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현직 검사가 초과근무를 수행하다가 과로로 사망해도 국가유공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현직 검사 A씨의 배우자가 서울남부보훈지청을 상대로 제기한 국가유공자요건 비해당결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A씨는 대전지검 천안지청에서 근무하다가 2018년 9월 새벽 야근을 마치고 관사로 돌아가던 중 엘리베이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이에 A씨의 유족들은 A씨가 직무상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법률방송뉴스] 외국인 노동자가 택배 상·하차 업무에도 취업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된다. 16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현행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방문취업(H-2)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은 300명 미만의 제조업, 축산업, 어업 등 39개 업종에만 취업할 수 있다.법무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물류터미널운영업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의 과실·채소류 등 도매업, 식육운송업, 광업 등에도 외국인 노동자가 취업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물류터미널운영업의
[법률방송뉴스] 앞서 택배 노동자들을 포함한 이른바 특수고용노동자들에 대해 임의적으로 산재적용 제외 신청을 못 하도록 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는 뉴스 전해드렸는데요.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노웅래 의원은 해당 개정안을 '전국민 산재보험법'으로 지칭하고 있는데, 오늘(22일) 노웅래 의원을 만나 법안 발의 배경 등 택배기사를 포함한 특수고용노동자들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계속해서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
[법률방송뉴스] 회사의 갑질에 시달리던 40대 택배기사가 “억울합니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법률방송에서는 그제 잇따르고 있는 택배기사들의 과로사와 열악한 작업환경에 대해 보도해 드렸는데요. 오늘(21일) ‘LAW 투데이’는 이어서 택배 노동자들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절영우면(絶纓優面), 끈 떨어진 광대 가면, 아무데도 의지할 곳 없는 처지를 이르는 말인데요. 택배기사의 안타까운 죽음, ‘뉴스 사자성어’로 시작하겠습니다.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 소속 택배기사 김모씨가 남긴 유서입니다.
[법률방송뉴스] “코로나 시대, 택배 노동자들의 죽음을 멈춰주세요.” 오늘(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나온 호소라고 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택배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른바 언택트 시대, 택배 호황의 이면엔 택배 노동자들의 힘겨운 '그림자 노동'이 있습니다. 오늘 ‘LAW 투데이’는 택배 노동자 과로사 얘기 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기자회견 현장에서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현장음]"다함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11월 서울고등법원 소속 이모 판사가 자택 안방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부검 결과 뇌출혈로 인한 과로사로 추정됐다.경찰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일요일에도 출근해 월요일 새벽까지 판결문을 작성하는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다고 한다. 40대인 이모 판사는 초등생 아들 둘을 둔 워킹맘이었다. 앞서 2015년에도 서울남부지법에서 두 아이를 키우던 37살의 이모 판사가 과로로 사망했다. 이모 판사가 퇴근 후 집에서 호흡곤란을 일으켰고 남편이 119구급대를 불러 근처 이대목동병원에 옮겼지만 이 판사는 다시 일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 거래 혐의를 받는 고영한 전 대법관이 오늘(23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오늘 ‘앵커 브리핑’은 전직 대법관들의 검찰 줄소환과 그들이 말하는 '송구함'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지난 2016년 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양승태 사법부의 ‘넘버 2’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고영한 전 대법관은 부산 법조비리 사건 무마 의혹 등 여러 건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포토라인데 선 전 대법관. 고영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