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도로교통 관련한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른바 ‘을왕리 음주 벤츠 사망사고’ 운전자와 동승자가 오늘(6일) 윤창호법 위반 혐의로 모두 기소됐습니다.음주운전 차량 동승자에 윤창호법이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런 가운데 음주운전 동승자를 무조건 ‘방조범’으로 처벌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습니다.어떤 취지와 내용인지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지난달 9일 인천시 을왕동에서 술에 만취한 30대 여성 운전자가 중앙선을 침범해 치킨 배달을 가던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을왕리
▲유재광 앵커= '비동의 강간죄'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반대하는 쪽에서는 '페미 악법이다' '사마귀법이다' 이런 극단적인 비난까지 있던데 요약하면 손잡고 호텔 들어갔어도 그 다음날 "난 동의한 적 없다"고 고소해버리면 다 강간죄로 처벌받는다, 이런 법이 어디 있냐는 게 반대하는 쪽의 비판인데 이거 어떻게 봐야 하는 건가요.▲남승한 변호사(법률사무소 바로)= 사실은 고소한다고 해서 다 처벌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제가 조금 잘못된 것 같기
[법률방송뉴스] "위기는 의도치 않게 사회의 숨겨진 단면을 드러낸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돌봄노동의 취약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계기도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돌봄노동 현장은 울리히 벡이 통찰한 ‘위험사회’의 전형적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지난달 24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등과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공동 주최로 열린 ‘포스트코로나 시대 돌봄노동의 재조명과 사회적 지원방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의 말이다.▲ “돌봄노동은 ‘위험의 개인화’가 전면화 된 노동현장”‘포스트코
▲유재광 앵커=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차량 시위 금지 얘기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경찰이 집회금지 통고를 한 집회를 법원 허가를 받지 못하고 개최하면 무조건 자동적으로 ‘불법집회’가 되는 건가요. ▲남승한 변호사(법률사무소 바로)= 네. 결과적으로 그렇게 됩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집시법은 원래는 시위를 신고제도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찰청장이 해당 집회가 일정한 사유가 인정된다고 하면 금지 통고를 할 수 있는데요. 금지 통고가 행정처분이 됩니다.행정처분은 지난번에 말씀드린 대로 공정력이라고
▲신새아 앵커= 앞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 관련한 내용 전했는데, 관련해서 무고죄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강간 고소했다가 1, 2심에서 무고죄 유죄 판결을 받은 30대 여성에 대해 대법원이 무고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했다는데, 사건 경위가 어떻게 되나요.▲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30대 대학원생 A씨는 2014년 12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지도교수 B씨가 자신을 강간·간음했다며 B씨를 고소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 지도교수인 B씨가 지도교수라
▲신새아 앵커= 교통사고 처벌 관련한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 앞서 리포트를 통해 보도드렸는데 ‘을왕리 음주운전’ 사건 개요 다시 한 번 짚어볼까요.▲이호영 변호사= 참 안타까운 사고인데요. 지난 9일 오전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중구 을왕동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치킨 배달을 하다 33살 모 여성이 운전하던 벤츠 차량에 치어서 한 50대 가장이 사망을 했고요.그리고 사망을 한 피해자의 딸이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고 오늘 오후 3시 30분 기준으
▲신새아 앵커= 보수단체들의 코로나19 전파 집회금지법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잇달아 발의했거나 발의할 예정인데요. 간략하게 법안 내용 짚어보고 갈까요.▲남승한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발의한 행정소송법 일부개정안 발의안하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있습니다. 행소법 개정안에서는 집회나 시위 금지 사건에 있어서 판사가 해당 질병관리기관의 입장을 반드시 청취하고 그 후에 집행정지에 관한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게 골자입니다.판사가 감염
[법률방송뉴스] 앞선 리포트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 윤용근 변호사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이유와 논거를 전해드렸는데요.발제문 발표에 이어진 토론회에선 이에 대한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졌습니다.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계속해서 보시겠습니다.[리포트]토론자로 나선 4선 국회의원 출신 조배숙 복음법률가회 상임대표는 영국 등의 사례를 들며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을 사유로 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사회 혼란과 갈등만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조배숙 전 국회의원 / 복
[법률방송뉴스] 서울 서초동 서울변호사회관 정의실에선 어제(3일) 오후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상임대표로 있는 사단법인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 주최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이름의 토론회가 열렸습니다.찬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무엇이 문제라는 걸까요. 오늘 ‘LAW 투데이’는 차별금지법 얘기 해보겠습니다. 먼저 어제 토론회 취지와 발제문 내용부터 보시겠습니다.[리포트]토론회를 주최한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 김현 상임대표는 토론회 개최 취지에 대해 먼저 “시민의 자유와 인권이 강화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택시업계 사납금과 소정근로시간, 택시기사 미지급 최저임금 청구소송 관련해 지속적으로 보도해 드리고 있는데요.택시기사와 회사 간 줄소송엔 최저임금 미지급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한 가지 이슈가 더 있습니다.바로 부가가치세 환급 문제인데요. 오늘(1일) ‘LAW 투데이’는 택시기사 부가가치세 환급 문제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먼저 부가가치세 환급 논란, 무엇이 문제인지 그 내용과 노사 양측의 입장이 어떻게 되는지 보시겠습니다.[리포트]법률방송 취재진과 만난 택시기사들은 원래도 택시일이 장시간 노동에 박
[법률방송뉴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하는 가짜뉴스와 허위 조작 정보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칼을 빼들었습니다.일부 교회와 교단 원로들을 중심으로 신앙의 자유를 내세워 교회가 방종으로 흐르고 있다는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재광 기자입니다.[리포트]방통위가 오늘 "코로나19 가짜뉴스는 국민의 불안과 불신을 조장하고 방역활동을 방해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적 범죄"라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지금 보건소에서 검사 받으면 무조건 양성 나온다. 다 뒤집어쓴다. 일단 검사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코로나 검사결과를 조작하고 있다”, “보건소가 코로나 확진자를 만들어 낸다”, "광화문 집회 참가자가 경찰버스에 압사했다"... 최근 온라인에서 횡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한 각종 가짜뉴스와 음모론들입니다.방송통신위원회가 정부 방역활동을 방해하고 국민 불안을 가중시켜 안 그래도 힘든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더 어렵게 하는 가짜뉴스는 사회적 범죄라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오늘 밝혔는데요.오늘(25일) ‘LAW 투데이’는 코로나19 가짜뉴스 얘기해 보겠습니다.먼저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검증되지 않은 가짜뉴스들이나
[법률방송뉴스] 오늘(24일) 'LAW 투데이'는 일상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관행'이라는 이유로 이어지는 이상한 문화, '복장 문화' 관련 이야기 전해드립니다.이달 초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국회 본회의에 출석했다고 해서 커다란 논란이 일기까지 했는데요.1년 사계절 내내 여성의 경우 치마와 구두를 착용하게 하거나, 남성의 경우 넥타이를 매게 하는 등 '불편한 복장'을 강요하는 직장들이 있습니다.법률방송은 오늘부터
▲신새아 앵커= 코로나의 폭발적인 재확산,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19일) 브리핑에서 "전국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국민들에게 방역 협조를 당부했는데요. 과연 코로나 실태가 어떻고 정부의 방역 대책에 문제는 없는지,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교수 모시고 말씀 들어보겠습니다.앞서 저희가 확진자 상황을 전해드리긴 했는데, 어제 하루에만 297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대유행 사태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 심각성 어느 정도라고 봐야 할까요.▲백순영 교수
[법률방송뉴스] 앞서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듯, 다른 제품과 달리 가스용품의 경우에는 해외직구나 구매대행 시에도 안전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캠핑용품 등 여름철 해외 직구·구매대행 제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점검은 실시했습니다.하지만 조사 대상에서 가스용품은 빠졌습니다.'캠핑족 500만' 시대라고 하는데, 관련 안전 대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장한지 기자가 이어서 전해드립니다.[리포트]관세청의 '해외직구 통관 길라잡이'라는 문서의 일부분입니다.'가스용품'을 비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리잡고 있는 한편으로, 요즘 야외에서 가족·친지와 소중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캠핑이 큰 인기를 끌면서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요.'캠핑 어린이'라고, 캠핑에 입문하는 사람들을 '캠린이'라 부르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그런데 캠린이들을 비롯해 캠핑족들이 반드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가스용품 구매입니다.폭발 위험이 있는 불법 캠핑용품이 '해외 구매대행'이라는 방식으로 버젓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장한지 기자가
▲유재광 앵커= 요양병원 입원치료 암 보험금 지급 거부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청와대 청원 내용부터 다시 간략히 정리해 볼까요.▲남승한 변호사= 네. 직장암 3기인 분입니다. 간과 폐로 전이돼서 '폴피리'라는 항암을 24회 실시했는데요. 간 절제 수술을 받고 '젤로다'라는 항암제를 1년 반째 투약 중입니다.항암하면 부작용이 굉장히 심해서 손발에 껍질이 다 벗겨지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어서 요양병원에서 입원해서 2주간 젤로다 복용하고 1주 휴약하는 이런
▲앵커= 법률방송 홈페이지 통해 들어온 사연 확인해 볼게요.▲상담자= 저는 불륜을 저지르지도 않았는데 상간녀로 몰려 다니던 직장도 잃고 현재는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한 모임에서 해당 일이 다시금 거론되기에 저는 허위사실이라며 그 일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이때 모임에 있는 사람들에게 저는 당시 불륜으로 거론됐던 남성과 그의 아내 이름을 거론하며 해명했는데 얼마 후에 고소장이 날아온 겁니다.상간녀 소송의 비밀보장 의무를 제가 어겼다면서 이전 상간녀 소송을 한 상대측 부인이 저를 또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데요. 저는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 후 5년간 5회의 응시 기회를 소진하면 평생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없도록 한 이른바 '오탈(五脫)제'에 위헌 소지가 있는지 심판한다. 헌재가 오탈제의 위헌 여부를 판단하는 건 이번이 3번째다.23일 헌재 및 로스쿨 관계자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21일 오탈제를 규정한 변호사시험법 제7조 제1항의 위헌 소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본안 심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하고, 헌법소원 청구인들에게 통보했다.헌재는 그간 두 차례 변호사시험법 오탈제에 대한 본안 심판을 열었다. 지
▲유재광 앵커= 악의적인 허위·왜곡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부과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앞서 리포트를 했던 신새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하는데 법안 내용부터 보고 갈까요.▲기자= 네, 법안 정식 명칭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입니다. 줄여서 ‘언론중재법’이라고 하는데요. 지난달 9일 발의됐는데 개정안 내용 자체는 간단합니다.이 법 제30조1항 ‘손해의 배상’ 조항은 언론 등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