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연일 600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사태가 잡힐 듯 잡힐 듯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신천지 발 1차 대유행의 진앙지가 됐던 대구에 위치한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의 유족들이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에서 별도의 코로나 소송 TF팀까지 만들었다고 하는데, 병원 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올 경우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장한지 기자가 관련 내용을 단독 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
# 고등학교 때 단짝이었던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는데요. 친구에게 무슨 일인지 물어보니 사업상 돈 3천만원이 필요하다는 거였는데요. 그러면서 제게 돈을 빌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두 달만 쓰고 이자까지 보태서 바로 돌려주겠다며 몇 번이나 부탁을 하길래 저는 친구를 믿고 3천만원을 빌려줬는데요.하지만 약속한 두 달이 지났지만 친구는 돈을 갚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저를 배신한 친구의 모습에 너무도 마음이 아파서 혼자 술도 많이 마셨는데요. 그런데 동창 중의 한 명을 통해
# 이제 20살이 됐습니다. 고등학교 때 하지 못한 염색과 파마를 하러 미용실에 갔는데요. 좋은 데서 하려고 비싼 곳에 목돈을 마련해 방문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보여줬고 미용사는 자신만만해 했는데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뭔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몇 번이나 제대로 잘되고 있냐고 물어봤지만 문제가 없다고 했고, 결론적으로 머리는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는데요. 염색은 얼룩져있고 파마로 머리가 녹아서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저의 환불 요청에 미용사분은 오히려 제 머리카락
▲유재광 앵커= 비싼 수입차를 샀는데 원래 사려던 색상이 아닌 다른 색상 차량이 왔습니다.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에서 관련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새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먼저 어떤 사연인지부터 볼까요.▲기자= 신모씨는 지난 2019년 1월 ‘지프 컴패스 2.4리미티드’ 모델의 신차를 구입했습니다. 판매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보름 만에 차량대금 4천만원 전액을 지급했다고 하는데요. 신씨는 계약 당시에 차량 판매사 직원에게 카탈로그에 있는 지프 차량 중 1번 ‘화이트’ 색상과 10번 ‘화이트’ 색상이 비슷해 보여 차이를 물
▲상담자= 부모님 성화에 못 이겨서 결혼업체에 가입했는데요. 첫 회에는 그나마 요구사항에 맞는 사람이 나왔는데 매칭이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2회부터는 매니저 응대가 불친절해지더니 매칭한 남자 역시 제가 요구한 내용과 전혀 다른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남성분과 만났는데 갑자기 자신은 결혼업체와 안 좋게 끝난 사람인데 갑자기 연락 와서 여성분을 만나보라고 했다는 거예요. 결혼업체에 등록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결혼업체를 상대로 사기가 아니냐, 환불을 해달라 라고 했는데 매칭을 3번 했으니 남은 2번의 값만 환불해준다고
#저는 얼마 전 여자친구 셋이서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예약해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집 주인이 2층 주택중 1층만 사용해 줄 것을 요구해 1층에서 즐겁게 놀았어요. 그런데 늦은 밤에 갑자기 카톡이 왔습니다.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 없으니 좀 조용히 놀아달라는 겁니다. 저희는 옆집에서 신고가 온 건가 하고 목소리를 낮춰서 놀았는데 뒤이어 코 고는 소리가 들렸습니다.소리의 출처를 찾아보니 2층 방에서 나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라 경찰에 신고했는데 알고보니 주인이 속옷만 입은 채 자고 있었던 겁니다. 저희가 술에 취해 잠들기라도 했으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전국 대부분의 대학들이 이번 학기 내내 오프라인 수업을 못 하고 원격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습니다.이와 관련 사립대와 국공립대를 망라한 전국 46개 대학교 3천500여명의 학생들이 정부와 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일부를 돌려달라는 집단소송을 냈습니다.오늘(2일) 'LAW 투데이'는 등록금 반환 청구 집단소송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장한지 기자가 어제 서울중앙지법에 접수된 소장 내용과 법리를 자세히 전해드립니다.[리포트]법원에 접수된 등록금 반환 집단소송 소장은 하나가 아닌 2개입
▲상담자= 2년 전에 10년 정도 아시던 지인 분이 너무 자금이 급하다고 해서 2천만원 주고 한 5개월 뒤에 500만원을 더 줬어요. 금방 주겠다고 그런데 아직 2년이 다 돼가거든요. 1년 정도 지났을 때 제가 차용증까지 받으면서 ‘꼭 갚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안 돼서 제가 법원에 신청을 했어요.그래서 법원에서 계속 주소지로 보내고 있는데, 주소가 거기에 없다는 등의 이유로 반송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주소가 바뀌었다, 이사를 가서 문이 안 열린다고 해서 다시 주소지를 바꿔 신청해서 4~5번을 보낸 것이죠. 그런데 계속
[법률방송뉴스] '호날두 형'에서 '날강두'로.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이른바 '호날두 노쇼(No Show)' 사건이 국내 축구 팬들의 분노를 자아내며 각종 소송전으로 비화하고 있습니다.현재 주최 측인 더페스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준비 중인 법무법인은 세곳인데요. '심층 리포트' 장한지 기자가 3명의 변호사들로부터 소송 취지 등을 들어봤습니다.[리포트]지난 26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6만여명의 축구 팬들이 경
[법률방송뉴스] "이혼 전, 전 남편이 사업한다며 대출받고 갚지 않은 빚이 있었습니다. 이혼 후 그마저도 내 몫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양육비 지급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사춘기 딸을 홀로 키우는 이혼 5년차 송문희씨의 토로이다. 송씨의 전 남편은 면접교섭은 물론 5년째 양육비 지급을 하지 않고 있다.또 다른 양육비 의무 불이행 피해자 손민희씨. 손씨의 전 남편은 기분에 따라 갑자기 난폭해지고 화를 주체하지 못하면 손씨와 아이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했다.가정법원은 "피고는 원고 손씨에게 위자료 3천만원을 변제하는 날까지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방송 드라마, 영화 콘텐츠 중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곽노규 변호사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에피소드로 보는 법 이야기를 6회에 걸쳐 다룹니다. /편집자 주 “그러니까 우리 딸이, 이 차민혁 딸이, 오바마 딸하고 친하다 이거야?”차교수의 무한한 자랑이었던 큰딸이거늘, 차세리는 가짜 하버드생 행세에 그만 한화 7천만원 이상에 달하는 손해배상금을 물어내야 하는 처지에 놓이고 말았습니다.그렇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