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새벽에 게임을 하던 중 같은 팀 팀원과 언쟁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실수를 하자 그 팀원은 저에게 처음해보냐며 훈수를 두고 욕설을 하길래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직접 전화해서 이야기하라며 제 전화번호를 같은 팀원들만 채팅에 보이게 글을 썼습니다. 그러자 저와 언쟁이 붙은 팀원은 상대편이 보이는 전체 채팅으로 제 전화번호를 뿔며 화나면 이 번호로 전화하라며 욕설을 내뱉었는데요. 진짜 너무 화가 나는데 이런 일로 고소가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돈과 합의의 목적보다 처벌을 목적으로 하고 싶습니다.▲임주혜 변호사(법률사무소 유어스)=
▲신새아 앵커= 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 사는 법(法)', 오늘(14일)은 수분양권 이중처분과 배임죄에 대해 얘기 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판결 가져오셨나요. ▲강천규 변호사(법무법인 YK)= 최근 2-3년 사이 아파트 가격 폭등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으시고, 더 늦기 전에 내 집 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분양시장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수분양권의 경우 아직 등기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이중매매나 이중처
▲신새아 앵커= 지난 9일 유부녀의 집에서 바람피운 불륜남을 주거침입으로 처벌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는데요. 오늘 하서정 변호사의 '바로(LAW)보기'에서 관련 얘기 해보겠습니다. 먼저 어떤 사건이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하서정 변호사= 네. 아내가 남편이 집을 비운 틈을 타 내연남을 집으로 초대했고, 부부가 살고 있는 집에서 이 두사람이 세 차례에 걸쳐 불륜을 저지른 것인데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아내의 내연남을 주거침입죄로 고소했던 사건입니다. 공동거주자 중 한사람만의 동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2009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결백’의 법적 쟁점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설명에 앞서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를 요약해 드리자면 유명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정인’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게 되는데 치매에 걸린 어머니 ‘화자’가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자
[법률방송뉴스]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고 형사처벌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또 다시 음주사고를 낸 40대 여성이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오늘(10일) 제주지법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3살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아울러 보호관찰 2년과 사회봉사 200시간, 그리고 준법운전강의 수강 40시간도 명령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A씨는 제주도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
[법률방송뉴스] 남편이 집을 비운사이 유부녀가 몰래 불륜관계인 남성을 집에 데려와 바람을 피웠다면, 이 남성은 주거침입 혐의로 처벌할 수 있을까요. 그간 이 사건과 관련해 내연남이 해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1심과 2심이 엇갈린 판단을 내리며 팽팽한 공방이 이어져 왔었는데요. 오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 사건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내리고 "주거침입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대법원이 어떤 이유로 이런 판결을 내렸는지 구체적으로 짚어봤습니다. 김해인 기자입니다. [리포트]지난 2019년 유부녀 A씨는 친목 모임을 통해 남성
# 저는 올해 3년 차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부서 팀장과 크게 다퉜습니다. 다툼이 일어난 이유는 팀장이 특별한 사유 없이는 연차 사용을 승인해주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3년 동안이나 계속 된 일이라 저도 모르게 화가 폭발했습니다. 팀장은 제가 연차를 쓸 때마다 그 사유를 꼬치꼬치 캐물었고 저는 그 때마다 억울하고 너무나도 답답했는데요. 제가 이번에는 “너무 피곤해서 쉬고 싶다”고 말했더니 팀장은 여기 안 피곤한 사람이 있냐며 연차를 못 쓰게 했습니다. 연차를 승인해주지 않는 팀장,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까요.▲양지민 변
▲신새아 앵커= 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 사는 법(法)', 오늘(7일)은 왜곡된 여론조사결과 공표금지에 대해 얘기 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판결 가져오셨나요. ▲강천규 변호사(법무법인 YK)= 20대 대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선후보 경선이 시작됐고요. 이런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오는 9월 10일부터 선거법 위반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선거 국면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는 것이 여론조사인데요. 오늘은 이러한
▲앵커= 장기 미제 사건인 ‘제주 변호사 피살사건’의 살인 교사 피의자 김모씨가 22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죠. 자세한 내용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하서정 변호사= 네. 1999년 제주 초등학교 인근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변호사가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던 사건이 있었죠. 당시에는 지금처럼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거나 차량마다 블랙박스를 달고 다니던 시절도 아니었고, 사건 현장에서도 범인을 추정할 만한 증거가 나오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었었습니다.결국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에도 불구하고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는데요.
# 부끄럽지만 얼마 전에 친구에게 불법 동영상을 전송받았습니다. 보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봤고, 다른 친구에게도 전송했습니다. 그렇게 친구들끼리 영상을 다 봤고, 우리끼리는 신고하지 말자 이렇게 이야기 했는데 다른 친구의 여자친구가 핸드폰을 보다가 저희끼리 영상을 봤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캡처해서 신고했다고 합니다.영상보고 바로 삭제 한데다가 친구들 외이ㅔ는 전송한 사실이 없는데, 이런 경우에도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되는 건가요. 친구의 여자친구 말로는 무슨 유포죄에 걸린다고 하는데 친구들끼리 본 경우에도 그렇게 되는 건가요. 진짜
# 저랑 남자친구는 1년 정도 별탈없이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최근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이상기류가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강간을 당한 것이 확실한 것 같은데요. 얼마전 남자친구는 저에게 성관계를 시도했고 저는 당시 몸이 좋지 않아 성관계를 거부했습니다.자연스럽게 잠이 들었는데 이상한 느낌에 잠을 깨니 남자친구가 저에게 성관계를 시도하고 있었던 건데요. 제가 싫다고 했지만 성관계는 억지로 이루어졌고 울고 있는 저에게 남자친구는 미안하다며 계속 사과를 했습니다. 이후, 서로 어색한 사이로 연락도 줄어든 상태
# 계약서를 쓰지 않은 프리랜서입니다. 구두로만 프로젝트 기간과 대금에 대해 논의를 했었는데요. 프로젝트 기간이 다 끝나가는데 선지급 하기로 한 착수금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는 상황입니다. 착수금에 대해 이야기하면 이번 달 안에는 다 줄 거다, 이렇게 말만 하는데 계약서는 없고 프로젝트는 끝나가다 보니까 불안한 마음이 큽니다.전에도 이렇게 해서 돈을 아예 못 받고 끝난 적이 있어서요. 제가 만약 지금 일을 중단하고 착수금을 받아야 재개하겠다고 하면 혹시 법적인 문제가 생길까요? 상대방의 갑질이 너무 심해서 지금 중도하차를 고민 중
[법률방송뉴스]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2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1)가 군사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은 오늘(12일)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11억 5천여만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피고인은 유인석과 공모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그로 인한 이익을 얻었다"면서 "성을 상품화하고 그릇된 성인식을 심어주는 등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불법 하도급을 줬다가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피해액의 10배까지 배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되고 관련자는 무기징역까지 처해지는 등 강력한 처벌이 가해집니다.정부는 오늘(10일) 지난 6월 발생한 ‘광주 철거 건물 붕괴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건설공사 불법 하도급 차단방안’과 ‘해체공사 안전 강화방안’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정부 발표안에 따르면 불법 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자체에 특별사법경찰이 배치되고 처벌 대상과 수위도 대폭 강화됩니다.형사처벌과 영업정지 대상은 불법 하도급을 준 업체뿐만
[법률방송뉴스] 태어난 지 2주밖에 안 된 아들을 때리고 던져 숨지게 한 친부와 이를 보고도 그냥 방치한 친모에게 징역 25년과 징역 7년이 각각 선고됐습니다.오늘(9일) 뉴스 사자성어는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짐승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인면수심(人面獸心) 얘기해 보겠습니다.남편은 24살, 아내는 22살 이라고 합니다.남편 A씨는 지난 2월 7일 이제 생후 2주 된 아들을 때리고 던져 침대 프레임에 부딪혀 숨지게 한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아내 B씨는 아기가 침대 프레임에 머리를 부딪쳐 부들부들 떠는데도 보호조치를 하지 않아
[법률방송뉴스] 같은 로펌에서 근무하는 신입 변호사를 수차례 성폭행한 이른바 ‘로펌 미투’ 사건에 대해 경찰이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습니다.수사를 받던 피의자가 사망하면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불기소 처분을 하게 되는데, 모든 수사는 형사처벌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처벌을 받을 사람이 없어지면 수사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에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제추행 및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 위반,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등 혐의를 받던 로펌 대표변호사 A씨가 조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하자 수사를 종결했습니
[법률방송뉴스] '어느 청소노동자의 죽음', 집중 기획보도 네 번째입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30일)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이 인정된다며 서울대 측에 이의 시정과 개선을 지도했습니다.유족 측은 "고용노동부의 공정한 조사에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법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점은 없는지 등을 더 짚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달 발생한 서울대 50대 여성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 관련해 청소노동자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고용노동부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법률방송뉴스] 영화 ‘나의 아저씨’는 사람들의 눈에 띄는게 불편하고 절대 모험을 하지 않는 안전제일주의인 40대 중반 건축구조기술사인 박동훈이 거친 인생을 살아온 21살의 이지안을 알게 되면서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특히 위 드라마는 남녀 간 사랑 이야기가 아닌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로 구성되었음에도 짜임
▲유재광 앵커= 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 사는 법(法)', 오늘은 명의신탁과 민‧형사 책임에 대해 얘기 해보겠습니다. 강 변호사님, 오늘은 어떤 판결 가져오셨나요. ▲강천규 변호사= 한 달 전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제명을 당했습니다. 명의신탁을 통해 차명으로 부동산 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던 것인데요.이처럼 부동산 명의신탁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각종 부동산 취득과 관련된 규제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공익법인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공익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27일) 시민공익위원회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시민공익위원회 설립 취지는 과거 K스포츠·미르재단 등 외형만 갖춘 공익법인이 직권남용 수단으로 쓰였던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시민공익위는 각 부처나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해 온 공익법인들을 체계적·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공익법인은 학술, 자선 등 공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