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지난 2020년 11월, 초·중등교사 임용시험을 코앞에 두고 노량진 학원가 역시 코로나 집단감염을 피하지 못했었죠. 시험은 예정된 날짜에 치러졌지만, 코로나에 감염된 수험생들은 확진자라는 이유로 시험장 근처에 가지도 못한 채 그대로 응시를 포기해야만 했습니다.이에 응시 기회를 잃은 수험생들이 국가를 상대로 “1년의 수험생활을 배상하라”며 집단 소송을 냈는데,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어줬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초 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손해배상 집단 소송 소장입니다.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어제(4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교원 임용고시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 손해배상 소장을 단독 입수해 보도해 드렸는데요.수능을 포함해 변호사시험이나 의사 국가고시는 확진자들도 다 응시할 수 있게 했는데 왜 임용고시만 아무런 대비책이나 구제책을 마련해주지 않았느냐는 것이 피해자들의 항변입니다.집단소송과는 별개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도 청구돼 있는데, 왜 이렇게까지 법적 다툼을 벌이는지 집단소송과 헌법소원을 대리하고 있는 변호사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신새아 기자입니다.
[법률방송뉴스] 제10회 변호사시험이 내년 1월 5일부터 9일까지 치러지는 가운데, 법무부가 코로나19 확진자는 변시를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법무부는 법률방송의 관련 질의에 오늘(28일) '응시 불가' 입장을 밝혀왔는데요, 현재 변시 응시 기회는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로 제한됩니다.이 때문에 코로나 증상을 보여도 검사를 받지 않고 해열제를 먹어가면서라도 변시에 응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쟁점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 후 5년간 5회의 응시 기회를 소진하면 평생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없도록 한 이른바 '오탈(五脫)제'에 위헌 소지가 있는지 심판한다. 헌재가 오탈제의 위헌 여부를 판단하는 건 이번이 3번째다.23일 헌재 및 로스쿨 관계자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21일 오탈제를 규정한 변호사시험법 제7조 제1항의 위헌 소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본안 심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하고, 헌법소원 청구인들에게 통보했다.헌재는 그간 두 차례 변호사시험법 오탈제에 대한 본안 심판을 열었다. 지
[법률방송뉴스] 변호사시험 응시생 8명이 9일 로스쿨 졸업 시부터 5년 내에 5회만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규정한 현 변호사시험법 제7조가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청구서를 접수했습니다. 청구인들은 "이는 직업선택의 자유, 행복추구권, 평등권, 생명권, 건강권 등을 침해하는 명백한 위헌적 규정"이라며 "졸업 후 5년 내에 5회가 지나면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어떤 경우에도 변호사시험에 다시는 응시할 수 없도록 하는 변호사시험 응시 제한 제도로 인해 2020년 5월 기준 평생 응시금지자의 수는 891명에 이른다"고 주장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선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 변호사시험 응시 제한으로 인한 이른바 변시 '오탈자' 문제를 여러 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오늘(2일)은 늦깎이 로스쿨 졸업생에서 오탈자로 전락한 한 장애인의 사연을 통해 변시 오탈자 문제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겠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비가 오락가락 흩뿌리는 헌법재판소 앞.다리가 불편해 보이는 한 남성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피켓엔 '평생 응시금지에 희귀난치질환자, 장애인은 피눈물을 흘린다'는 글귀
[법률방송뉴스] '오탈자(五脫者)'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신문이나 책에서 보이는 오자나 탈자라는 뜻이 아닌데요.로스쿨을 졸업했지만, 변호사시험에서 5번 탈락해 변호사가 될 기회를 영원히 잃어버린 사람들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모레 24일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발표됩니다.국내 로스쿨이 도입된 지 올해로 12년째가 됐지만, 갈수록 문제점이 더 커지고 있는 로스쿨과 변호사시험 제도.법률방송이 오탈자들의 솔직한 발언을 통해 문제가 뭔지 짚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법률방송뉴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현재 50% 수준인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높일 것을 요구하며 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법학전문대학원 원우협의회와 법조문턱낮추기 실천연대, 법교육정상화시민연대 등 로스쿨 관련 단체들은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변호사시험을 자격시험으로 운영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집회에는 200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법무부는 법조시장 상황을 운운하며 변호사시험의 합격자 수를 통제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로스쿨은 수험
[법률방송뉴스] 지난 10일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로이너스 플러스’에 글이 하나 올라왔다. 한 'N수생'의 극단적인 선택을 애도하면서, 출신 로스쿨과 동기들에게 부고를 알려야 할지 알리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내용이었다.'N수생'은 변호사시험 응시 횟수가 2회 이상 되는 로스쿨 출신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처음 변호사시험을 치르는 '초시생'의 반대어 격이다.지난 6일 5번째 로스쿨 재학생 자살이 법률방송뉴스 단독 보도로 알려진 지 나흘 만에, 로스쿨 졸업생이 다시 극단적
[법률방송뉴스] 지난 6일 서울의 한 사립대 로스쿨에 재학 중인 로스쿨 9기생이 교내 기숙사 옥상에서 투신하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내년 1월 7일부터 치러지는 제9회 변호사시험을 꼭 2개월 앞둔 시점이었다.지난해 7월 한 지방 국립대 로스쿨 학생은 경기 과천시의 호텔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평소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호소했다는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곳은 공교롭게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건물이 마주보이는 장소다.지난 2009년 로스쿨 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11년째. 그동안 5명의 로스쿨 재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