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정 오빠랑 공동으로 땅을 매매하고 땅 용도 변경 등 비용도 모두 반반으로 내왔습니다. 당시 사정이 있어서 땅 명의를 남편 단독으로 했고 차용증은 따로 작성하지 않았는데요. 땅을 매도할 경우 절반 가격을 친정오빠에게 주기로 작성한 종이는 있어요. 근데 지금 그 땅에 남편이 건물을 올려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남편이 저랑 친정 오빠 모르게 담보대출을 받아 근저당 설명이 많이 되어 있어서 분할등기도 못하게 됐습니다. 땅 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도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저희 부부는 1년 전부터 별거 중입니다. 이런 상
# 결혼한 지 8개월 된 새댁입니다. 연애할 때부터 양가 수준 차이가 심하다며 시댁에서 결혼을 반대하셨어요. 남편이 밀어붙여서 결혼을 했지만 이후 시집살이가 너무 심해서 저는 결국 이혼을 고민하게 됐습니다. 신혼집으로 살고 있는 아파트는 결혼할 때 남편이 70%, 제가 30%를 보태서 매매를 했습니다. 반대하는 결혼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부유한 시댁에서 경제적 도움을 일절 주지 않았기 때문에 집값의 40%는 대출을 받았고요. 근데 이혼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남편에게 제가 모르는 재산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지방에 아파트 한
# 남편과는 1년 정도 뜨거운 연애 끝에 결혼을 했는데요. 결혼을 한지는 5개월 정도 됐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남편이 결혼 전부터 써오던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비밀번호가 잠긴 폴더를 발견하게 됐는데요. 남편의 생일을 넣어보니 폴더 안의 영상을 볼 수 있었고 남편과 남편의 전 여자친구의 성관계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남편에게 왜 이런 영상을 남겨놨느냐고 물으니 지우려고 했는데 깜빡했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했는데요. 저는 이제 남편이 너무 무섭고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저와의 영상도 유포할 것만 같고 성매매 업소를 드나드는 건 아닌
# 저희 엄마는 제가 어릴 때부터 23살인 지금까지 줄곧 워킹맘이었습니다. 사업 수완도 좋아서 집안 경제에도 큰 보탬을 하셨고요. 근데 얼마 전 우연히 제가 아버지의 불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이후 집안에는 난리가 났고, 결국 이혼 얘기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이미 아버지와 정이 없는 지는 오래됐고 이혼 절차니 뭐니 복잡하고 싫다며 이혼에 시큰둥합니다. 저는 일만 하며 살다가 결국 아버지에게 배신당한 엄마가 가여워 이혼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그래서 제가 이혼을 진행시키고 싶은데 자식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그리
# 남편과 결혼한지 20년이 되었고 슬하에 외동딸을 두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남편이 사업을 하고 싶어해 친정에서 권리금 5000만원을 얻어 분식집을 오픈하게 되었는데요. 돈을 모으기 위해 제가 항상 가게에 나가서 일을 도왔습니다. 학교 앞이라 장사가 잘 되었고 분식집은 지역에서 유명한 맛집이 되었는데요. 이후 분점도 문을 열었고 이제는 고생없이 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남편은 갑자기 이혼 이야기를 꺼냈고 분식집은 본인 혼자 노력해서 사업을 확장한 것이니 관련 재산은 줄 수 없고 공동 명의 아파트만 줄 수 있다고
# 작년 말부터 남편이 주식과 코인 같은 투자에 빠져 있었습니다. 본인 용돈이나 상여금 같은 것으로 한다고 하기에 허락을 했습니다.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언제부턴가 출근은 빨라지고 퇴근은 늦어지기에 바람을 의심해서 추궁했다가 차를 팔아서 투자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 모르게 사채도 1천만원가량 빌렸다고 합니다.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당장 이혼하자고 하긴 했는데 빈털터리인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라 위자료나 양육비를 받을 수나 있을지 걱정됩니다. 제가 화를 내도 한번만 오르면 된다고 집을 팔아서 투자를 해보자고 저에게 오히려
#저희 부부는 결혼 3년 차로 아직도 알콜달콩 사이가 좋습니다. 착하고 섬세한 성격의 남편은 술 마시는 일도 없고 굉장히 가정적인데요. 단 하나 거슬리는 점은 세상 천지 어디에도 없는 효자라는 겁니다. 이렇게 말하는 제가 나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남편은 해도 너무 한데요. 결혼 전에도 특별히 시어머님을 챙기기는 했지만 결혼 후에는 몇 배 더 효자가 됐습니다. 최근에는 어머님 집에서 5분 거리에 이사를 했는데 남편은 일주일에 네 번은 시어머님 댁에 가있는데요. 혼자 계신 시어머님이 걱정되는 건 이해하지만 저희 부부가 함께 하는 시간보
▲유재광 앵커= 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 사는 법', 오늘(29일)은 이혼과 공동양육자 지정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강 변호사님, 오늘은 어떤 판결 가져오셨나요.▲강천규 변호사(법무법인 YK)= 최근 통계청에서 인구동향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2021년 4월 기준으로 했을 때 혼인건수는 1만 5천861건, 이혼건수는 9천38건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최근 "힘들게 참느니 내 인생 찾겠다"면서 2021년 1분기에만 황혼 부부 1만쌍이 갈라섰다는 언
# 올해 결혼 3년차인데요. 결혼 전에도 아내가 워낙 쇼핑도 좋아하고 씀씀이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결혼 후 정말 놀랐습니다. 아내는 2년 전 아이를 낳고 쉬고 있는 중인데요. 제가 받는 월급이 세후 350만원 정도인데 그 중 300만원 정도를 쇼핑과 본인을 가꾸는데 씁니다. 본인을 가꾸는데 쓰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온라인 쇼핑으로 산 물건들은 대부분 사고 나서도 쓰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본인은 집에만 있어서 우울증이 생겼다며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보기엔 쇼핑 중독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넘쳐나는 소비에 카드 값을 돌려
# 안녕하세요. 형부 때문에 고민이 있어서 사연 보냅니다. 저희 집은 작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물건을 떼 와서 국내에서 직판하는 건데요. 그렇다 보니 영업 능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을 들여서 진짜 회사를 거의 혼자 꾸려나가다시피 하는 직원 한 분을 영입했습니다. 연봉도 높게 주고 있고, 휴가도 제한 없이 원하는 만큼 쓸 수 있도록 나름의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도 될 만큼 저희는 그분을 통해서 큰 수익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가족들도 조심스럽게 대하는 분인데, 얼마 전에 형부가 그 직원
# 결혼한 지 이제 5개월 되는 신혼부부입니다. 저는 결혼 전에 우울증을 앓았습니다.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면서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일상생활도 무리 없이 했습니다. 가끔씩 정말 힘들 때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호전됐어요. 약도 점점 끊게 됐고, 지금은 약 없이도 잘 생활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제가 과거에 병원에 다녔었고 약물치료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혼하자고 합니다. 아이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임신할 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모른다면서 말이죠. 더군다나 자기를 속였다고 사기
# 저희 부부는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하고 6개월 만에 아이를 낳았는데요. 출산 이후 3년째 서로 각방을 쓰고 있습니다. 둘 다 바깥일을 하다 보니 집안에서 얼굴 볼 일도 많지가 않았지만 그냥 친구같이 다툼은 없이 지냈는데요.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시골 시어머니댁에 맡겼던 네 살 아들도 데리고 올라와 세 식구가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났는데요. 처음에는 좋을 줄만 알았는데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오히려 식사와 집안일, 아이 교육에 대해 남편과 다툼
# 시댁과 크게 싸우고 현재 친정에 와있는 상황입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상담 신청합니다. 저는 결혼한지 11년 정도 됐습니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11년 동안 아쉽게도 아이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남편과는 그냥 아이 없이 살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시댁에서는 대리모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알아보니 불법인 것 같아서 저는 하고 싶지도 않았고, 인력으로 안 되는 일을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고 솔직히 이혼까지 고민됩니다. 아이를 가지기 위한 준비 때문에 병원을 드나드느라 사실 경력도 단절됐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는지 이제 막 찾아보려
▲상담자= 평상시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최근 3주째 서로 말하지 않는 상태인데 남편이 지방으로 2박3일 출장을 다녀온 이후 차에서 정액이 묻은 휴지와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긴 머리카락을 발견했습니다. 티 내지 않고 블랙박스를 가져와서 돌려보는데 해당 부분만 삭제돼 있더라고요. 카드 내역을 검토해봤더니 음식점, 카페 등 단순히 출장차 다닌 동선이라고 하기엔 너무 잦은 방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추측이 이혼의 증거물이 될 수 있나요. 결혼생활 10년이 됐고, 이혼 시 재산분할과 양육 등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소득은 남
# 저는 결혼 5년차 외벌이입니다. 월수입이 600만원 선이었고 이 중 아내에게 400만원을 생활비로 지급해왔습니다. 그런데 모이는 돈도 없고 아내가 경제 개념이 없어서 늘 걱정이었는데요. 1년 전부터 월급이 200만원 정도 올라서 이걸 이야기하지 않고 제가 비상금을 챙겨두었습니다. 건드리지도 않았어요.그런데 얼마 전 아내가 제가 켜둔 휴대폰 어플을 통해 비상금 통장 잔고를 확인하고 알게 됐습니다. 이후 저더러 어떻게 자기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냐며 화를 냈고 지금 친정에 가서 이혼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저는 뭘 잘못했는지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3년 전 아내는 아기를 갖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됐습니다. 그런데 3년 넘게 아기가 생기지 않아서 각종 검사를 했지만 둘 다 이상이 없었어요.아내는 속상하다며 자주 울었고. 저는 그런 아내가 안쓰러워서 해외여행에 쇼핑까지 시켜줬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아내가 그동안 피임약을 먹으며 저를 속이고 있었던 겁니다.배신감을 느껴 이혼을 요구하니 도리어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아내.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고 보내주셨네요. 배신감이 상당하실 것 같습니다.아기를 갖기 위해서 전업주부가 됐는데 3년 동안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방송 드라마, 영화 콘텐츠 중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고아라 변호사는 지난해 개봉해 520만 관객의 호평을 받은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보는 법 이야기를 4회에 걸쳐 전해줍니다. /편집자 주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는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것처럼 보이는 친구들과 그 배우자들이 한 식탁에 모여 앉아 핸드폰으로 오는 모든 내용을 공유하는 일종의 진실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핸드폰 내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법률정보 SHOW’ 이인철 변호사입니다. 여러분 요즘 살기 어떠신가요.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변호사면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제는 아닙니다. 변호사라고 돈을 많이 버는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열심히 일하면 조금 여유롭게 지낸다는 정도입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으시면 변호사보다는 사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그냥 재미로 말씀드렸고, 제가 왜 이렇게 돈, 경제 문제를 말씀드렸느냐. 오늘의 주제가 바로 이혼과 경제 문제이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경제, 돈이 아주 많아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방송 드라마, 영화 콘텐츠 중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곽노규 변호사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에피소드로 보는 법 이야기를 6회에 걸쳐 다룹니다. /편집자 주 차민혁과 노승혜의 케미는 드라마 속의 큰 재미 요소 중 하나였는데요, 등장인물 중 가장 고리타분하고 가부장적인 차교수이지만 그래도 뭔가 한편으로는 짠한 구석이 있어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그러나 실제 노승혜, 서준,
[홍종선 기자] '영화 속 이런 법', '궁합', 새 생명에 대한 존중이죠. 영화 ‘궁합’에서 보면 연우진이 연기한 윤시경과 심은경이 연기한 송화 공주가 결혼을 하려고 했는데 무산됐다는 얘기가 나옵니다.이 송화 공주의 아버지, 왕이 아픈 상태에서 딸을 곁에 오래 두려고 결혼을 무산시켰단 말이에요. 이것이 만약 부부간 궁합을 이유로 파혼하거나 이혼할 수 있을까요. 이 영화가 궁합이다 보니까 궁합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이혼이 될까요[문종탁 변호사] 일단은 이혼에는 크게 두 가지 이혼이 있습니다. 협의 이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