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률방송]

"검찰 내 성차별을 없애고 여성 검사들의 출산·육아가 경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30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성에 따른 차별이나 고충 없이 모든 검사가 존중받는 분위기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출산이나 육아 부담이 검사로서 꿈을 이뤄가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인사와 복무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임관된 신임 검사 47명 중 여성 검사 비율이 55.3%(26명)나 됐기 때문이다.  

박 장관은 신임 검사들에게 "국가의 법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인권을 보호해야하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며 "사회적 폐해가 막중한 범죄자에 대해 엄정히 법을 집행하고 특권과 반칙에 타협하지 않는 정의로운 검찰상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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