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촉법소년 이슈 이어서 더 얘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영미 법무법인 숭인 변호사 모셨습니다.소년법에 대해 먼저 간략히 설명해 주시죠.▲김영미 변호사(법무법인 숭인)= 소년법은 반사회성(反社會性)이 있는 만 10세 이상 18세까지 소년의 환경 조정과 품행 교정(矯正)을 위해,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여 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세부적으로 범죄소년·촉법소년·우범소년 3가지로 나뉘는데요. 기본적으로 형사처벌이 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할 수 있도
[법률방송뉴스] 양육비를 고의로 주지 않고 버티는 일명 '나쁜 부모'에 대해 바로 형사처벌이 가능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오늘(10일) 여성가족부는 사회부총리 주재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윤석열 정부표 한부모 가족정책 밑그림인 ‘제1차 한부모가정 기본계획’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본계획은 크게 4개 대과제로 나뉘어지는데, ▲한부모가족 생활 안정 지원 ▲비양육부모 자녀양육 책무성 강화 ▲한부모 자립 역량 강화 ▲한부모가족 지원 기반 구축 등이 골자입니다. 특히 양육비이행법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요즘 길을 지나다니면 ‘임대’라는 글씨가 많이 붙어 있는 비어있는 상가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코로나19 장기화와 국제적인 경기침체에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서죠.이같은 이유 말고도 경기회복이 더딘 또 다른 사회적 이슈가 있다고 하는데요.어떤 이야기인지 이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 상업지역입니다.나름 ‘핫 플레이스’이라고 꼽히는 이 골목에 유난히 눈에 띄는 문구들이 보입니다.바로 ‘임대’를 내건 상가들의 모습입니다.[스탠드업]"최근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우리나
[법률방송뉴스] 최근 ‘룸카페’가 침대, 화장실 등을 구비하는 등 마치 모텔처럼 변질돼 일부 청소년들의 성관계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여성가족부가 이 같은 시설은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에 해당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오늘(1일) 여가부에 따르면 최근 룸카페라는 명칭으로 숙박업소와 유사한 형태로 영업하고 있는 ‘신·변종 룸카페’는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에 해당합니다.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결정 고시는 업소의 구분은 그 업소가 영업할 때 다른 법령에 따라 요구되는 허가·인가·등록·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
[법률방송뉴스] 촉법소년은 처벌받지 않는다며 14세 미만 중학생들에게 도둑질을 시키고 거절하면 폭행하거나 협박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0단독(문경훈 판사)은 지난 8일 특수절도·사기·폭행·협박·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등 15개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지난 2021년 7월 A씨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중학생 4명에게 분실물 보관함에 있던 신용카드를 훔치고 백화점 등에서 2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구매하도록 시킨 혐의를 받았습니다.A씨는 중학생들에게 “너희
[법률방송뉴스] 롯데홈쇼핑이 앞으로 6개월 동안 새벽 시간대 방송을 못 하게 됐습니다. 방송 재승인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범죄행위를 고의로 누락한 서류를 제출하는 등 방송법을 위반했기 때문입니다.오늘(1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롯데홈쇼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전날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015년 롯데홈쇼핑은 홈쇼핑 채널 재승인 과정에서 납품비리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현직 임원의 범죄행위를 뺀 사업계획서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하고, 3년 재승인을
# 결혼 9년차 부부입니다. 1년 전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는데요. 남편과 같이 일하는 부하 직원이었습니다. 상황을 보니 그 여자가 남편을 먼저 좋아해 접근했는데요. 여자는 제 남편과 살림을 차릴 생각까지 했다면서 뻔뻔하게 굴고 있습니다. 가정이 있는 남자와 바람을 피운 건데 정말 낯 두껍지 않나요? 현재 저는 남편과 이혼의 문턱에 와있는데요. 그 여자는 자기와 남편은 운명이라며 제 마음에 큰 상처를 주는 말만 합니다. 증거가 있고 저는 소송까지 접수한 상태인데요. 충분히 이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 여자 바람
[법률방송뉴스]2023년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에게는 인생의 새 장을 펼칠 또 하나의 길이 열릴 텐데요.자칫 실수해 부정행위로 오해받아 노력의 결과물을 얻지 못할 수도 있어 주의가 요해집니다.◇지난해 수능 부정행위 208건... 서울서만 70건 넘어지난해 실시한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부정행위가 208건 적발됐습니다.유형별로는 △종료령 이후 답안작성 71명 △시험장 반입금지물품 소지 65명 △4교시 응시방법 위반 44명 △시험시간 휴대가능물품 외 소지 23명 △시험시작 전 문제풀이 5명입니다.이들은 모두 규정에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약 3개월 만에 다시 이혜연 기자와 양육비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요.앞선 리포트에서 보니까 양육비이행법 개정안에 따라 이번에 형사고소 1호, 2호 사례자가 나왔습니다.이 기자가 1호 분을 직접 만나고 오셨다고요.▲이혜연 기자= 네, 지난 7월부터 양육비를 고의적으로 주지 않는 전 배우자를 상대로 형사고소가 가능해졌습니다.그동안은 형사적 제재를 가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이 사실 자체만으로도 한부모 양육자들에게는 희망적인 일이라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김도임(가명) / 형사고소
[법률방송뉴스] 촉법소년의 연령 기준이 14세에서 13세로 1살 하향됨에 따라 앞으로는 만 13세인 중학교 1학년생도 범죄를 저지르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됩니다. 오늘(2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소년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르면 법무부는 이번 주 촉법소년 연령 상한을 1살 낮추는 내용의 형법·소년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촉법소년이란 범죄를 저지른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청소년으로, 형사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게 됩니다. 최근 촉법소년 법 규정을
# 아버지가 택시기사이신데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밤길, 택시 운전 중에 골목길에서 손님을 태우고 나오시다가 뭔가 덜컹하길래 요철인가보다 싶어서 지나가셨는데, 일주일이 지난 현재 뺑소니로 신고가 되었다고 합니다. 블랙박스 영상 자체도 지워진 상태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걸로 처벌되면 면허 취소사안이라고 걱정을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변호사님. 사연 어떻게 보셨어요?▲김태연 변호사(태연 법률사무소)= 네, 이런 경우가 좀 많으신데 특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사고가 나거나 충격이
[법률방송뉴스] 어제(4일)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참석했던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흉기협박까지 당해 응급실까지 갔던 방송인 박수홍과 관련, 효자로 잘 알려진 그가 부친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수홍을 대리하고 있는 노종언 법무법인 변호사에 따르면 박수홍은 어제 오전 10시쯤 서울서부지검 대질 조사에 출석했다가 아버지로부터 정강이를 걷어차이는 등 폭행을 당하고 나아가 흉기 협박까지 당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피의자인 형과 형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아버지 등 3명이 함께 있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지난 2019년 낙태금지법은 여성의 자기결정권 행사를 과도하게 제한 한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 판결이 내려진 바 있습니다."태아의 생명권은 보호해야 하나, 여성의 결정도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이 당시 헌법재판소 판결 취지인데요.헌재는 이 2가지 권리를 조화시킬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통해 제도를 마련하라고 요구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제자리걸음입니다.입법 논의가 계속 미뤄지면서 법률 공백이 장기화 되자, 법 개정 등 제도 마련 촉구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관련 내용을 이혜연 기자가 취재
[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경찰에 성희롱피해자 보호조치 이행과 피해자 보호 제도 마련을 촉구했습니다.지난 2019년부터 2년 동안 강원도 한 경찰서에서 다수의 경찰이 연관된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습니다.경찰청 조사 결과 성희롱 피해 사실이 확인돼 총 12명의 경찰이 징계처분과 일부는 형사처벌을 받았습니다.피해자는 성희롱을 비롯한 2차 가해에도 불구하고 경찰로서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그러나 경찰청이 해당 경찰서의 집단 성희롱 사건을 조사할 당시 피해자가 업무 중 부주의하게 실수한 사실을 들며 피해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최근 한 중학생이 편의점에서 술 판매를 거절한 직원을 벽으로 몰아 위협하고 이를 제지하는 점주를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당 중학생은 이러한 행패를 부리고서는 자신이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 이라고 주장하면서 피해자들을 조롱하였다고 합니다. 요즘 미성년자들의 자극적인 범죄행위가 자주 보도 되고 그를 바탕으로 하는 드라마도
#세탁물을 맡겼는데 명품 티셔츠 한 벌이 사라졌습니다. 총 8벌을 맡겼고 당시에 제가 세탁소 사장님께 확인까지 했는데요. 그런데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한 옷이 배달돼 왔는데 확인을 해보니 옷 한 벌이 사라진 겁니다. 처음에 세탁소 측은 제가 맡긴 적이 없다고 잡아뗐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맡긴 것이 맞는데 계속 없다고 장부에 적지도 않았다고 하시길래 방범용 cctv로 확인한 결과 맡긴 것이 맞았습니다.이후로 세탁소 측은 말을 바꿔 배달된 옷이 집 앞에 방치돼 있어 누군가가 그 옷을 훔쳐갔다고 주장했는데요. 저는 원만하게 해결하고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공인노무사의 업무 범위를 확장하는 공인노무사법 시행령 재개정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변협은 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사건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 조력권을 침해한 근로감독관의 월권행위에 대해 즉각적 의법조치를 요구했습니다.최근 중대재해사건 발생 사업장 현장 조사에서 담당 근로감독관이 사업주의 변호사를 돌려보내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근로감독관은 근로기준법에서 규정한 범죄에 관한 수사권을 가진 특별사법경찰관입니다.형사소송법 제243조의2, 검찰사건사무규칙 제22조 제1항 및 제11항과 제23
[법률방송뉴스]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이근 전 대위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직접 입장을 전했습니다. 현재 이 전 대위는 부상으로 군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주간지 노보예브레먀(NV)는 이 전 대위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는데, “나라마다 법이 다른데 한국 법은 매우 이상하다. 우크라이나 체류는 한국서 불법”이라며 "내가 (귀국하면) 이 전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나를 공항에서 체포하려 할 것”이라는 게 이 전 대위의 주장입니다. 이어 이 전 대위는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여러 통의 편지(탄
# 제가 살고 있는 빌라에서 거의 6년째 주차 테러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의적으로 주차를 불편하게 하는 건 물론이고, 장애인 구역에도 새벽에 몰래 주차할 때도 많습니다. 신고 당하고 과태료를 물어도 가끔씩 그럽니다. 주차 자리가 많다고 해도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주민들의 차가 움직이기 어렵도록 주차를 이상하게 할 때가 많습니다.주민들도 몇 번 항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배 째라는 식으로 나옵니다. 지난번에는 제 차를 쫓아서 위협 운전을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법적으로 무슨 조치를 취할 수가 있
[법률방송뉴스] 오늘(21일)부터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이른바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됩니다. 법안이 발의된 지 22년 만입니다.이에 따라 반복적으로 스토킹 행위를 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고, 흉기 등을 휴대했다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까지 처벌할 수 있습니다.스토킹처벌법은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물건이나 글, 말, 부호, 음향, 그림, 영상, 화상을 상대에게 도달하게 하는 모든 행위도 스토킹 범죄에 포함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해당 행위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