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판결문을 통해 사건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판결의 재구성', 오늘(12일)은 국립묘지 안장 얘기해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 국립묘지 안장 내용이라고 했는데, 일단 어떤 사람에 대한 얘기인가요.▲기자= 육사 출신 군 장성 얘기입니다. 1932년생인 A씨는 6·25전쟁 중인 1951년 12월 8일 육군 소위로 임관하고 1973년 1월 1일 준장으로 진급하여 1973년 1월 12일부터 제3사관학교 생도대장으로 복무했습니다.A씨는 군 복무 중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에 참전했고, 1970년 10월 1일
[법률방송뉴스]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거부한 국가보훈처의 처분은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8부(김유진·이완희·김제욱 부장판사)는 채모씨 등 99명이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지난 21일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5·18유공자법 시행 이후에도 여전히 5·18민주화운동이나 유공자법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유공자 예우를 반대하는 국민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유공자의 개인정보가 공개되면 유공자를 둘러싼 음해에 가까운
[법률방송뉴스] 군 생활과 자살 사이에 구타·욕설 등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어도 직무상 스트레스 등 상당한 인관관계가 인정된다면 보훈 보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다만 국가유공자 대상으로는 인정되지 않았다.대법원 2부(김상환 대법관)는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군인 A씨의 유족이 경북북부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및 보훈 보상대상자 비대상 결정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일부승소 취지로 사건을 대구고법에 돌려보냈다.대법원은 “망인이 자살 직전 극심한 직무상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법률방송뉴스] 경기관총 사수로 군 복무를 마치고 40대부터 보청기를 사용해 오던 70대 노인이 군 복무시절 기관총 사격으로 인해 청각장애를 입었다며 국가유공자로 등록해 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73살 A씨가 인천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비해당 결정 취소 소송입니다.지난 1969년 8월 육군에 입대한 A씨는 발사속도가 최대 분당 400~500발에 이르는 경기관총 사수로 만 3년간 군 복무를 했습니다.군 복무 시절 기관총 사격 때문에 청각장애가 발생했다는 것이 A씨 주장입니다.실제 A씨는
▲유재광 앵커= 국가보훈처가 지난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고 전역한 하재헌 예비역 중사에 대해 '전상'(戰傷)이 아닌 '공상'(公傷) 판정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사건 내용부터 다시 좀 짚어볼까요. ▲윤수경 변호사= 네. 전방 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하던 하재헌 중사는 지난 2015년 8월 4일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중 북한이 설치한 목함지뢰가 폭발하면서 두 다리가 절단되고 양쪽 고막이 파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데 모아 심층적으로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김태현 기자입니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이 5·18 유공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에 이어 명단을 공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표현의 자유이니 그냥 넘어가야 할까요. 명단 공개 관련 법적쟁점을 취재하고, 어떤 처벌이 가능한지 알아봤습니다.불교계에서도 미투가 나왔습니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 선학원 얘기인데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이어서 체육계 미투, 신유용씨를 무료 변론하고 있는 이은의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를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18 망언 관련해서 어제(18일)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작심하고 비판했습니다.관련해서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 발언은 결국 5·18 국가유공자 명단 공개 요구로 귀결되는데요.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사안이니만큼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 법적으로 어떻게 봐야 할까요.‘심층 리포트’,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5·18은 북한국 특수부대의 게릴라전이다”, “전두환은 영웅이다”라는 등 온갖 망언이 쏟아진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법률방송뉴스] ‘미망인’, 남편을 따라 죽지 않은 여인.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 이 성차별적이고 봉건적인 단어가 우리 법전에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다고 합니다.‘법률용어, 이제는 바꾸자’, 이현무 기자입니다.[리포트]‘미망인(未亡人)’, 지난 1955년 제작된 한국 최초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의 데뷔작이자 마지막 작품입니다.‘미망인’이라는 당시로선 상당히 선정적인 제목으로 여성의 관점에서 전후 여성들의 욕망을 충실하게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미망인(未亡人)’, 한자로 뜯어보면 ‘아닐 미(未)’ 자에 ‘죽을 망(亡)’
국가보훈처가 19일 이명박·박근혜 정부 보훈처장을 지낸 박승춘 전 처장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보훈처는 이날 박 전 처장 재임시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박 전 처장과 최모 전 차장을 직무유기 등 5개 혐의로, 고엽제전우회와 상이군경회를 불법적 정치활동과 수익사업에 대한 비위행위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보훈처는 조사 결과 박 전 처장 재임 당시 우편향 논란을 빚은 ‘호국보훈 교육자료집’ DVD 제작과 배포 의혹과 나라사랑재단 관련 횡령 및 배임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