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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시간"이라며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촉구했습니다.

투표용지 부실관리로 뭇매를 맞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선 재발 방지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8일) 국무회의에서 "나라와 국민의 운명과 미래를 선택한단 마음가짐으로 투표에 임해달라"며 투표율 상승세를 두고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내일 본투표에서도 적극적 참여로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해 내일 본투표에선 사전투표 때보다 훨씬 많은 확진자의 투표 참여가 예상된다"며 "투표시간을 연장해 확진자가 연장된 시간에 별도로 투표하게 하는 것도 처음 시행하는 일"이라고 복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관위를 향해 "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투·개표 관리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사전투표 관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교훈으로 삼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확진자의 투표권 보장에 빈틈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며 "확진자의 투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거나, 장시간 대기해야 한다면 고통스럽기도 하고 증세가 나빠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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