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오늘(5일)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의 추가 공범이자 배후로 지목된 유모씨가 체포됐습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 오후 3시쯤 경기 용인시에서 유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수서서로 압송 중입니다.유씨는 앞서 구속된 이모씨 등에게 피해자를 납치 및 살해하도록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경찰은 처음에 검거된 3명 이외에도 이번 사건의 배후가 더 있을 걸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20대 한국인 청년 임모씨가 태국 파타야에서 잔혹하게 살해당한 이른바 '파타야 살인사건'. 이 사건의 피고인들이 범행 후 약 8년여 만에 대한민국 법원에서 마주했는데,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주범으로 지목된 39살 김모씨는 40살 공범 윤모씨를 '형'으로 부르면서 "형님이 임씨(피해자) 뺨을 때리고 날아차기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1심 재판부는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를 모두 유죄로 봤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최
[법률방송뉴스]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씨와 공범인 내연남 조현수씨의 지인 A씨가 재판에 출석해 “고인(피해자 윤모씨)이 펜션에서 나가자마자 이씨와 조씨가 방에 들어가 성관계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지난 11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이규훈) 심리로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씨와 조씨의 6차 공판이 열렸습니다.A씨는 이 자리에서 “당시 조씨에게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이씨와 조씨가 성관계하는 것이 보기 좋지 않았지만 따로 이야기를 꺼내진 않았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국내 4대 은행 중 한 곳인 우리은행에서 직원이 600억여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져 세간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 직원은 친동생과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집니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10시 30분쯤 직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그가 도주나 증거인멸을 할 우려가 있다고 본 겁니다.앞서 우리은행은 이날 오후 6시쯤 내부 감사에서 횡령 정황을 파악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냈고, 잠적했던 A씨는 같은 날 오후 10시 10분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새해 첫날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 현금 약 11억원을 훔쳐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26일) 공동 건조물 침입·특수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12일 1명을 인천에서 붙잡았고, 21일 나머지 1명을 부산 은신처에서 검거했습니다.이들은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코인 투자 사무실 금고에 있던 현금 11억 290만원을 훔쳐 도주했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들은 범행을 모두 인정했습니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사무실
[법률방송뉴스]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관리팀 직원 이모(45)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금품을 취득하기 위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오늘(14일) 오전 7시 40분쯤 이씨는 체포 당시 입고 있던 털모자가 달린 푸른색 패딩을 입고 마스크를 쓴 채 서울 강서경찰서 1층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혐의를 인정하나’,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나’, ‘단독 범행인가’, ‘가족들 공모 정말 몰랐는가’ 등 취재진 질의에는 고개를 숙인 채 묵묵
[법률방송뉴스] ‘회삿돈 1880억원 횡령’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가 오늘(6일) 새벽 서울 강서경찰서로 압송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스템의 고소 이후 6일 만입니다.경찰은 어제(5일) 오후 9시 10분쯤 경기 파주시의 한 4층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오스템 직원 이씨를 검거해 압송했습니다. 이씨는 오늘 오전 0시 45분쯤 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털모자가 달린 푸른색 패딩에 마스크를 쓴 이씨는 고개를 숙인 채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왜 횡령했나’, ‘횡령한 돈으로 대출 상환했나’, ‘공범은 있나’ 등 취재
# 친구가 절도를 해서 돈을 훔쳤는데요. 제가 형편이 어려워서 훔친 돈인 줄 알았지만 같이 그 돈을 써버렸습니다. 금액은 500만원 정도 되고요. 모두 유흥비와 쇼핑으로 썼는데요. 그런데 그 친구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친구가 경찰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건지 아직까지는 경찰이 저에게 아무 연락이 오지 않고 있는데요. 만약 친구가 저를 공범이라고 이야기한다면 저도 조사를 받아야겠죠? 전혀 죄가 없지는 않을 것 같은데 처벌이 어떻게 될까요?▲양지민 변호사(법무법인 이보)= 친구가 돈을 훔쳤고 그 돈을 내가 훔친 돈이라는 것을 알면서 같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7)씨가 1심에서 징역 4년이 선고됐다.조씨에 대한 이날 판결은 '조국 사태'와 관련된 조 전 장관 일가에게 내려진 첫 판결이다. 앞서 지난 26일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 관리인' 역할을 한 증권사 직원 김경록(38)씨는 1심에서 증거은닉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30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 부부의 '자산 관리인' 역할을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38)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준민 판사는 26일 증거은닉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해 8월 정 교수의 지시를 받고 정 교수 자택의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3개와 동양대 교수실 컴퓨터 1대를 숨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김씨에 대한 결
[법률방송뉴스] ‘웅동학원 채용비리’ 사건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씨(52)에게 뒷돈을 전달한 공범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조 전 장관 가족 비리 의혹’ 관련한 법원의 첫 판단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홍준서 판사는 10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53)씨와 조모(46)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천800만원, 징역 1년과 추징금 2천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돈을 받고 교직을 매매하는 범죄에 가담해 죄질이 무거워 실형 선고가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또한 재판부는
▲앵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의 키맨인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씨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16일) 열렸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첫 재판인데 국민참여재판 제안을 조씨가 거부했다면서요.▲남승한 변호사=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 소병석 부장판사가 재판부인데요. 조범동씨에 대해서 특정경제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주로 횡령 등 사건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조씨가 이미 3차례 정도 열린 공판준비기일에는 불출석 했기 때문에 오늘 공판기일이 첫 출석인데요. 재판부가 “국민참여재판 원하느냐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과 함께 정권 차원의 ‘공영방송 장악’을 실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재철 전 MBC 사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전직 공영방송 사장에게 '방송 장악'을 이유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7일 김 전 사장에 대해 국정원으로부터 이른바 ‘MBC 정상화 문건’의 내용을 전달받아 실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이 구속영장에서 김 전 사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국정원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