를 요청했고, 주유소 직원은 시동이 켜진 차에 늘 하
[앵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관련 경찰이 오늘 병원장 등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 오늘(29일)은 밀양 화재 참사얘기 해보겠습니다.남 변호사님, 경찰이 병원장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는 것은 뭔가 범죄 혐의가 있다는 건데 어떤 내용인가요.[남승한 변호사] 일단 브리핑 내용에 의하면 병원장 그리고 재단법인 이사장 그리고 총무과장을 출국금지했다,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사장의 경우에는 소방시설 변경이나 불법 증·개축 등을 알았거나
‘오늘의 판결’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반려견 사고 관련 판결입니다. 개가 인도에서 행인을 놀라 다치게 했다면, 그것도 전치 8주의 큰 부상을 입혔다면 개 주인에겐 어느 정도의 책임을 묻는 것이 적당할까요.지난해 7월 8일 오후 9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49살 여성 A씨가 자신의 반려견, 닥스훈트 종이라고 하는데요, 이 반려견과 산책을 나왔는데 목줄이 단단히 묶여있지 않았던 반려견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44살 B씨에게 달려들었다고 합니다.한국애견협회 정보를 보니 닥스
인명 피해 교통사고가 나면 운전자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이른바 ‘전방주시 의무 위반’입니다. 교통사고로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하면 일단 운전자 책임을 무겁게 부과하는데요.트럭 운전자가 자동차전용도로를 건너던 70대 노인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치어 사망하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운전자는 유죄일까요, 무죄일까요.지난 2016년 11월 9일 오전 5시 53분쯤, 충북 청주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트럭 운전자가 자동차전용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70대 노인을 보고 급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피할 수 없었고 노인은 그 자
[앵커] 4살, 2살, 15개월. 나이라고 할 것도 없는 어린 나이에 화재로 목숨을 잃은 광주 3남매 화재사건.오늘(3일) 아이들에 대한 장례가 치러졌다고 하는데요. 김수현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오늘은 이 얘기해보겠습니다.변호사님, 오늘 장례가 치러졌다고 하는데 불을 내서 아이들을 숨지게 한 엄마는 장례식에 못 왔죠.[김수현 변호사] 네, 어제 부검을 마친 세 남매의 시신이 유가족들에게 인계됐고 오늘 장례 절차가 치러졌습니다. 가족들은 특별히 빈소는 마련하지 않고 화장장에서 화장하는 것으로 장례를 치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