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는 올해 안으로 절반 가까운 법관들이 임기를 마칩니다.이에 따라 사법부 지형 변화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법관 인선이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김태용 기자입니다.[VCR]지난달 5일과 6일, 당시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특위는 무엇보다도 공정한 사법부로 변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이를 위해 전문성과 중립성, 다양성을 원칙으로 대법원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진성준 의원 / 더불어민주당]“(안철상, 민유숙 전 대법관의 후임으
[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강제추행죄 판단 기준을 완화했습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어제(21일) 사촌 여동생을 강제추행해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보냈습니다.지난 2014년, 휴가를 나온 군인 A씨는 집에 온 사촌 여동생에게 강제로 자신의 몸을 만지게 하고, 양팔로 안아 침대로 쓰러뜨렸습니다.피해자가 이를 거부하자 따라가 끌어안기도 한 A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1심에서는 A씨를 유죄로 보고 징역 3년을 선고했지만, 항소심에서는 강제추행
[법률방송뉴스]김명수 대법원장이 22일 퇴임식 하루 전 임기 중 마지막 전원합의체 선고에 참여합니다.당초 최강욱 전 의원의 '조국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관련 업무방해 혐의'건이 마지막 판결로 알려져 있었지만, 김 대법원장은 21일 오후에도 전원합의체 사건을 선고하게 됐습니다.오늘(19일) 법원에 따르면 퇴임식 전날 김 대법원장이 선고할 사건은 모두 2건입니다.국도관리원들이 운전직 및 과적 단속직 공무원과 달리 정근수당, 성과상여금 수당 등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낸 임금사건과 사촌 여동생을 강제추행한 성폭력처벌법위반 사건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유치원 3법’을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중고교와 대학의 사학비리 근절을 위해선 사립학교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법률방송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태풍이 예보되면서 제주공항에서만 170편 넘는 비행기들이 무더기 결항했습니다. 그런데 태풍 예보가 무색하게 결과적으로 비행기를 띄어도 될 만한 기상상태였습니다. 항공 기상청 예보를 믿고 비행기를 결항시킨데 따른 손해는 법적으로 어떻게 되는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정부 초대 검찰총장인 문무일 총장이 24일 오전 11시 대검 청사 8층 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총장 임기 2년을 마치고 검찰을 떠났습니다.문 총장은 퇴임식 뒤 이어진 환송행사에서 “2년간 지켜봐주고 견디어준 검찰 구성원과 국민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나름 검찰 개혁에 매진했는데도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에 저항하는 것처럼 비춰지기도 한 데 대해선 “국민을 위해 조금이라도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아쉽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준비된 차량을 타고 대검을 떠나는 문무일 총장의
[법률방송뉴스] 성낙송(61·사법연수원 14기) 사법연수원장이 30여년의 법관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성 원장은 24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 소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헌정 사상 초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구속기소된 상황에 대해 ”사법권 독립이 풍전등화 위기에 처해있다”고 언급하며 심경을 드러냈다.성 원장은 “사법부 구성원 모두 주권자인 국민을 생각하면서 법원의 발전을 위해 달려 왔건만 지난 시절 우리의 잘못이 없는지 돌아보는 과정에서 그 진의를 의심받으며 생살을 에이는 듯한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분쟁과 갈등을
[법률방송뉴스] 오늘(1일) 대법원에선 고영한·김창석·김신 세 대법관의 퇴임식이 열렸습니다.어제 ‘사법농단’ 의혹 문건 전부 공개로, 법원이 그야말로 폭탄을 맞은 쑥대밭이 된 분위기에서 치러진 대법관 퇴임식. 사법농단 파문에 연루된 고영한 대법관은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고, 김창석·김신 대법관도 ‘참담하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김정래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대한민국 판사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고 영예로운 자리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