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사법부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문무일 검찰총장. /연합뉴스
지난 13일 사법부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문무일 검찰총장.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문무일 검찰총장이 끊임없는 검찰 개혁과 능동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문 총장은 20일 오전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 간부회의에서 "각계의 덕망 있는 전문가들로부터 검찰개혁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듣기 위해 작년 9월 출범한 검찰개혁위원회가 1년간의 활동을 종료했다"며 "각 부서에서는 그간 위원회의 권고 및 의견 표명 취지를 잘 새기고 이행방안 수립 등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9월 19일 발족해 지난 18일 활동을 종료한 검찰개혁위는 지난 1년 동안 총 38회 회의를 열고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설치하라는 권고안 등 14개 권고안을 문 총장에게 전달했다.

문 총장은 "최근 일선 청에서 다양한 검찰 업무 개선방안을 자체 시행하고 결과를 보고해 왔는데, 이 같은 능동적인 노력이 검찰의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힘"이라며 "소관 부서에서는 일선 청의 시행 결과를 잘 분석해 검찰 전체의 업무개선에 반영할 부분을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총장은 검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국민의 권익보호와 직결되는 민생범죄 수사 등 본연의 역할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일선 청에서는 민생사건에 역량을 집중하고,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등 경륜 있는 검사들의 역량도 적극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문 총장은 "국정감사는 검찰이 국민의 대표인 국회로부터 지난 한 해 동안의 업무를 평가받고 부족한 점을 개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그동안 추진해 온 개혁 방안들을 충실히 설명하고 미진한 부분을 점검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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