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 고 황예진씨를 폭행하고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남성 이모씨가 항소심 첫 재판에서 "형량을 낮춰달라"고 주장했습니다.오늘(16일) 서울고법 형사6-3부(강경표·원종찬·정총령 고법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이씨 측이 감형을 주장하는 이유는 '폭행치사'에 근거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씨 측 변호사는 “상해치사가 아니라 폭행치사가 적용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며 “다른 비슷한 사건들과 비교했을 때 1심의 선고형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서울 마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였던 고 황예진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안동범) 심리로 진행된 30대 남성 A씨의 상해치사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점,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는 게 검찰 주장입니다. 검찰은 "범행 경위나 정도 등을 봤을 때 중대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피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서울 마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게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달 신청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7일 만입니다.오늘(13일) 서부지검은 즉각 법원에 가해자 A씨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고, 법원은 내일(15일) 오전 10시 30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7일 상해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서부지법은 “증거 인멸과 도주 가능성이 낮다”며 기각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A
▲신새아 앵커= 오늘(27일) '이윤우 변호사의 시사법률'에선 날로 심해지는 데이트 폭력과 그 대안에 대해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데이트 폭력에 관한 내용을 가져오셨다고요. ▲이윤우 변호사(IBS 법률사무소)= 네, 요즘 뉴스를 보면 연인 사이에서 벌어진 범죄들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폭행, 상해를 벗어나 살인까지 이루어지는 경악스런 소식들을 접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명 ‘데이트 폭력’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앵커= 데이트 폭력 말씀하신 대로 최근 자주
[법률방송뉴스] 지난 2014년 군 부대 내에서 가혹행위와 무차별 폭행으로 인해 사망한 '윤 일병 사건'의 유족들이 가해 선임병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해 4억여원의 배상 판결을 받아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정철민 부장판사)는 오늘(22일) 고 윤 일병의 어머니 안미자씨 등 4명이 국가와 가해자 이모 병장을 상대로 제기한 약 6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다만 정부는 배상할 책임이 없고, 이 병장만이 원고에 총 약 4억1천만원을 배상하라고 명령
# 미성년자인 아들이 길을 가다가 20대 중반의 성인 남자와 시비가 붙었다고 합니다. 그 남자가 주먹으로 밀치며 머리를 가격한 후 친구들을 불렀고 남자 2명이 더 왔다고 해요. 이후 3명이 아들을 넘어뜨린 후 집단으로 발로 밟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습니다.그 후 3명 모두 도주했지만, 다행히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아들은 전치 3주가 나왔고, 3명은 합의를 원하고 있는데요. 만약 합의해주지 않을 경우 가해자는 어떻게 되며 합의를 안 할 경우 아들의 병원 치료비는 가해자 측에 청구할 수 없는 건가요?▲앵커= 안타깝게 집단폭행이 있었던
[법률방송뉴스] 20대 여성이 남자친구를 부추겨 전 남자친구를 폭행해 사망케 했습니다. 누가 더 무겁게 처벌을 받아야 할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23살 여성 A씨라고 하는데 동갑내기 남자친구 B씨가 있고, B씨의 친구 C씨가 있습니다.관계가 묘한 게 C씨는 A씨의 전 남자친구였습니다.여기까지는 그럴 수도 있는데 더 묘한 건 A씨와 B씨, C씨가 올해 1월부터 함께 수도권과 강원도 등의 모텔을 전전하면서 동거를 해왔다는 점입니다.쉽게 말해 A씨는 전 남자친구와 현 남자친구와 함께 산 것입니다.그러던 3월 14일 이른바 ‘화이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방송 드라마, 영화 콘텐츠 중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장민수 변호사는 '칠곡 계모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어린 의뢰인'을 통해 국민 여론과 법 적용의 실제, 형사사법 체계 등의 문제를 다룹니다. /편집자 주 지난 5월 22일 개봉한 영화 ‘어린 의뢰인’은 2013년 대한민국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칠곡 계모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벌어진
[법률방송뉴스] 자신의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에게 호감을 보인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20대가 항소심에서 이례적으로 집행유예형을 받아 석방됐습니다.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 김성수 부장판사는 오늘(4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22살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사건 당시 피해자가 정신을 잃자 인공호흡을 하는 등 구조 활동을 하기도 했다"며
[법률방송뉴스] 생활고에 70대 노모를 살해한 40대 아들과 술에 취해 동거녀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 오늘(21일) ‘판결로 보는 세상’은 두 건의 살인 사건 얘기해 보겠습니다.49살 A씨는 지난 2003년 아버지가 사망한 뒤 결혼도 안 하고 또는 못하고 15년간 홀로 노모를 부양해 왔다고 합니다.변변한 수입이 없었던 A씨는 생활비 등으로 지출한 카드빚이 늘어나고 대출금이 연체되면서 경제적으로 막다른 골목에 몰리게 됩니다.이에 A씨는 세상을 등지기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만 자신이 죽으면 만성질환에 치매까지 있는 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