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8일) 신임 법무부 차관으로 심우정 대검찰청 차장검사(53·사법연수원 26기)를 임명했습니다.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심 차관은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검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심 차관은 대전지검 부부장검사,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 대구서부지검 차장검사,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서울고검 차장검사, 서울동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습니다.법무부에서는 형사기획과장, 검찰과장, 기획조정실장 등으로 근무한 바 있습니다.대통령실은 "법무부 검찰과장·기
[법률방송뉴스]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이 차관은 법무부 창설 이래 첫 여성 차관으로, 한동훈 장관 사임 이후 장관 권한대행을 맡았습니다.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차관은 최근 사직 의사를 전달했습니다.2020년 5월 차관 자리에 오른 이후 20개월 만입니다.이 차관은 1969년 인천 출생으로, 영락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1997년 사법연수원 26기 수료 후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로 입직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과는 성남지청 재직 당시 함께 차를 타고 출·퇴근 하는 '카풀'을 하면서 인
[법률방송뉴스]차규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법무부에 사직서를 냈습니다. 차 연구위원은 오늘(18일) "쓰임이 있다면, 기회가 주어진다면 몸을 한번 맡겨보겠단 생각으로 지난 11일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차 연구위원이 사직서를 낸 지난 11일은 4·10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에 출마하려는 국가공무원·지방공무원은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합니다. 법무부 출입국본부장을 지냈던 차 연구위원은 이른바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2019년 3월 불법 출
[법률방송뉴스]대검찰청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으로 감찰을 받았던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사법연수원 23기)을 중징계하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지난 4일 감찰위원회의 심의·의결 결과에 따라 이 연구위원을 중징계해달라고 법무부에 청구했다고 어제(17일) 밝혔습니다.대검찰청 관계자는 “이 연구위원은 도서 출간기념행사 등에서 검찰 업무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하고, 외부인사와 부적절한 교류를 하여 검사윤리강령을 위반했다”고 말했습니다.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
[법률방송뉴스]경찰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이른바 '스펙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지었습니다.어제(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한 위원장 부부와 딸 A양을 수사한 결과 불송치 결정했습니다.해당 의혹은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둔 시점에서 등장했습니다. 한 위원장의 딸 A양이 지난 2022년 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 가운데 상당 부분이 단어만 바꾸는 등 표절이 있었다는 의혹입니다.더불어 같은 해 2월 마찬가지로
[법률방송뉴스]지난주 치러진 변호사시험에서 응시자의 99%가 CBT(Computer Based Test·컴퓨터 기반 시험)를 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6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치러진 제13회 변호사시험에서 응시자 총 3,290명 중 3,264명이 CBT 방식으로 논술형 시험을 치렀습니다.이번 변호사시험은 CBT 방식이 도입된 첫 시험입니다.법무부는 "프로그램 및 네트워크 오류는 전혀 없었고 마우스 오작동 등 극히 일부 노트북 기능상 문제가 있었다"면서도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안정적으로 시험을 마
[법률방송뉴스]대검찰청이 현직 검사 신분으로 출판기념회를 열고 22대 총선 출마 의사를 표명한 김상민(사법연수원 35기) 대전고검 검사에 대해 오늘(12일) 법무부에 중징계를 청구했습니다.김 검사 외에도 총선과 관련해 외부인과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대범(33기) 광주고검 검사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청구했습니다.대검은 "두 검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행위를 확인한 즉시 신속하게 감찰을 실시해 중징계를 청구했고, 향후에도 검찰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훼손하거나 의심받게 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을 교체하기로 했다. 후임으로 천대엽 대법관을 내정했다. 천 대법관은 이달 15일부터 법원행정처를 이끌게 된다.법원행정처장은 전국 법원의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등 대법원장의 오른팔에 비유된다. 대법관 임명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인사에도 관여한다.전임 법원행정처장인 김상환 대법관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 각급 법원 인사를 도맡아 온 까닭에 신임 조 대법원장이 인사와 조직 개편을 위해 교체했다는 관측이 나온다.올해는 2월 전국 법관 정기 인사와 대법관 임명 등 대대적인 법관 인사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최근 LKB앤파트너스(LKB)를 변호인으로 선임했습니다.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지난 8일 이광범(사법연수원 13기)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LKB 소속 변호사 6명을 자신의 사건 재판 변호인단에 추가 선임했습니다.이로써 송 전 대표의 변호인단은 기존 법무법인 광야 선종문 변호사와 그의 친형인 송영천 변호사 등과 더불어 총 19명으로 매머드급 규모가 됐습니다.LKB는 지난 문재인 정부 들어 유력 야권 인사들 변호를 맡으며
[법률방송뉴스]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법무부를 떠난지 20여일이 지났지만 후임 법무부장관 인선에 속도가 붙지 않고 있습니다.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당초 박성재·길태기 전 고검장과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후보자로 거론됐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새로운 사람도 찾아보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기존에 거론됐던 후보들을 포함해 다양한 법조계 인사들을 장관 후보자로 놓고 검토하고 있지만, 여전히 마땅한 후보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
[법률방송뉴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근무하는 동안 총 46억원을 횡령한 피의자가 해외 도피 1년 4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경찰청은 오늘(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횡령) 혐의를 받는 최모(46) 씨를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최씨는 2022년 4월부터 7차례에 걸쳐 17개 요양기관의 압류진료비 지급보류액 46억원을 본인 계좌로 송금한 뒤 해외로 도피했습니다.최씨는 횡령 자금은 가상화폐로 환전해 범죄수익을 은닉한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건보공단은 2022년 9월에야 최씨 횡령 사실을 알고 경찰에
[법률방송뉴스]김상민 대전고검 검사(사법연수원 35기)가 오늘(9일)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김 검사는 법무부의 사표 수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 행보에 나서면서 논란을 불렀습니다.김 검사는 이날 창원시청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을 젊은 도시, 산업 도시, 국제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며 "이 한 몸을 고향에 바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창원의 문제, 창원시민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4년 동안 더 많이 듣고, 걷고, 보고, 눈물을 닦아 드리고 창원만 생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김 검사의 사직서는 아
[법률방송뉴스]"윤석열 사이비 정권을 끝장내고, 윤석열 사단을 청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지낸 이성윤(62·사법연수원 23기) 전 고검장이 오늘(8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이 전 고검장은 현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재직 중인데, 공직선거법상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는 선거 90일 전 사퇴해야 합니다.22대 총선에 출마하려면 오는 11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면 됐지만, 현직 검사가 정치 중립을 훼손한다는 논란이 일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이 전 검사장
[법률방송뉴스]쌍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두고 여야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먼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며 다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의 재표결 시기입니다.여당은 이번달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내일(9일) 쌍특검법을 재표결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재표결 시기를 2월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특검법 재의결을 고의로 지연시키는 건 민주당의 자기모순"이라며 "쌍특검법 신속 통
[법률방송뉴스]"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지역 사회에 큰 희망과 목표를 드리겠다."22대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집권 여당으로 향한 데 이어 일부 현직 검사가 잇따라 출마 의사를 내비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검사에게는 엄격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데, 여의도 직행이 이어지자 검찰 안에서도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감찰반은 최근 총선 출마를 위해 정치권과 접촉한 의혹을 받는 박대범 광주고검 검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앞서 해당 의혹이
[법률방송뉴스]박봉과 업무 과중 등을 이유로 젊은 검사들이 잇따라 검찰을 떠나면서 검찰 조직이 고령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중앙일보는 "최근 5년간 퇴직 검사 중 10년차 이하가 2019년 19명, 2020년 21명에 머물다 2022년 41명으로 두 배가 됐고 지난해엔 38명이 사표를 냈다"며 "최근 10년 차 이하가 전체 퇴직자의 약 30%를 차지한다"고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법무부에 따르면 검찰 퇴직자 중 임용 5년이 안 된 초년병 검사가 떠나는 사례가 지난해 11명으로 2020년(4명)보다 세 배 가까이 늘었습
[법률방송뉴스]▲앵커사법부 인사와 함께 영장 제도 개선 등도 조희대 법원이 풀어야 할 신년 숙제입니다.특히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제' 등은 수사 기관과 견해차가 큰데, 대표적으로 어떤 과제가 있는지 살펴봤습니다.이 내용은 석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헌법 정신에 따라 인신 구속과 압수·수색 제도를 개선하고 적정하게 운용해 국민 기본권을 보호하고,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과 실체적 진실 발견을 조화롭게 구현하겠다."그간 제기된 문제를 의식한 듯 시무식에서부터 '영장 제도' 개편을 시사한 조희대 대법원장.'인간의 존엄성'과 '신체의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은 오늘(5일) 차기 법원행정처장으로 천대엽 대법관(60·사법연수원 21기)을 임명했습니다.대법원은 이날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천대엽 대법관을 오는 15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법원행정처장은 전국 법원의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으로 현직 대법관 중에서 대법원장이 임명합니다.행정처장은 대법관 후보 추천위원회,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며, 행정처장으로 재임하는 기간 중 대법원 재판은 맡지 않습니다.대법원은 "천 대법관은 해박한 법률지식, 뛰어난 균형감각, 엄
[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안철상(67·사법연수원 15기) 전 대법관과 민유숙(59·사법연수원 18기) 전 대법관의 후임 천거 대상자 중 검증에 동의한 후보 42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에 착수했습니다.대법원이 천거받은 74명 중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 심사에 동의한 이들로, 39명은 법관이고, 3명은 변호사입니다.대법원은 지난 1월1일 임기가 만료된 두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후보 42명의 명단과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병역, 형사처벌 전력 등에 관한 정보를 어제(4일)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12월12일부
[법률방송뉴스]지난해 쿠팡에 법조계와 경찰, 감사원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전관(前官) 영입이 이뤄졌습니다.쿠팡 내부 노사 갈등, 납품업체와의 법적 공방 등 각종 분쟁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에 취업한 퇴직 공직자는 일곱 명입니다. 경찰 출신 세 명, 검찰 출신 두 명, 감사원 출신 한 명,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출신 한 명입니다.대표적인 사례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공보를 담당했던 이혜은 전 부장검사입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공보를 담당했던 이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9월 쿠팡 경영관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