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는 31일 "공수처가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면서 "하지만 이 권한도 국민께 받은 권력이며, 공수처의 권한을 국민께 어떻게 되돌려줄지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첫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10년간 헌법재판소 연구관으로 일한 점을 들면서 "헌법상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국민 위에 군림하면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력은
[법률방송뉴스] 뇌물과 성범죄 등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법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오전 10시쯤 법원에 나온 김 전 차관은 "윤중천과 아는 사이인가?", "금품을 수수한 적이 있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닫고 아무 답변 없이 빠르게 걸음을 옮겼습니다.검찰 특별수사단은 앞서 김 전 차관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검찰 수사 결과를 보면 이렇습니다.김 전 차관은 2006년∼2008년 건설업자 윤중천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취재파일’. 오늘(22일)은 무소불위 검찰 얘기해 보겠습니다. 김태현 기자입니다.[리포트]사법연수원 30기 검사 출신 이연주 변호사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좀 길긴 하지만 일부를 읽어드리겠습니다."2016년 7월 서울서부지검의 부장검사가 직장 내 성희롱으로 면직된 직후였다. 같은 검찰청에서 근무하던 다른 부장검사는 피해 검사를 안타깝게 여겨 검사장에게 이 일을 알린 검사를 불러다 놓고 호통을 쳤다." “'별것도 아닌 일로 사람 신세를 이렇게
[법률방송뉴스] 이번 3·1절은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는 정말 뜻 깊은 날입니다. 관련해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우리 법원의 잇따른 배상 판결에도 불구하고 나몰라라 하고 있는 일본 전범기업들과 지원을 해주고 싶어도 법적인 근거가 없어 지원을 해줄 수 없는 우리 정부. 이런 가운데 국회에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보호 3법’이 나란히 일괄 발의된 걸로 법률방송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국회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숨은 법안을 찾아내 알려드리는 법률방송 연중기획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법률방송뉴스] 오늘(26일) ‘앵커 브리핑’은 양승태 대법원장 보석 심문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피고인 본인의 보석 청구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재판장 질문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앉아서 하겠다”며 “몇 일 전에 우리 구치소에 수용돼 있는 사람이 내가 수감돼 있는 방 앞을 지나가며 이렇게 이야기 했다”는 말로 말문을 이어 나갔습니다.더하고 깎을 것도 없어 발언 원문을 전해드리면 이렇습니다."‘대한민국 검찰이 참 대단하다. 우리 검찰은 법원을 꼼짝 못하게 하고 전 대법원장을 이렇게 구속시켰으니 정말 대단하구나’ 이렇게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의혹 사건으로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26일) 보석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구속 34일 만에 처음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건데, 양 전 대법원장은 “대한민국 검찰 대단하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보석 심문 현장을 신새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사법부 수장이었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은 구치소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나왔습니다.오후 1시 25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양 전 대법원장은 흰 셔츠에 검은 양복 차림이었습니다.양 전 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