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서울 종로경찰서가 오늘 오전 10시쯤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보호단체 '케어'의 사무실, 박소연 대표 자택 등 9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케어가 운영하는 보호소와 입양센터 등이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박 대표 고발 사건과 관련해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압수물을 면밀히 분석 후 조사 대상자를 선정해 소환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 또한 관계자 조사 후 신속하게 소환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구조한 동물을 무분별하게 안락사한 혐의를 받는다.
안락사 사실을 숨긴 채 후원금을 모으고 후원금을 목적 외로 사용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동물권보호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와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의소리는 지난 18일 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검찰은 사건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키워드
#케어
#박소연
#압수수색
#동물권
#보호
관련기사
- 페이스북에 개 도살 영상 올리고 "도살이 없다면 안락사도 없다"... 박소연의 왜곡된 '동물관'
- 보수단체, 구조동물 안락사 파문 박소연 '케어' 대표 고발... "사기에 명백한 동물 학대 행위"
- "동물보호법 위반 아닌 사기·횡령"... 박소연 '케어' 대표 유기동물 집단 안락사 처벌 법적 쟁점
- 케어캠프 산업기밀 유출 혐의 수사 중... 압수수색 받은 직원들, 한 업체에서 이직한 이력
- 초등학교 1학년 딸이 개에 물려 중상 입었는데... 법률구조공단 '법률구조' 서비스를 아시나요
- [합의의 여왕] "말기암 환자에게도 고소"... 여전한 '합의금 장사' 논란, 직접 입 연 케어 박소연
- [단독] 악플러 '합의금 장사' 케어 박소연... 법원 "가증스러운 X, 의사표현일 뿐"
이현무 기자
hyunmu-lee@law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