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 (진행자) 오늘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궁금했던 내용을 전달드립니다.지난해 혼인은 19만건, 이혼은 그 절반 수준인 9만건이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결혼이나 이혼이 상당히 가볍게 여겨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되긴 하는데요.오늘은 이혼과 재혼에 따른 상속 문제를 알아봅니다.법무법인 율샘 김도윤 변호사 님이십니다.▲김도윤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안녕하세요.▲진행자상속은 혈연 관계에서 이뤄지는데, 유일하게 배우자는 혈연 관계가 없음에도 상속권이 인정되잖아요.▲변호사말씀하신대로 배우자의 경우 민법 10
[법률방송뉴스]우리나라 성인의 절반만 결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앞으로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는 성인은 절반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늘(17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8월 8~25일 전국 만 19~4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조사 결과, 현재 법률혼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을 제외한 설문 대상 1,059명 중 51.7%만 '결혼한 생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4.5%에
"양가 공평하게 머물러야죠.""왜 여자만 해요? 앞으로는 상 차릴 때 역할 분담해요.""평생 부양 한 번 안 하더니… 이젠 요양원에 보내겠대요.""취직·결혼 얘기 그만 듣고 싶어요."가족의 평화와 풍요를 바라며 모인 설 명절, 전국 곳곳에선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했습니다.서로에 대한 높은 기대와 세대 갈등, 경제적 부담, 사회적 압박감, 비교 의식 등이 가족간 불화를 불렀고, 웃음꽃이 만발해야 할 명절은 비극으로 얼룩졌습니다.◇돈 문제에 층간 소음까지... 곳곳서 벌어진 흉기난동돈이 화근이었습니다.설 당일이었던 지난 10일 전
[법률방송뉴스] 김익태 미국변호사(CIL 외국법자문 법률사무소 대표)는 미국 형사법원 국선전담변호사, 헌법재판소 연구원, 통상교섭본부 자문위원 등을 지낸 외국법자문사입니다. 복잡한 국제 법적 분쟁(국제 형사, 민사, 가사 등)에서 기업이나 개인이 알고 있어야 할 상식을 실무를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미국형사법원에서 근무할 때 가정폭력 전담법정 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다. 미국도 사람 사는 곳이라서 명절이 지나면 가정폭력사건이 급증한다.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서 화목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술이 들어가고, 서운한 얘기가 오
[법률방송뉴스]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다래가 남편 이모씨의 전처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어제(16일) 한 텐아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정다래와 그의 남편 이씨가 이씨의 전부인 A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해졌습니다.정다래는 지난해 8월 SNS를 통해 웨딩화보를 올리며 1년간 교제해온 비연예인 이씨와 깜짝 결혼 발표를 했고, 그 다음달인 9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해당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정다래 부부의 결혼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다래를 언급하며 '이씨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내용
[법률방송뉴스]영아 방치·살해 사건이 전국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살해 범죄 피의자 10명 중 8명이 10~20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영유아 유기 범죄 피의자도 10명 중 6명 10~20대였습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9년간 영아살해 ·유기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2021년 9년간 영아살해 피의자 86명 가운데 20대는 38명(44%), 20세 이하(14∼20세)는 29명(34%)입니다. 10대와 20대가 전체 피의자의 77%를 차지하고
# 70대인 저희 아버지가 40대인 젊은 내연녀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이혼을 하고 40대 내연녀와 재혼을 하려 했는데요. 자식들의 반대로 혼인신고 포기 후 내연녀와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고, 내연녀는 가끔 병문안을 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내연녀에게는 저희 아버지 몰래 만나고 있던 다른 남자가 있었고 아버지가 쓰러진 사이에 그 남자와 데이트를 즐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아버지는 그 사실을 모른 채 결국 병원에서 급작
[법률방송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소성욱·김용민 동성커플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법원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건보공단이 오늘(6일) 서울고법 행정1-3부(이승한 심준보 김종호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함에 따라 이 사건은 대법원이 심리하게 됩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소성욱씨가 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건강보험료 부과 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1심 재판부의 판단을 뒤집고 소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소씨와 그의 반려자 김용민씨는 2017년부터 동거했고, 2019년에는 결혼식을 올
[법률방송뉴스] 동성 부부도 배우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국내 법원에서 동성 부부의 권리를 인정한 최초 사례입니다.오늘(21일) 서울고법 행정1-3부(이승한·심준보·김종호 부장판사)는 소성욱 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보험료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1심의 ‘혼인은 남녀 간의 결합’이라며 원고 패소한 판결을 뒤집고, 소송비용 또한 건보공단이 부담하라고 했습니다.소씨를 대리한 박한희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판결은 동성 부부의 법
# 아내와 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정도 사귀다가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1년 차 여전히 알콩달콩 지내고 있는데 행복을 깨는 일이 갑자기 일어났습니다. 두 달 전 집에서 노트북으로 일을 하다가 물을 쏟게 돼서 아내가 쓰던 노트북을 켜게 되는데요. 노트북에는 제가 보지 말았어야 할 동영상들이 저장이 되어 있습니다. 비밀이라고 표시된 폴더를 무심코 열어보게 됐는데, 그 속에는 전 남자친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성관계 동영상까지 들어 있었는데요. 저는 그 영상을 본 이후 너무도 정신적인 충격이 커서 신경정신과까지 다니게 됐습
# 저는 아내와 3년간 연애를 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취를 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신혼생활을 제 자취방에서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아내는 아무것도 없이 맨몸으로 저에게 시집을 온 건데요. 자취방의 전세 기간이 끝났고 집을 얻어야 하니 양가의 도움을 받자고 아내에게 이야기했는데 아내의 반응이 썩 좋지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아내의 집은 억대의 빚이 있고 장모님과 장인어른은 작은 원룸에 살고 계셨던 건데요. 그런데 결혼 전에 처가댁에서는 저희가 집 마련을 하게 되면 도와줄 거라는 약속을 했었습니다. 여기에 더 답답한 건 아내가 결혼 전
[법률방송뉴스] 동성 부부를 법적인 사실혼으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됐던 사건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재판의 쟁점을 건강보험법상 '평등의 원칙' 적용 여부로 꼽았습니다. 오늘(4일) 서울고등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이승한 심준보 김종호)는 소성욱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보험료부과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변론 기일을 열었다.당초 진행된 1심에선 “민법과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판례, 우리 사회의 일반적 인식을 모두 모아보더라도 혼인은 여전히 남녀의 결합을 근본 요소로 한다고 판단되고, 이를 동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는데 결정적 진술을 하고, 이 대표 관련 폭로도 전격 예고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경찰이 신변보호 조치를 결정했습니다.오늘(25일) 오후 경기남부경찰청은 유 전 본부장과 사실혼 관계인 A씨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사회적으로 사건이 이슈가 돼서 사생활의 평온과 신변에 위해를 가해질 위험 요소가 있어서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 전 본부장 측 요청이 있었던 건 아니다”
[법률방송뉴스] 제주 중학생 피살 사건의 피고인 백광석(49)과 김시남(47)이 각각 징역 30년, 27년형을 확정받았습니다.오늘(28일) 대법원 제2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백광석과 김시남의 상고를 무변론 기각했습니다. 앞서 2심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각 징역 30년과 27년형,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습니다.두 사람은 법리 오해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5월 기각했습니다. 이들은 다시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이 역시 기각됐습니다.백광석과 김시남은 지난해 7월 18일 제주시 조천읍 가정주택
[법률방송뉴스] 2126억원의 증여세 부과를 취소해달라며 세무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측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했습니다. 서울고법 행정1-3부(재판장 이승한)는 오늘(12일) 신 명예회장 측이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1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2016년 검찰은 롯데 총수 일가의 경영비리 수사 중 롯데홀딩스 주식 증여세 탈루 정황을 포착했고, 이에 세무당국은 신 명예회장에게 2126억원의 증여세를 부과했습니다. 신 명예회장은
# 잠시 아내였던 여성과는 5개월 정도 연애를 했고 결혼을 한 지 한 달 만에 파혼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그 여성이 충격적이게도 저와 두 번째 결혼을 한 건데요. 저에게는 초혼이라고 너무나도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했었습니다. 다행인지 혼인 신고는 하지 않았는데 제가 결혼을 준비하면서 썼던 돈과 선물들을 모두 돌려받고 싶은데요. 그리고 또 그 여성에 대해 결혼을 했던 이력을 속였으니 사기죄 처벌이 가능할지도 궁금합니다. 정말 화가 납니다. 도움을 부탁드려요.▲MC(임주혜 변호사)= 아이고, 우리 상담자님께서 얼마나 당황스럽고 심적으로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의혹’ 사건으로 구속기소 됐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오늘(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 전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5명에 대한 22차 공판을 열었습니다.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회복이 되지 않아 출석하지 못했다"며 불출석 사유를 설명했습니다.이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구속 수감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된 어제(20일) 구치소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깨어났습니다.오늘(21일) 유씨 법률대리인은 “유씨는 어제 새벽 소지하고 있던 수면제 50알을 먹고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응급실로 후송돼 별다른 치료 없이 오후에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구치소 관계자는 전날 아침 유씨가 기상 시간에 깨어나지 못하자 그를 응급실로 이송했습니다. 진료 결과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었고, 유씨는 당일 오후 구치소로
# 저는 9살 때 부모님의 이혼 후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 밑에서 자랐는데요. 두 분이 나이가 많으셔서 저는 고등학교를 진학하지 못하고 바로 취업을 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쭉 두 분을 부양하며 가장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혼한 친아버지 뿐만 아니라 그 외 3명의 자식까지 총 4명의 자식이 있지만 아무도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보살피지 않았고 용돈 조차 제대로 보내드리지 않았는데요. 언제부터인가 명절에도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조부모님을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두 분을 위해서라도 4명의 자녀들에게 부양비
# 2년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1년 전에 임신을 했는데 남자친구가 권유해서 낙태를 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 또 임신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책임질 수 없다고 또 낙태를 하자고 하더군요. 1년 전 낙태 후 심적으로 많이 괴로웠고, 몸 상태도 좋지 않아서 내키지 않는다고 하자 그럼 저 혼자 낳아서 키우라며 양육비로 한 달에 30만 원을 주겠다고 합니다. 자신은 현재 빚도 있고 회사에서 목표한 직급을 갖게 될 때까지는 결혼할 수 없다고 합니다. 목표를 성취한 후에는 저와 결혼할 생각이 있지만 지금의 임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