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년 총선은 여야 모두에게 절체절명의 승부처.관건은 역시 중도층 표심이 될 전망인 가운데, 정치권이 어떤 셈법에 따라 주패를 꺼낼지 관심이 쏠립니다.◇무력한 與, 지지율 올라야 하는데... 여전히 '깜깜'2016년 20대 총선에서 여소야대 국면을 맞은 후 결국 정권을 뺏긴 국민의힘.2020년 21대 총선에선 무력한 야당으로 시작했고, 지난해 대선에서 우여곡절 끝 다시 정권을 잡았지만 어느 때보다 여소야대 한계를 절감하고 있습니다.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법률방송뉴스]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 내 대규모 검찰 공천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경고에 나섰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해 검사 공천이라느니 어떠니 하는 시중 괴담은 근거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특정직업 출신 수십 명이 대거 공천을 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덧붙여 "총선 공천(공직선거후보자추천) 과정에서 계파에 따른 차별도 없을 것이고, 정당하지 않은 인위적 인물 교체로 억울한 낙천자가 생기는 일도 없을 것"이라며 "공천 자격 심사를
[법률방송뉴스]내년 4월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적용할 선거제도 개편안 논의를 위해 국회 전원위원회가 오늘(10일)부터 나흘간 열립니다.전원위는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방식의 토론 기구입니다.여야는 이날부터 13일까지 네 차례 집중토론을 통해 선거제 개편 합의안 마련을 시도합니다.토론에 참여하는 의원은 총 100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 54명, 국민의힘 38명, 비교섭단체 8명으로 구성했는데, 정당별 토론자 수는 의석 비율에 따른 겁니다.이들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앞서 마련한 결의안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결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윤재옥 의원이 선출된 가운데, 대통령실은 당정 협력이 더 견고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습니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오늘(7일) 향후 당정 관계와 관련해 "정책적 교류 내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새 원내대표가 가세하면 그런 흐름이 더 견고해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습니다.이 관계자는 "여당에서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출돼 여당 지도부 구성을 마쳤다고 볼 수 있다"며 "원내대표는 국회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과 협력을 통해 (당을) 잘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앞서 이날 오전 윤 원내대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윤재옥 의원이 선출되면서, 내년 22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당을 이끌 새 지도부 구성이 끝났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과의 협상과 여권 지지율 회복 등의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책임도 짊어집니다.윤 의원은 오늘(7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109표 가운데 65표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했습니다.양자 대결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4선 김학용 의원은 44표로 고배를 마셨습니다.경상남도 합천 출신 윤 원내대표는 대구 오성고등학교 나오고, 경찰대학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4선 김학용 의원과 3선 윤재옥 의원 양자 대결로 치러집니다.국민의힘은 오늘(5일) 하루 원내대표 경선 후보 신청을 받은 결과, 두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전했습니다.기호 추첨 결과 김 의원이 1번, 윤 의원이 2번을 받았습니다.국민의힘은 오는 7일 의원총회에서 이들의 정견 발표를 듣고 의원들 투표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원내대표로 선출된 의원은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됩니다.
[법률방송뉴스]검사가 퇴직 후 1년 동안 공직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에 대해 법무부가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해당 법안 위헌 소지를 지적하고 나섰습니다.한 장관은 오늘(5일) 대정부질문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로 오면서 "그 법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가 출마하지 못하도록 발의했던 '윤석열 방지법'"이라며 "당시 국회 전문위윈들도 위헌성이 크다는 보고서를 냈던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덧붙여 "최근 민주당 이탄희 의원실에서 그 의견을 다시 요청해 검토 의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초과 생산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습니다. 취임 후 1호 거부권 행사인데, 양곡법은 국회 암운의 서막이란 평가입니다. 여야 이견 대립이 첨예한 법안이 산재돼 있고, 쌍특검(대장동·김건희) 대치전선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야당은 오늘(5일) 양곡법 개정안을 국회로 돌려보낸 윤 대통령에게 맹폭을 쏟으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쌀값 정상화법의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거나, 마땅한 대안이 없다면 거부권을 철회하는 게 마땅하다"고 내세웠고,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은 내년 22대 총선에서 청년 후보에게 주는 우대 혜택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역 청년 국회의원에게만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을 사전 차단하겠단 것으로 보입니다.민주당 2024 총선 공천제도 태스크포스(TF)는 오늘(5일) 회의 후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현재 경선 후보의 공천(공직선거후보자추천) 적합도를 조사해 1위 후보와 2위 후보 간 격차가 20%포인트 이상이면 1위 후보를 단수 공천할 수 있는데, TF는 그간 만 45세 미만 청년 후보의 경우 15%포인트 차이만 나도 단수 공천을 받게 하는
[법률방송뉴스]당정은 오늘(5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가해 기록을 대학입시 정시 전형에 반영하고, 취업 때까지 기록을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정 협의회 후 "학폭 엄정 대응을 위해 생활기록부에 중대한 학폭가해 기록 보존기간을 더 연장하고, 현재 대입전형 관련 수시에 반영하는 학폭가해 기록을 정시까지로 확대 반영해 경각심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당정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박 의장은 "학생부 기록 보존기간 강화는 학폭의 결과가 대입 전형에도 영향을 미치게 함으로써 그 책임
[법률방송뉴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오늘(3일) 자신을 둘러싼 야당의 총선 출마 주장에 대해 "법무부 장관으로서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한 장관은 이날 대정부질문 참석을 위해 국회로 입장하면서 '마음은 이미 여의도 밭에 와 있다'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법무부 장관)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한 장관은 "여의도는 부를 때 가끔만 오지 않느냐"며 박 의원에 대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자주 뵙는데, (할 말이 있다면) 거기서 말씀하시면 좋겠다"고 질타했습니다. 덧붙여 "맨날 라디오에 출연
[법률방송뉴스]여야는 오늘(3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국회는 본회의를 통과한 결의문을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 전달했습니다.결의안은 방한 중인 실사단이 본회의를 방청하는 가운데, 본회의 참석 239명 의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습니다.지난달 15일 '국회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를 통과한 결의안은 국회가 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부산이 엑스포 개최 역량을 충분히 갖췄다는 사실을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오늘(31일) 부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 지역구 의원들 연석회의를 열었습니다.이 자리엔 김기현 당대표와 박 시장, 장제원·안병길·이헌승·박수영·이주환·황보승희··전봉민·조경태·김도읍·백종헌·정동만 등 현역 의원,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민수 당 대변인 등이 자리했습니다.김 대표는 "모두가 유치 홍보대사가 되겠다는 심정으로 적극적으로 뛰어야 할 막바지 시점"이라며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
[법률방송뉴스]당정이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예상됐지만, 추가 여론 수렴 후 조정 방안을 발표합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31일) 전기·가스요금 관련 당정협의회 후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추이 등 인상 변수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전문가 좌담회 등 여론을 좀 더 수렴 후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박 의장은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면서도 "다만 인상 시기와 인상 폭에 대해선 산업통상자원부 측에서 여러 복수 안을 제시했다.
[법률방송뉴스]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오늘(31일) 광주를 찾아 "할아버지 전두환 씨는 너무나 큰 죄를 지은 죄인이고, 학살자임을 가족 구성원으로서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전씨는 오늘 광주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 리셉션 홀에서 5·18 유족과 피해자와 만남의 자리를 가지며 "할아버지는 민주주의의 발전을 도모하지 못하고 오히려 민주주의가 역으로 흐르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로 군부독재에 맞서다 고통을 당한 광주 시민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유족들에게 사과의 말
[법률방송뉴스]21대 국회의원 재산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1인당 평균 재산은 34억8000만원으로, 10명 중 9명은 경제 위기 속에서도 재산이 불었고, 1년 사이 재산이 1억원 이상 늘어난 의원은 10명 중 7명이었습니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31일) 공개한 2023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21대 국회의원 296명 중 1년 전보다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258명입니다. 전체 87.2%는 재산이 늘었습니다.수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건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으로, 전년 대비 70억3531만원 증가한 209억18
[법률방송뉴스]여야는 오늘(30일) 선거제 개편을 위해 국회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전원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의원 모두가 참여해 토론을 벌이고 결정하는 전원위가 열린 건 2003년 이라크 파병 동의안 이후 처음입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내년 4월 22대 총선에 적용할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상정하고 전원위를 구성했습니다.국회의원 299명이 참여하는 전원위는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결의안을 토대로 난상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그동안 관례에 따라 위원장은 국회의장과 같은 당 출신 국회 부
[법률방송뉴스]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국민의힘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도 약속을 지키라고 강조했습니다.하 의원 체포동의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281명 중 찬성 160명, 반대 99명, 기권 22명, 무효 0명으로 가결됐습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하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후 "(체포동의안 가결은) 대단히 마음 아픈 일이지만, 우리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많은
[법률방송뉴스] 불법 정치자금 6000만원 수수 혐의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판에 넘겨집니다. 오늘(2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노 의원을 뇌물수수·알선수뢰·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28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요구안이 부결된 지 91일 만에 재판행입니다. 노 의원은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21대 총선과 전당대회 선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용인 물류단지 개발, 태양광 사업, 지방국세청장 인사 청탁 등을 대가로 총 5차례에 걸쳐 총 6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탄핵 주장에 대해서는 "당당히 응하겠다"고 대처했습니다.오늘(27일) 한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검수원복' 시행령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자 "도대체 깡패, 마약, 무고, 위증 수사를 못 하게 되돌려야 하는 그 이유를 묻고 싶다"며 "오히려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