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가야 해서 대리기사를 불렀는데 젊은 여자 분이 오셨습니다. 저는 정말 대단해 보이기도 해서 이런저런 말을 걸다가 술에 취한 탓인지 그 분의 볼을 여러 번 만졌는데요. 제가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술 때문에 이성을 잃은 것 같습니다. 이 일로 인해 대리기사 분이 저를 성추행으로 신고했는데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데 제가 처벌을 받게 될지 걱정이 큽니다.▲MC(양지민 변호사)= 일단 술에 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판단이 어려웠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변호사님은 이번 사연 좀 어떻게 보셨나요.
[법률방송뉴스]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짜 수산업자’가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징역 8년을 선고했던 1심보다 감형된 겁니다.서울고법 형사8부(배형원 이의원 배상원 부장판사)는 오늘(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교사·공동협박 혐의로 기소된 김모(44)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1·2심 모두 김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7명이고 피해액이 합계 116억원에 달해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도 “범행 대부
[법률방송뉴스]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모씨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으로 감형 받았습니다. 장씨는 앞서 1심에서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성수제)는 오늘(26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습니다. 한편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양부 안모씨에게는 징역 5년으로 판단한 1심의 형을 유지했습니다. 장씨와 안씨에 대한 2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법률방송뉴스]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2심에서 일부 혐의가 무죄로 인정돼 감형받았습니다.서울고법 형사6-1부(부장판사 김용하 정총령 조은래)는 오늘(24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함께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던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돼 형이 줄었습니다.두 사람은 2017∼
# 안녕하세요. 사촌 동생 때문에 고민이 되어 사연 보냅니다. 제 사촌 동생은 그동안 백수로 지내왔는데요. 얼마 전부터 고수익 알바를 한다면서 유세를 부리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알바를 하느냐고 물었더니 말을 피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캐물었더니 마약을 운반했다고 합니다. 횟수는 두 번이래요. 지금이라도 자수하라고 계속 종용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가능한 빨리 자수를 하게 하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형이 좀 줄어들 수 있을까요. 자수를 하지 않으면 신고를 해야 하나 싶은데, 그러면 제 정체가 또 탄로 나서 가족이
[법률방송뉴스]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으로 5명을 죽이고 17명을 다치게 해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안인득(43)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김진석 고법 부장판사)는 24일 살인과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인득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안인득의 범행 내용을 종합하면 사형 선고가 맞지만,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를 인정해 감경한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정신감정 결과 등을 미뤄볼 때 피해망상과 관계망상이 심각해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법률방송뉴스] 여고 제자 수십 명을 수년에 걸쳐 성희롱·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광주 스쿨 미투' 사건 교사 2명이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을 감형받았다.광주고법 형사1부(김태호 고법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위계 등 추행 혐의로 기소된 광주 모 여고 교사 A(58)씨와 B(5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법률방송뉴스] 4살 딸을 세탁건조기에 가두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30대 엄마가 항소심에서 징역 7년으로 감형을 받았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서울고법 형사4부(조용현 부장판사)는 오늘(22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모(34)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7년을 선고하며 120시간의 아동 학대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습니다.이씨는 올해 1월 1일 새벽 의정부 시내 자신의 집에서 4살 난 딸이 오줌을 쌌다는 이유로
[법률방송뉴스] 만취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50km가량 운전한 30대 치과의사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대리운전기사를 불러서 갔는데 난데없이 대리운전기사를 폭행하고 또 음주운전을 하다 또 경찰에 잡혔습니다. 처벌이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36살 치과의사 A씨라고 하는데요. A씨는 지난해 11월 28일 오전 5시 넘어서 음주 상태로 울산 남구에서 부산울산고속도로를 이용해 부산 해운대신도시까지 약 50km가량 벤츠를 몰았다고 합니다.다른 운전자가 보기에도 운전이 이상했는지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고 있
[법률방송뉴스] 세 남매를 10년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엄마에 대해 항소심이 1심보다 형을 깎아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장석학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와 방임 혐의로 기소된 48살 A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지금은 20살이 된 딸과 15살이 된 아들 등 세 남매를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하도록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A씨는 무슨 이유에서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아동 성폭행범 감형 판사 얘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이게 사건 내용이 어떻게 되는 건가요.[윤수경 변호사] 보습학원 원장인 30대 이씨가 작년 4월 한 채팅앱을 통해 10살인 A양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이날 자정 이씨는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A양을 승용차에 태운 뒤에 서울 강서구의 집으로 데려갔습니다.그곳에서 이씨가 A양에게 소주 2잔을 마시도록 권했고요. 이씨는 술에 취한 A양이 침대에 눕자 강제로 A양의 옷을 벗기고, 손으로 A양의 양손을 잡아서 움직이지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술에 만취해서 아내를 술병으로 잔혹하게 폭행한 2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징역 3년으로 절반으로 깎였다고 합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사건이 어떤 내용인가요. [남승한 변호사] 네, 피고인 A씨는 올해 4월 경기도 오산시 노래방에서 ‘아내가 남자 종업원을 촬영했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테이블 위 맥주병으로 아내의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쳤습니다. 그리고 깨진 병 조각으로 깨진 병으로 목을 찌르기도 했습니다. 또 이를 말리려고 하는 종업
[법률방송]'인천 초등생 살해' 사건 주범인 18살 김모양에 대해 항소심 법원이 오늘(30일) 1심 법원과 같은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공범으로 기소된 20살 박모양에 대해선 '살인 공모'가 아닌 '살인 방조'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1심 무기징역에서 징역 13년으로 감형했습니다.검찰은 상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박지민 기자입니다.[리포트]8살 여자 초등학생을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18살 김모양과 20살 박모양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오늘 내려졌습니다.서
‘오늘의 판결’, 어떤 ‘목사님’의 초등학생 여아 성추행 얘기입니다.전북의 한 교회 A 목사라고 하는데요. 이 목사는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을 지냈다고 합니다.이 목사는 그런데 자신이 센터장으로 있는 아동센터에서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초등학생 여아 2명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피해 초등학생들은 이 목사의 교회를 다니는 ‘신도’였다고 합니다.교회 목사가 말 그대로 ‘어린 양’을 성추행한 겁니다.1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