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제2의 n번방’ 주범으로 지목된 용의자 ‘엘’이 호주에서 검거됐습니다.오늘(2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20대 중반 남성 A씨를 호주 경찰과 공조해 지난 23일에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국내에서 ‘엘’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미성년 피해자 9명을 협박해 만든 성착취물 1200여개를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A씨는 ‘추적단불꽃’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시로 텔레그램 대화명을 바꾸고
[법률방송뉴스] 초·중 남학생 70여명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찬욱이 징역 12년을 확정 받았습니다.오늘(11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청소년성보호법상 상습 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이와 함께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신상정보 공개·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 명령도 유지했습니다.최씨는 지난 2014년부터 약 7년 동안 자신을 또래 여자아이나 축구 감독인 것처럼 속여 초·중 남학생 70여명에게
[법률방송뉴스] 게임 아이템 등을 미끼로 남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받았습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배포와 아동복지법상 아동에 대한 음행 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10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함께 명령했습니다.A씨는 지난 2021년 4월 10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한 게임 관련 채
[법률방송뉴스] 남성 청소년들의 알몸 사진과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고 판매한, 일명 '남자 n번방' 사건을 일으켜 재판에 넘겨진 30살 김영준이 1심에서 징역 10년 중형을 선고받자마자 바로 항소하고 나섰습니다. 오늘(26일) 법원에 따르면 김영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창형)에 항소장을 제출했고, 검찰 측은 이날 오후 기준 아직 항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해서 어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창형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영준에게 징역 10년과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피해자를 유인해 성착취물을 제작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 31살 남경읍이 1심보다 2년 감형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고법 형사12-3부(부장판사 김형진·최봉희·진현민)는 오늘(25일) 유사강간 및 범죄단체가입 등 혐의로 기소된 남경읍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10년간 정보공개 고지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전자장치 부착 10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도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을 만든 '갓갓' 문형욱과 '박사방'의 2인자로 활동하던 '부따' 강훈이 대법원에서 징역 34년과 징역 15년을 각각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오늘(1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문형욱의 상고심에서 징역 3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대법은 문형욱에 대해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피해자들과의 관계,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법률방송뉴스]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 및 유포 혐의로 기소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이 1심에서 징역 40년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현우 부장판사)는 26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과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주빈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40년을 선고하고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 추징금 1억여원 등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전 거제시청 공무원 천모(29)씨에게는 징역 15년, 전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n번방’에서 유포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대량 수집한 뒤 등급을 나눠 입장료를 받고 판매한 10대들이 1심에서 무더기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재판부는 “어른들이 퍼뜨린 그릇된 성인식이 피고인들 행동에 큰 해악”이 됐다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왜곡된 성인식을 지적하며 이같이 선고했는데요. 이 소식은 유재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춘천지법 형사2부 진원두 부장판사는 오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16살 정모군에게 징역 장기 5년·단기 3년 6개월을 선고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24)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현우 부장판사) 심리로 22일 열린 조주빈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들이 피고인을 엄벌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며 무기징역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45년 명령을 구형했다.검찰은 함께 기소된 전직 거제시청 공무원 천모(29)씨 등 성인 공범 4명에게는 각각 징역 10∼15년, 미성년자인 '태평양' 이모(16)군에게는 징역 장기 10년, 단기 5년을 구형했다. 또 이들에게 성폭력
[법률방송뉴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해 이른바 '함정수사'나 '위장수사'를 대폭 허용하는 방안,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국회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한 위장수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준 법안들이 발의돼 있는데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오늘(15일) 전체회의를 연 뒤, 내일(16일)부터는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관련 법안들을 본격 심사합니다.오늘 LAW 투데이는 '위장수사' 얘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발의된 법안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장한지 기자가 전
[법률방송뉴스]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n번방 방지법의 의의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토론회에선 n번방 방지법 입법 이후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추가적인 과제로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됐습니다. ‘n번방 사건’과 같은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선 피해자가 인지하지 못해 신고조차 못한 성착취물 등에 대해서도 즉각적으로 삭제 조치 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와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등의 대안이 제시됐습니다. 이와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현직
▲유재광 앵커= ‘디지털 교도소’ 얘기 이어서 하겠습니다. 앞서 리포트를 했던 신새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가장 궁금한 게 사이트 운영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진 게 있나요.▲기자= 아직 사이트 운영자의 정확한 정보는 알려진 게 없습니다. 운영자는 다만 오마이뉴스와의 모바일 메신저 인터뷰에서 자신은 남미에 거주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자신을 ‘박 소장’이라고 불러달라고 한 걸로 미뤄 성은 박씨로 추정되는데, 나이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는 알려진 게 없는 상태입니다.사이트 소개를 보면 “본 사이트”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본 뭐뭐’는
[법률방송뉴스] 'n번방 방지법의 의의와 향후 과제' 국회 토론회, 오늘(20일) 토론회엔 현직 판사와 법무부 형사법제과 검사가 토론자로 나와 관련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현직 검사와 판사가 보는 디지털 성범죄 재판과 처벌, 어떤 말들을 했을까요.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 6일 서울고법은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다크웹 사이트 운영자 손정우에 대한 미국 사법당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불허합니다.여죄가 있다면 한국 사법기관에서 수사받고 단죄받아야 한다는 것이 송환 불허 이유였습니다.[손정우 아버지]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성착취물 제작·유포의 시초격인 'n번방' 최초 운영자 닉네임 '갓갓'에 대한 법원 구속영장이 오늘(12일) 발부됐습니다.문모씨라고 하는데 경찰은 범죄혐의가 소명돼 영장이 발부된 갓갓에 대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갓갓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법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감돼 있던 안동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갓갓은 180cm가 넘는 키에 건장한 체격이었습니다.나이는 24살 대학생으로 포승줄에 묶인 채 모자를 깊이 눌러쓰고 마스크로
▲앵커=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 얘기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 범죄에 대해 최고 징역 13년을 권고하는 안이 보고됐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얘기인가요.▲남승한 변호사= 지난 20일에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새 양형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 양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전체회의에 앞서서 전문위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요. 6일 별도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때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청소년성보호법’ 상의 아동·청소년 음란물 제작 범죄의 경우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박사방 조주빈(25)의 범행에 가담한 일당 6명을 추가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검거된 조주빈 일당은 총 20명이 됐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조주빈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보이는 6명을 추가로 특정해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추가 입건한 6명은 조주빈과 관련이 있지만 박사방 운영과 100% 관련된 것은 아니다”라며 “조주빈이 성착취물을 제작하기 전 일부 사기 행위와 관련해 입건된 피의자도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모두 남성으로 군인이나 사회복무요원은
[법률방송뉴스] 오늘(20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선 'n번방에 분노한 사람들'이라는 단체의 법원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n번방 등 텔레그램 성착취는 사법부의 솜방망이 판결을 먹고 자랐다"는 게 이들의 성토입니다.관련해서 오늘 오후 대법원에선 디지털성범죄 새로운 양형기준 정립을 위한 양형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가해자에 이입하는 판사들을 쫓아내자', '성인지 빵점 재판부' 같은 문구가 쓰여진 손팻말을 들고 법원 규탄 기자회견을 벌이고 있습니다.'n번방에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조주빈(25)을 도와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에 가담한 '부따' 강훈(18)의 얼굴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된 강훈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강훈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마스크나 모자를 쓰지 않은 채 취재진에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강훈은 "죄송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강훈은 긴장한 듯한 모습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25)의 공범으로 박사방 운영·관리에 관여한 닉네임 '부따' 강훈(18)의 얼굴 등 신상이 공개된다.서울경찰청은 1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강훈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박사방 관련자 중 조주빈에 이은 두번째 신상 공개 결정이다.살인 등 잔혹범죄자가 아닌 성범죄자의 신상이 공개된 것은 조주빈이 처음이었고, 미성년자로 신상이 공개되는 것은 강훈이 최초의 사례다.경찰은 이에 따라 17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렘이 아닌 또다른 인터넷 채팅 메신저 '디스코드'를 통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유포한 일당 10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들 중 8명은 중고교생이고, 만 12세 소년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이들은 영상 1개당 1만∼3만원을 받고 다운로드 링크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유포했다. 이들이 갖고 있던 성착취물은 1만6천여개로, 238GB 분량이었다. 금전거래는 계좌이체나 문화상품권을 이용했다.디스코드는 게임에 특화된 음성 채팅 프로그램이다. 텔레그램과 달리 인터넷 포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