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캠프 산업기밀 유출 혐의 수사 중... 압수수색 받은 직원들, 한 업체에서 이직한 이력
케어캠프 산업기밀 유출 혐의 수사 중... 압수수색 받은 직원들, 한 업체에서 이직한 이력
  • 정순영 기자
  • 승인 2018.12.27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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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캠프.
케어캠프 홈페이지.

[법률방송뉴스] 의료정보 솔루션 회사 케어캠프가 산업기밀 유출 관련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지난 20일 케어캠프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일부 직원들의 PC와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어캠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부서는 국제범죄수사대 산업기밀유출수사팀으로, 동종 업계에서 이직해온 몇 명의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압수수색을 받은 직원들은 모두 같은 회사에서 케어캠프로 이직한 이력을 갖고 있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케어캠프를 압수수색한 것은 맞지만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수사 내용을 확인해주긴 어렵다”며 “수사가 끝나면 관련 내용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어캠프 측은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내부적으로 상황을 파악 중이지만 어떤 내용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지는 아직 알지 못하고 있다”며 “일부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수사가 진행 중인데 회사 전체가 수사 대상인 것처럼 알려져 난감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압수수색을 받은 직원들은 아직 경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제범죄수사대 산업기밀유출수사팀이 기업 기밀을 빼내 해외로 유출한 범죄를 전담 수사하는 부서인데다, 한 업체에서 같이 이직한 케어캠프 직원들만 수사를 받고 있다면 분명 이직 과정에서 기밀이 유출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니겠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케어캠프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이자 국내 최대 의약품도매상인 지오영 조선혜 회장이 대표로 있다. 

지오영은 지난 2014년 삼성물산의 지분 52.82%를 인수해 케어캠프가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2017년 매출액 4천232억원 정도의 중견기업이다.

동화약품에서 10개월 만에 물러난 유광렬 전 사장은 내년 1월 2일자로 케어캠프 대표이사 직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순영 기자 soonyoung-jung@law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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