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들이 지난 2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오늘(19일) 대구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양영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대구교회 다대오 지파장 A(53)씨 등 8명에 대한 2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1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된 신천지 간부들에 대한 판결에 불복해 검찰 측이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피고인들의 행위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볼 수 없고, 위계의 고의가 있었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역학조사에서 직업과 동선을 속여 60여명에게 7차 감염을 일으킨 20대 인천 학원강사가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김용환 판사는 8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학원강사 A(25)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초범이고 아직 20대인 비교적 어린 나이의 피고인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예상하지 못한 채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3차례에 걸친 역학조사에서 직업과 동선에 관해 20차례 이상 거짓
[법률방송뉴스] 이태원 클럽 방문 후 코로나19 역학조사에서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한 인천 학원강사 A(25)씨를 태웠던 택시기사 B(66)씨 부부가 14일 만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됐다. 방역당국은 B씨가 접촉한 승객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B씨 거주지 일대를 방역하고 있다.인천시 남동구는 이날 서창동에 거주하는 택시기사 B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쯤 학원강사 A씨를 태운 것으로 확인됐다.B씨는 지난 16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다
[법률방송뉴스] 서울 강남구는 9일 역삼동 소재 대형 유흥업소 여종업원으로 관내 44번 확진자인 이모(36)씨를 코로나19 역학조사에서 허위 진술을 한 혐의(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씨는 유흥업소 'ㅋㅋ&트렌드' 종업원으로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강남구보건소 역학조사에서 지난달 27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숨긴 채 '집에 있었다'고 허위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확진자가 구두로 신상을 알리는 1차 역학조
[법률방송뉴스] 일본에 다녀와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된 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36·본명 정윤학), 그와 접촉한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여종업원 A(36)씨, 이 종업원의 여성 룸메이트 B(32)씨가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유흥업소를 통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방역당국은 두 여성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대형 유흥업소에서 접촉한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유흥업소 근무자의 접촉자는 직원, 손님, 룸메이트 등 총 118명"이라며 "전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오늘(6일) 신천지가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나 청와대 국민청원 등에 신천지에 배상을 청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있었지만, 정부 차원에서 구상권 얘기가 나온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신천지에 대한 ‘구상권 청구’ 법적인 쟁점을 짚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3일 올라온 ‘감염병을 전파시킨 신천지에 배상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청원입니다.청원인은 “코로나19 TK지역 감염 사태는 신천지의 비윤리적
[법률방송뉴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신천지교회 교주 이만희 총회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횡령·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검찰이 수원지검 형사6부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고발 하루 만의 신속한 사건 배당과 수사 착수입니다.검찰은 "이번 수사 목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앞으로 수사 방향과 이만희 총회장 구속 가능성 등을 짚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검찰이 신천지 피해자들이 이만희 총회장을 고발한 사건을 수원지검 형사6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어제
[법률방송뉴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오늘(27일)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특가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이들은 신천지 관련 시설을 압수수색하고 행방이 묘연한 이만희 신천지 교주를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이런 가운데 보건소 팀장 등 공무원이 신천지 신도임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일들이 이어지면서, 이들에 대한 징계나 법적인 처벌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서울 서초동 대검 앞에서 열린 피해자연대의 기자회견 현장을 취재한 장한지 기자의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