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주말 서울 도심 장외투쟁 예고에 '조국 수호집회 시즌2'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정 위원장은 오늘(2일)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은 조국 수호집회 시즌2가 될 이재명 수호집회를 향해 야당이 생각하는 법치주의는 과연 무엇인지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이어 "국회를 장악해 무소불위 횡포를 부리는 다수당이 왜 소수당 수단인 장외투쟁 선택했을까"라며 "이재명 대표 1인의 권력형 부정부패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작정인가"라고 물었습니다.정 위원장은
[법률방송뉴스]전국 법원의 동계 휴정기가 오늘(6일)로 끝났습니다. 오는 9일부터 대장동 개발 비리, 불법 대선자금 수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 주요 재판이 열립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오는 13일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일당 5명의 공판을 재개합니다.이 재판은 우선 처리가 필요한 적시 사건으로 분류돼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진행했는데, 김씨의 극단적 선택으로 중단된 바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해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년 반 만에 사건을 다시 검찰에 넘겼습니다.오늘(5일) 공수처 수사3부(김선규 부장검사)는 전날 이 사건을 대검찰청으로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사건을 공익신고한 장준희 부산지검 부부장검사 등의 조사가 필수적이나 현직 검사들이 소환에 응하지 않아 사건 수사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장 검사가 조사에 응하지 않아 사건 관계자들이 관련 재판에서 증언한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또 검찰에 요청한 증인신문녹취서도 받지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 불법행위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시민 1600여명이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9부(이민수 부장판사)는 오늘(21일) 서민 단국대 교수 등 원고 1618명이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이들 1600여명은 조 전 장관이 2019년 법무부장관으로 지명된 후부터 불거진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에 대해 거짓 해명을 해, 이로 인한 박탈감 등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하
[법률방송뉴스]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오늘(2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정곤·장용범)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600만원, 벌금 12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지난 2019년 12월 조 전 장관은 업무방해,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뇌물수수 혐의로, 2020년 1월에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검찰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일
[법률방송뉴스]"저 1시에 시험 봐요." "아빠 준비됐다." 오늘(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 심리에서 나온 검찰의 증거조사 내용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이처럼 아들 조원 씨의 입시비리와 대리시험에 공조했다는 게 검찰 주장입니다.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가 아들이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기간 전반에 걸쳐 과제 대필과 온라인 시험 대리 등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정 전 교수는 아들에게 "원이 퀴즈 시작하자" 메시지를 보내자 조씨는 당시 수강 중이던 과목의
[법률방송뉴스]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허리디스크 파열 등의 건강상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8일) 오후 2시 박기동 3차장검사 주재로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열고 논의한 끝에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를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형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신청인 제출 자료, 임검 결과, 의료자문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 단계에서는 형집행정지가 불가한 것으로 의결했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공정위원장 후보자엔 한기정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습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18일) 오후 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의 후보자 인선을 발표했습니다.김 비서실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역임한 수사기획통"이라며 "균형잡힌 시각으로 검찰청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덧붙여 "이 후보자는 원리원칙에 따른 수사와 온화한 성품으로 상하 신망이 두텁다"며 "검찰 지휘의 연속성은 물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로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사법연수원 24기), 김후곤 서울고검장(25기), 이두봉 대전고검장(25기),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27기)가 추천된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르면 오늘(17일) 최종 1명을 윤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것으로 보입니다.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어제(16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제45대 검찰총장 후보 4명을 선정해 한 장관에게 추천했습니다.여환섭 법무연수원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여 원장은 검찰 내에서도 인정하는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 77주년을 맞은 오늘(15일) "자유를 찾기 위해 시작된 독립운동은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것으로 계승되고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경축식에서 "우리는 험난하고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누구도 우리의 미래를 믿지 않았던 순간에도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고 눈부신 번영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자유와 번영을 가져다준 우리의 헌법 질서는 엄혹했던 일제 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법률방송뉴스]지난주 출범한 경찰국을 두고 여야가 또 한 번 충돌했습니다.여당은 경찰개혁 과정이라고, 야당은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고 맞섰습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8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습니다.먼저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을 두고 정부의 경찰 수사권 개입을 우려했습니다.경찰국이 정부조직법이나 경찰청법 개정이 아니라 시행령 개정으로 신설됐다는 점에 대해서도 법률 위배라고 주장했습니다.같은 당 오영환 의원도 윤 후보자가 시행령 개정을 통한 경찰국 신설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하
[법률방송뉴스] 전국 법원들이 여름휴가로 2주간 재판을 열지 않습니다.오늘(25일)부터 서울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 등 대부분 법원들이 오는 5일까지 휴정기에 들어갑니다.이 기간에는 형사사건 또는 체포·구속적부심 심문 등 긴급하거나 인권에 영향을 미치는 기일과 빠른 처리가 필요한 민사사건 기일만 열립니다.서울중앙지법이 심리 중인 주요 사건 대부분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이번 휴정기 중 심리가 모두 중단됩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계부정·부당합병,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조국 전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 사라졌던 검찰과 언론의 비공개 정례 브리핑 ‘티타임’이 부활합니다.‘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이 ‘형사사건 공보에 관한 규정’으로 개정돼 오는 25일부터 시행됩니다.법무부는 한동훈 장관이 취임한 지난 5월부터 해당 규정에 대한 개정을 검토해왔습니다.기존 규정 속 공보요건과 방식이 제한적이라 국민의 알권리 보장이 미흡한 점과 오보에 제때 대응하지 못해 수사 불신이 커진다는 지적에 따라 개정 작업이 이뤄졌습니다.개정 규정의 특징으로는 형사사건 공개는 계속 금지하지만, 신속한 공보를 위해
[법률방송뉴스]▲앵커= 통일부가 최근 탈북어민 북송 사진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자유를 찾아 남향한 탈북민을 판문점에서 강제 북송하는 장면은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새삼 깨닫게 해주는 대목인데요.국회에선 이렇게 우리 법에 명시돼 있는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윤석열 정부 들어 자유민주주의에 방점을 찍은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자유'라는 두 글자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석대성 기자가 보도합니
[법률방송뉴스]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한 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총장 징계를 주도한 인물입니다.오늘(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부장은 최근 임기를 1년 여 남기고 법무부에 사표를 냈습니다.한 부장은 앞서 윤 정부 출범 이후 임기를 끝까지 채우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 만큼 사의 표명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한 부장과 윤 대통령의 갈등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습니다. 2020년 4월 한 부장은 윤석열 당시 총장에게 '채널A 사건' 감찰에 착수하겠다고 했는데 윤 전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와 출연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부장판사 송승우)는 오늘(10일) 조 전 장관과 그의 두 자녀가 가세연과 출연진 강용석·김세의·김용호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김용호 씨가 조 전 장관에게 1000만원을 지급, 가세연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대표가 그 중 800만원은 내라고 명령했습니다. 또한 가세연과 출연진이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에게 3000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정철민 부장판사)은 오늘(9일) 오후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 전 이사장에게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발언은 여론 형성에 상당한 영향이 있다”며 “검찰에서 수차례 해명했지만, 굽히지 않은 채 피해자(한 장관)가 조국 전 장관과 가족 수사를 비판한 유 전 이사장의 계좌를 들여다봤다고 보도했다”고 밝혔습니다.“국회의원, 보건복지부장관, 노무현재단 이
[법률방송뉴스]검사 보수를 행정부 공무원법 체계로 적용하는 법안이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준비 중입니다. 최강욱 의원 측은 지난달 27일 '검찰청법' 개정안과 '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 폐지안 공동 발의 공문을 각 의원실에 발송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 의원 측은 "일반적으로 공무원의 보수는 국가공무원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결정되고 있지만, 행정부 소속 공무원인 검사의 경우 법적 근거 없이 보수에 관한 사항을 별도의 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에 따라 정하도록 돼 있다"며 "법률 체계상의 문제와 함께 행정기관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조국 전 장관 당시 설치된 ‘검사 파견 심사위원회’를 폐지합니다.법무부는 “‘검사 파견 심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지침’ 폐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그간 파견 심사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법무부 장관이 특정 사건에 개입해 검찰 수사의 독립성,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이에 법무부 장관이 파견 심사위원회를 악용해 구체적 사건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이 지침의 폐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법무부 설명입니다.지난 2019년 10월 조국 전 장관은 검찰개혁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67회 현충일을 맞은 오늘(6일)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추념사를 통해 전날 북한이 여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능력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습니다.덧붙여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한 치의 빈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