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국내에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불러일으켰던 서지현 전 검사가 가해자로 지목한 안태근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오늘(21일) 서 전 검사가 안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소멸시효의 기산점, 권리남용 등에 관한 법리오해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서 전 검사는 안 전 검사장이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시절 자
[법률방송뉴스]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씨씨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친형수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장혜영)는 황씨의 친형수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이용촬영·반포)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죄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6월 자신을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그와 다른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사생활 영상을 무단으로 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또 황씨에게 고소 취소를 요구하며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22년 신년사를 통해 “7개월 남짓,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법무부 동료 공직자의 용기와 헌신 덕분에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한 장관은 올해 법무부가 나아갈 방향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새로운 출입국·이민 관리체계 △반법치행위에 대응해 법질서 확립 △미래번영 이끄는 법질서 인프라 구축 등을 꼽았습니다.다음은 한 장관의 신년사 전문입니다.법무부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가 좋은 한 해였기를 바랍니다. 올해도 뜻하신 일들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메타버스 시대로의 전환에 대비해 법률적 쟁점과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오는 20일 오전 10시 변협은 ‘대한변협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전통적으로 사후적 분쟁해결에 집중했던 법률 분야에서의 변화 필요성에 따른 것입니다.변협은 “이제 법률가들은 인공지능 및 디지털범죄 등의 개념 정립부터 기업경영환경(ESG)의 변화에 따른 역할수행까지 선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취지를 밝혔습니다.이날 변협은 ‘2022년 법률적 쟁점과 대응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실무와 이론의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조주빈(26)과 공범 남경읍(31)이 피해자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다만 형사사건 피해자가 직접 민사소송을 제기해 법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06단독(류희현 판사)은 박사방 사건 피해자 A씨가 조주빈과 남경읍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재판부는 이들이 A씨에게 5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지급 완료일까지 연 1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의 ‘디지털 성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에 파견돼 활동했던 서지현 검사가 원소속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복귀 통보를 받자 이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6일 서 검사를 포함한 검사들의 파견을 종료하고 소속 청으로 복귀하도록 조치했습니다.법무부는 "이번 조치는 파견 업무의 유지 필요성, 대상자의 파견 기간, 일선 업무의 부담 경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 같은 조치에 서 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범죄 피해자의 진술권 및 알권리를 제대로 보장하기 위해 통지제도의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법무부 디지털 성범죄 등 전문위원회(전문위)는 지난 15일 ‘범죄 피해자의 진술권 및 알권리 보장을 위한 통지제도 개선 방안’을 10번째 권고안으로 내놨습니다.전문위는 “범죄 피해자가 헌법상 보장된 피해자 진술권 등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 절차 진행 상황에 대한 정보 접근권이 적시에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며 “그러나 형사사법절차 진행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정보의 제공이 미흡하다”며 제도개선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이에
[법률방송뉴스] 범죄 피해자가 한 번의 신청으로 경제적·법률적·심리적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입니다.오늘(31일) 법무부는 “4월 1일부터 범죄피해구조금·치료비‧생계비 등의 경제적 지원, 피해자 국선변호사, 진술 조력인의 법률적 지원, 심리적 지원 등을 통합하여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현행 범죄피해자 지원제도는 여러 기관에 산재되어 있기 때문에 범죄피해자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이
[법률방송뉴스]최근 '0선' 증후군이 정치권을 달구고 있습니다.20대 여당 비상대책위원장, 30대 야당 대표, 5060세대 대선후보 등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0선 신드롬이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먼저 20대에선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대학생 기자 시절 디지털성범죄집단 N번방 실체를 추적하며 이름을 알린 박 위원장은 지난 1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습니다.30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0선 중진'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1985년생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재판에서 성범죄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정비하라고 권고했습니다.오늘(2일)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전문위원회(위원장 변영주)가 '재판절차상 성범죄 피해자 보호제도 정비'를 6번째 권고안으로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범죄 피해자들이 재판 과정에서 무분별한 진술 내용 공개와 사건과 무관한 사생활 공격 등으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다"는 게 위원회 설명입니다. 재판 과정에서 사건과 무관한 피해자의 성적 이력·평판 등 사적 정보와 관련해 피해자가 부적절한 신문에의 노출이나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법률방송뉴스] 오늘부터 경찰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수사할 때 신분을 숨기거나 위장할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슈플러스’ 김해인 기자와 자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신새아 앵커= 김 기자, 우선 구체적인 내용부터 설명해주시죠. ▲김해인 기자= 경찰청은 오늘부터 아동 청소년에 대한 디지털 성범죄 추적 시 '신분 비공개 및 위장 수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단 새로 도입되는 위장수사는 ‘신분 비공개 수사’와 ‘신분 위장 수사’로 나뉩니다. 신분 비공개 수사는 수사관이 경찰 신분을 숨기고
[법률방송뉴스] 오늘(27일) LAW 투데이는 변호사 소개 플랫폼 관련한 이슈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난 19일 국회에 이른바 '온라인 사무장 금지법'이라 불리는 변호사법 개정안이 발의됐는데, 법안 제안이유와 취지, 주요 내용을 전해드립니다.변호사 아닌 자의 변호사 업무 광고 전면금지를 골자로 하는 '변호사법 개정안' 발의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법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을 만나 법안을 발의하게 된 취지와 배경, 변호사 소개 플랫폼의 근본적 문제와 해결 과제 등에 대한 얘기를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급증하는 아동·청소년·여성 겨냥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성범죄 등 대응 TF'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법무부는 '피해자 인권' 관점에서 성범죄 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 종료된 '디지털 성범죄 대응 TF'를 확대·재개편해 이번 TF를 새로 구성했습니다.TF 팀장은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 자문관인 서지현 검사가 맡았고, 실무진은 검찰과 교정,출입국 등 법무부 내 여러 직렬로 구성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여변)가 국민의힘 일부 대선주자들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데 대해 "젠더갈등에 편승해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고자 꼼수를 부린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여변은 8일 성명서를 내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국민의힘 일부 대선주자들이 여성가족부가 부처로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고,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일부 대선주자들이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여성가족부에 대한 몰이해에 근거한다"고 비판했다.여변은 "여성가족부는 여성만을 위한
[법률방송뉴스] 법무부는 25일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검사 652명, 평검사 10명 등 검사 662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7월 2일자로 발표했다. 검찰 중간간부 90% 이상이 자리를 옮긴 사상 최대 규모 인사다. 다음은 인사 명단이다.[인사] 법무부◇ 법무부 ▲ 장관정책보좌관 양선순 ▲ 대변인 박현주 ▲ 감찰담당관 임은정 ▲ 감찰담당관실 검사 임삼빈 안광현 ▲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한제희 ▲ 법무과장 정지은 ▲ 법조인력과장 이정배 ▲ 검찰과장 주민철 ▲ 검찰과 검사 박양호 ▲ 형사기획과장 이응철 ▲ 공공형사과장 이성
[법률방송뉴스] 국내 한 유명 유튜버의 '보이루'라는 인사말이 어떻게 보면 약간 뜬금없이 '여성혐오' 논란으로 번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뜬금없다'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으나, 학문과 표현의 자유와 명예훼손 사이에서 여러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먹방과 게임 등 일상생활을 소재로 하는 유명 유튜브 채널 '보겸TV' 운영자 김보겸씨가 구독자에게 하는 인사말입니다.[김보겸씨 / 유튜브 채널 '보겸TV
[법률방송뉴스] 경찰 수사를 총괄하게 될 국가수사본부 초대 본부장에 남구준(54) 경남경찰청장이 단수 추천됐다. 대통령 임명 절차가 남았지만 경찰청이 청와대와 인선을 조율해온 점을 고려하면 임명이 확실시된다.경찰청은 22일 남 청장을 국수본부장으로 단수 추천했다고 밝혔다.경찰청은 "국수본부장은 3만여명이 넘는 전국 수사경찰과 함께 18개 시·도경찰청장을 총괄 지휘하는 등 책임성과 전문성이 중요한 자격 요건"이라며 "경찰청장은 그동안 적임자를 검토한 결과 내부에서 추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국수본부장의 직급은 치안정감이다. 경찰청이
[법률방송뉴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위장수사 얘기 전해드렸는데, 관련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에 대해 최대 징역 29년 3개월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엄격한 양형기준을 마련했습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 산하 양형연구회 위원인 김영미 변호사에게 관련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이 내용은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어제(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성범죄에 대한 엄격한 형량기준을 마련했습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법률방송뉴스]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n번방 방지법의 의의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토론회에선 n번방 방지법 입법 이후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추가적인 과제로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됐습니다. ‘n번방 사건’과 같은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선 피해자가 인지하지 못해 신고조차 못한 성착취물 등에 대해서도 즉각적으로 삭제 조치 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와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등의 대안이 제시됐습니다. 이와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현직
[법률방송뉴스]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에 가입하기 위해 조주빈(25) 측에 돈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는 MBC 기자가 5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서울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MBC 기자 A씨를 이날 오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주빈 측에 돈을 보낸 경위와 박사방 활동 여부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A씨가 조주빈 측에 돈을 송금한 정황은 경찰이 박사방과 관련된 가상화폐 거래소와 구매 대행업체들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박사방 유료회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