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6·25전쟁에 참전해 훈장까지 받았지만 범죄 전력이 있으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는 6·25전쟁 참전용사인 A씨의 유족이 국립서울현충원장을 상대로 낸 국립묘지 안장 비대상 결정 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지난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18세이던 A씨는 군에 입대하고 참전했습니다. 전투 중 A씨는 총상을 입었고 그는 수년 뒤 전상군경 상이등급 2급을 받았는데, 이는 국가유공자에 해당합니다. 전상
[법률방송뉴스] 현직 검사가 초과근무를 수행하다가 과로로 사망해도 국가유공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현직 검사 A씨의 배우자가 서울남부보훈지청을 상대로 제기한 국가유공자요건 비해당결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A씨는 대전지검 천안지청에서 근무하다가 2018년 9월 새벽 야근을 마치고 관사로 돌아가던 중 엘리베이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이에 A씨의 유족들은 A씨가 직무상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6·25 전쟁에 참여해 나라를 지킨 호국영웅들의 이야기 듣고 왔습니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해인 기자와 자세한 얘기 더 나눠보겠습니다.김 기자, 어르신이 살고계신 집에도 직접 다녀온 것 같은데 실제로 가보니 어땠나요.▲김해인 기자= 직접 가서 확인해보니 어르신들의 생활이 넉넉하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앵커= 6·25 참전유공자지원센터를 만들어 운영 중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고진광 대표와도 만나지 않았습니까. 해당 센터를 만들게 된 계기가 뭐라고 하던가요. ▲기자= 일단 인간성회복운동추진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한국전쟁, 제2연평해전이 모두 일어난 6월,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됐습니다. 지난 6일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호국영웅에 대한 예우를 약속하기도 했는데요. 그 당시 나라를 지킨 국가유공자들은 현재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김해인 기자가 이들을 직접 만나 얘기를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어. 이따 눈 뜨면 우리 집 안방이고, 난 가방 챙겨서 학교 가고. 어머니랑 형은 가게에 가고...”지난 6일 1분 묵념으로 시작된 제67회 현충일
▲유재광 앵커= 판결문을 통해 사건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판결의 재구성', 오늘(12일)은 국립묘지 안장 얘기해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 국립묘지 안장 내용이라고 했는데, 일단 어떤 사람에 대한 얘기인가요.▲기자= 육사 출신 군 장성 얘기입니다. 1932년생인 A씨는 6·25전쟁 중인 1951년 12월 8일 육군 소위로 임관하고 1973년 1월 1일 준장으로 진급하여 1973년 1월 12일부터 제3사관학교 생도대장으로 복무했습니다.A씨는 군 복무 중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에 참전했고, 1970년 10월 1일
[법률방송뉴스] 군 생활과 자살 사이에 구타·욕설 등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어도 직무상 스트레스 등 상당한 인관관계가 인정된다면 보훈 보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다만 국가유공자 대상으로는 인정되지 않았다.대법원 2부(김상환 대법관)는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군인 A씨의 유족이 경북북부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및 보훈 보상대상자 비대상 결정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일부승소 취지로 사건을 대구고법에 돌려보냈다.대법원은 “망인이 자살 직전 극심한 직무상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법률방송뉴스] 경기관총 사수로 군 복무를 마치고 40대부터 보청기를 사용해 오던 70대 노인이 군 복무시절 기관총 사격으로 인해 청각장애를 입었다며 국가유공자로 등록해 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73살 A씨가 인천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비해당 결정 취소 소송입니다.지난 1969년 8월 육군에 입대한 A씨는 발사속도가 최대 분당 400~500발에 이르는 경기관총 사수로 만 3년간 군 복무를 했습니다.군 복무 시절 기관총 사격 때문에 청각장애가 발생했다는 것이 A씨 주장입니다.실제 A씨는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데 모아 심층적으로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김태현 기자입니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이 5·18 유공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에 이어 명단을 공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표현의 자유이니 그냥 넘어가야 할까요. 명단 공개 관련 법적쟁점을 취재하고, 어떤 처벌이 가능한지 알아봤습니다.불교계에서도 미투가 나왔습니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 선학원 얘기인데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이어서 체육계 미투, 신유용씨를 무료 변론하고 있는 이은의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를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18 망언 관련해서 어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작심 비판을 했습니다. 관련해서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 발언은 결국 5·18 국가유공자 명단 공개 요구로 귀결되는데요.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사안이니만큼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 법적으로 어떻게 봐야 할까요. ‘심층 리포트’ 신새아 기자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국군기무사령부의 여론 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18 망언 관련해서 어제(18일)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작심하고 비판했습니다.관련해서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 발언은 결국 5·18 국가유공자 명단 공개 요구로 귀결되는데요.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사안이니만큼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 법적으로 어떻게 봐야 할까요.‘심층 리포트’,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5·18은 북한국 특수부대의 게릴라전이다”, “전두환은 영웅이다”라는 등 온갖 망언이 쏟아진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법률방송뉴스] ‘미망인’, 남편을 따라 죽지 않은 여인.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 이 성차별적이고 봉건적인 단어가 우리 법전에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다고 합니다.‘법률용어, 이제는 바꾸자’, 이현무 기자입니다.[리포트]‘미망인(未亡人)’, 지난 1955년 제작된 한국 최초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의 데뷔작이자 마지막 작품입니다.‘미망인’이라는 당시로선 상당히 선정적인 제목으로 여성의 관점에서 전후 여성들의 욕망을 충실하게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미망인(未亡人)’, 한자로 뜯어보면 ‘아닐 미(未)’ 자에 ‘죽을 망(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