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 전국 사전투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가 구속기소됐습니다.인천지검 형사6부(임계상 부장검사)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유튜버 A(48)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달 8∼28일 전국 10개 도시의 사전투표소와 개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습니다.그는 또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를 이용해 공무원 등의 대화를 5차례 몰래 녹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
[법률방송뉴스]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하려고 상사와의 대화 내용을 녹음한 30대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는 경북 모 공공기관 직원 A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평소 상사 B씨의 잦은 욕설로 고통받고 있던 A씨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위해 대화 내용을 몰래 녹음했고,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A씨는 사무실에서 B씨가 직원 2명에게 신입 직원 채용 문제로 자신이 징계받은 데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관장과 본부장 등을 욕하는 대
[법률방송뉴스] 경남 양산의 사전투표소 등에 불법카메라 설치를 도운 여성 공범 2명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오늘(9일) 양산경찰서는 양산지역 사전투표소 등 6곳의 불법 카메라 설치를 도운 70대 A씨와 50대 여성 B씨를 건조물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달 10일 양산 한 모처에서 주범인 40대 유튜버 한모씨와 만나 카메라 설치 장소와 방법, 회수 등의 범행을 함께 공모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한씨와 함께 다니며 양산지역 사전투표소 등 4곳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선거가
[법률방송뉴스]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와 공범이 잇따라 구속됐습니다.어제(3일) 경남 양산경찰서는 양산 지역 사전투표소 4곳에서 40대 유튜버를 따라 불법 카메라 설치를 도운 7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울산지법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과 건조물 침입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앞서 또다른 공범 50대 B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유튜브 진행자와 구독자로 친분을 쌓았습니다.범행을 주도한 유튜버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 있는 22대 총선 사전투표소
[법률방송뉴스] 타인 간 대화 녹음 파일을 듣는 것이 통신비밀보호법이 금지하고 있는 '청취' 행위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오늘(24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20년 2월 본인의 아파트 거실에 움직임이 감지되는 경우 자동 녹음되는 기능이 있는 홈캠을 설치했습니다. 홈캠을 설치하는 것엔 아내도 동의했으나, A씨는 아내와 아내의 부모 그리고 동생이 대화하는 내용까지 녹음하고, 청취한 혐의 등으로 재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0년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를 추모한다며 후원금을 받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이 지난 14일 43세 정모씨의 횡령·기부금품법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약 한 달 간 정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인이를 추모하는 공간을 만든다며 후원을 받은 뒤 일부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해당 기간 동안 정씨가 받은 기부금 총액은 1,633만 원이었으며
[법률방송뉴스]정부가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최대 72만원의 교육 급여를 지급하고,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연도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3년마다 건강 검사도 받도록 합니다.법제처(처장 이완규)는 오늘(18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새 학기에 학부모가 알아두면 좋은 법령을 소개했습니다.정부는 먼저 형편이 어려워도 걱정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급여와 교육비를 지원합니다.'국민기초생활 보장법' 12조에 따라 지급하는 교육 급여는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가구의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에게 지급합니다.교육 급
[법률방송뉴스]정부가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 제한 시간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또,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유통법·단통법)도 10년 만에 전면 폐지하기로 했습니다.오늘(22일) 국무조정실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생활 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토론회 결과, 국민이 주말에 장보기가 편해지도록 하기 위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원칙을 폐기하고 평일에 휴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대
▲신새아 앵커= 한 주간 이슈를 알아보는 ‘앞으로(LAW)’에선 이번 주 화제였던 ‘몰래 녹음의 증거능력 불인정’ 대법원 판례 에 대해 알아보고, 얼마 전 시행된 제13회 변호사시험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 모셨습니다.앞서 말씀드린 내용 관련해서 최근 대법원 판례가 나왔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대법원은 지난 1월 11일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초등교사에 대하여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을 파기환송 했습니다.이 사건은 아동학대를
[법률방송뉴스]학부모가 자녀의 가방에 녹음기를 몰래 넣어 초등학교 교사의 아동학대 행위를 신고한 사건에서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오늘(11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동부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2018년 3월 담임을 맡고 있는 3학년 학급에 전학 온 학생에게 "학교 안 다니다가 온 애 같아. 공부 시간에 책 넘기는 것도 안
[법률방송뉴스]대한변호사협회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손영서 변호사에 대한 우수변호사 선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손영서 변호사는 성형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성형외과에 법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튜브 채널 '손로몬 TV'를 운영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하지만 지난해 4월 의뢰인이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으며 몰래 녹음한 파일을 전달받아 "대리수술 현장을 고발한다"며 일부 내용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려 지난달 26일 재판에서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징역 1년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법률방송뉴스]국내 휴대폰 단말기 평균 가격은 올해 7월 기준 87만원으로, 9년 전보다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자료 '이동통신 단말기 할부신용보험 지급 건수와 보험금 지급금액' 현황에 따르면 2014년 단말기 구매 비용은 2014년 62만원에서 연 평균 4% 증가해 올해 87만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한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단말기 할부금 연체자는 167만명으로, 서울보증보험이 통신사에 대지급한 연체 금액은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됩니다.정부는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5일) 민간단체 보조금 비리와 관련해 "단죄와 환수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앞서 대통령실은 최근 3년간 민간단체에 지원한 국고보조금 사업 총 9조9000억원 중 6조8000억원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적발된 보조금 부정 사용·집행 사례는 1만2000여 단체 중 1865건입니다.특히 횡령과 사적유용, 리베이트(환불행위) 등 부정 사용이 걸린 사업은 총 1조2000억원 규모입니다. 현재 확인된 금액만 314억원으로 전해집니다.사례를 보면 일자리 보조금을 받은 단체는 이미 창업하거
[법률방송뉴스]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관련 증거를 녹음해 이를 이혼소송에 제출한 남편이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오늘(2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이종채 부장판사)는 지난 2일 명예훼손,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자격정지 1년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 남편 A씨는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 외장 하드디스크 형태의 녹음기를 설치해 3차례에 걸쳐 배우자 B씨의 통화 내용을 몰래 녹음하고 들었습니다.당시 A씨는 B씨가 불륜을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을 사퇴시킬 목적으로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받는 사건과 관련, 검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사건을 일부 보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우영)는 오늘(3일) 이성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현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에 대한 고발 사건 일부를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지검장 등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가 발견돼 공수처법에 따라 일부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가 이태원 참사 유족을 위한 법률지원과 국가배상책임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특별대책위원회를 가동합니다.오늘(28일) 변협은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10·29 이태원 참사 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10·29 이태원 참사 특위는 지난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와 관련한 피해자 및 유족의 법률지원 업무를 대리합니다. 특히 정부와 용산구,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부실 대응과 직무유기 과실을 원인으로 한 국가배상책임 상담과 소송제기를 수
[법률방송뉴스]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의 추모공간을 만들겠다며 후원금을 받은 유튜버가 횡령 혐의로 지명수배 됐습니다.오늘(20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40대 남성 유튜버 A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리고 소재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내가 정인이 아빠”라며 후원금을 모금했는데, 이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지난 2021년 10월 피소됐습니다. 당시 다른 유튜버 B씨가 접수한 고발장에는 “A씨가 정인이를 추모하기 위한 갤러리를 만들겠다며 후원금 2600만원을 받았지만, 일부를 자신의 식비·숙박비·통신비 등으로 사용했다”
[법률방송뉴스] 호텔에서 남녀의 성관계 소리를 녹음하고자 문 손잡이에 휴대전화를 올려놓은 3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습니다.오늘(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는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지난 4월 A씨는 서울 중구 소재 한 호텔에서 성관계 신음소리를 녹음하기 위해 음성녹음 앱을 실행한 뒤 손잡이 위에 휴대전화를 올려놨습니다. 피해자가 방을 나오며 문 손잡이에 있던 휴대전화가 떨어졌고, 상황을 알게 된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
[법률방송뉴스]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 2018년 관악 탈북 모자 사건, 2018년 충북 증평 모녀 사건, 2019년 성북 네 모녀 사건, 2020년 방배동 모자 사건, 그리고 2022년 수원 세 모녀 사건.복지 사각지대에 있다가 박탈감을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버리는 안타까운 사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여느 대통령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정부도 복지 개선을 뒤늦게 공언하고 나섰는데, 방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진 의문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3일) 출근길 약식문답 자리에서 수원 세 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복지 정보 시스템이 제
[법률방송뉴스] 수사기관이 이용자에 통신자료 조회 사실을 고지하지 않는 건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1일) 헌법재판소는 전기통신사업법 제83조 3항 등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법불합치 결정했습니다. 법 개정 시한은 내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전기통신사업법 제83조 3항은 전기통신사업자는 법원이나 수사기관이 재판·수사·형 집행 등을 위해 성명·주민등록번호·주소 등 자료 열람이나 제출을 요청하면 따를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그러나 이용자에 사전고지나 사후통지를 강제하는 조항은 없습니다. 헌법소원을 청구한 한국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