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대전에서 권총으로 강도살인을 저지른 2인조가 뒤늦게 재판에 넘겨져 나란히 무기징역을 확정받았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22년 만입니다. 오늘(14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승만·이정학에게 각각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이승만과 이정학은 지난 2001년 12월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국민은행 지하 주차장에서 현금 수송차를 승용차로 가로막은 뒤 은행 출납과장 김모(당시 45세)씨를 권총으로 쏴 살해했습니다.이어
[법률방송뉴스] 인천 택시 강도살인범이 범행 16년 만에 붙잡혔습니다.오늘(9일) 인천경찰청 중요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한 4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공범 B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넘겨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A씨는 이날 인천 미추홀경찰서 앞에서 “검거될 줄 몰랐느냐”, “16년 동안 죄책감은 안 느꼈나”는 등을 묻는 취재진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했습니다.이들은 지난 2007년 7월 새벽 인천 남동구 남촌동 제2경인 고속도로 남동고가 밑 도로변에서 택시기사 C씨를 상대로 금
[법률방송뉴스] 전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32살 이기영이 오늘(22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합의 1부(부장판사 최종원)는 오늘 오후 1시 50분 경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이기영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피해 유족 측의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결과물을 얻기 위해 다음 재판 일정을 좀 여유 있게 잡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이기영은 계획 범행에 대해서도 인정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인천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을 살해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30여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오늘(10일) 오전 6시 30분쯤 인천 계양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A(32)씨를 붙잡았습니다.이날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동선을 파악해 경기도 부천시 한 모텔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습니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52분쯤 인천 계양구 효성동 소재 편의점에서 직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직원은 편의점 창고 앞에 쓰
[법률방송뉴스] 동거녀를 살해해 시신을 하천에 버리고 택시기사를 살해해 옷장에 숨긴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오늘(4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강도살인, 살인, 사체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씨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송치했습니다.이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일산동부서 정문을 나와 포토라인에 섰지만, 마스크와 어두운색 패딩 점퍼 모자를 쓴 채 고개를 숙여 얼굴을 완전히 가렸습니다.취재진이 “피해자 유족에게 할 말 없냐”고 묻자 “죄송하다”고 답한 이씨는 “무엇이 죄송하냐”는 질
[법률방송뉴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알고 지내던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박모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오늘(5일) 강도살인,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살인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 할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이고, 특히 강도살인은 금품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더욱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자를 살해함으로써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고 원래 하려 했던 범행을 완성하려 했던 것으로 충분히 인정할
[법률방송뉴스]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을 잇달아 살해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권재찬(53)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가 “우발적 살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오늘(14일) 서울고법 형사7부(이규홍 부장판사)는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씨에 대한 2심 1차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권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무고한 피해자 2명을 살해한 점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수사단계에서부터 일관되게 우발적 살인을 주장하고 있어 상급심의 판단을 받
[법률방송뉴스]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을 잇달아 살해한 권재찬(53)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오늘(23일) 선고공판에서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씨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내렸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제적 궁핍을 타개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범행했고 공범까지 끌어들인 뒤 살해했다”며 “범행동기와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이어 “미리 범
[법률방송뉴스]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하고, 유기를 도운 공범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재찬(53)이 피해자들을 살해했으나 강도 목적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자신의 일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오늘(10일) 강도살인, 사체유기,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재판 과정에서 권씨의 변호인은 “사체유기 및 특수절도 미수, 음주운전 등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강도살인 혐의의 경우 ‘살인’은 인정하나 ‘강도’는 부인한다”고
[법률방송뉴스] 자신의 여자친구와 여자친구 친언니까지 살해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남성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전고법 형사3부(재판장 정재오)는 오늘(25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5살 A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20년간의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습니다. 지난 2020년 6월 25일 A씨는 충남 당진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목 졸라 숨지게 하고,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여자친구의 언니까지 살해한 뒤 금품과 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재
[법률방송뉴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5)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다운(36)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사건 발생 약 2년 만에 1심 판단이 나왔다.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10일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환송 전 1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 2019년 2월 25일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씨의 아버지(당시 62세)와 어머니(58세)를 살해하고 현금 5억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같은 해 4월
‘오늘의 판결’은 이른바 직접증거 없는 살인사건 판결입니다.15년 전 부산에서 벌어진 일입니다.당시 31살 양모씨는 2002년 5월 21일 밤 10시쯤, 부산 사상구의 한 다방에서 퇴근한 21살 여종업원 A씨를 납치해 청테이프로 손발을 묶고 흉기로 가슴 등을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마대자루에 담아 부산 강서구 바닷가에 버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양씨는 이튿날 낮 부산 사상구의 한 은행에서 A씨 통장에 있던 296만원을 인출했고, 주점 여종업원을 시켜 숨진 A씨 적금 500만원을 해지해 챙긴 혐의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