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에서 청소년이 제 치마 속을 찍는 것을 현장에서 잡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확인 결과 동영상이 찍혔고 경찰분들도 영상을 보시고 불법촬영 범죄에 해당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가해자가 중학생입니다. 이런 경우 중학생도 처벌이 가능한가요? 바쁜데 조사도 나가야 하고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피해가 큽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MC= 네, 굉장히 당황하셨겠습니다. 이 몰래카메라 범죄 일단 저지르게 되면 어떤 처벌을 받는지 그 수위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강 변호사님.▲강문혁 변호사(법무법인 안심)= 네,
# 저는 지금 군인인데요. 휴가 나왔다가 만원 지하철에서 저도 모르게 제 손이 앞에 서있던 여성분의 신체에 닿았습니다. 여성분이 신고를 해서 곧 조사를 받게 된다고 하는데요. 지하철 내부에 CCTV도 없어서 결백을 주장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친구가 군인이면 더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가요?▲MC(양지민 변호사)= 네, 일단은 고의가 아니었는데 이렇게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사람이 너무 붐비다 보니까 다른 사람의 신체와 접촉이 되는 그런 경우가 좀 은근히 많은 것 같아요.▲권윤주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공인노무사의 업무 범위를 확장하는 공인노무사법 시행령 재개정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변협은 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사건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 조력권을 침해한 근로감독관의 월권행위에 대해 즉각적 의법조치를 요구했습니다.최근 중대재해사건 발생 사업장 현장 조사에서 담당 근로감독관이 사업주의 변호사를 돌려보내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근로감독관은 근로기준법에서 규정한 범죄에 관한 수사권을 가진 특별사법경찰관입니다.형사소송법 제243조의2, 검찰사건사무규칙 제22조 제1항 및 제11항과 제23
[법률방송뉴스]'대장동 특별검사' 도입을 두고 여야 기싸움이 치열합니다.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재편된 여소야대 형국의 첫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다만 수사 범위나 시점 등 이면에 깔린 셈법까지 고려하면 실제 합의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국민의힘은 먼저 대장동 개발 특혜 수사를 표적으로 한 특검법 처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14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월 특검 처리를 내세운 것을 두고 "도둑이 도둑 잡는 수사관을 임명하는 꼼수는 더는 통하지 않는다"고 잘라
▲유재광 앵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여군 부사관 성폭력 사망' 사건과 관련해 특검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장한지 기자와 관련 얘기해 보겠습니다. 참 황망한 일이 벌어졌는데 그동안 경과, 간단하게 설명해주시죠.▲기자= 대한민국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공군 부사관 여성 이모 중사가 남성 상관인 선임 장모 중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 중사 어머니에 따르면, 2021년 3월 2일 이 중사는 선임으로부터 회식에 참석하라는 지시를 받았는데요. 선임인 장 중사는 "야간
[법률방송뉴스] 고 노무현 대통령이 재직 시절 “권력은 시장에 넘어갔다”고 말해 큰 화제와 논란이 됐었는데, 이 말에 빗대보면 요즘은 권력은 플랫폼에 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변호사나 세무사, 의사 등 전문직역 관련한 플랫폼들이 말 그대로 비온 뒤 대나무 나오듯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있고, 유튜브를 활용한 일종의 광고와 영업도 이제는 대세가 됐습니다. 그런데 유튜브에서 ‘성형외과와 싸우는 법’을 알려주는 유명 성형외과 사내변호사 출신 변호사와 성형외과의사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 집중 보도해드리겠습니다.
# 고등학교 때 단짝이었던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는데요. 친구에게 무슨 일인지 물어보니 사업상 돈 3천만원이 필요하다는 거였는데요. 그러면서 제게 돈을 빌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두 달만 쓰고 이자까지 보태서 바로 돌려주겠다며 몇 번이나 부탁을 하길래 저는 친구를 믿고 3천만원을 빌려줬는데요.하지만 약속한 두 달이 지났지만 친구는 돈을 갚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저를 배신한 친구의 모습에 너무도 마음이 아파서 혼자 술도 많이 마셨는데요. 그런데 동창 중의 한 명을 통해
[법률방송뉴스] 사단법인 두루와 사단법인 오픈넷 변호사와 양육비 미지급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가 등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위헌 결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에 관련 형법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을 청구했습니다. 헌법소원 청구인들은 양육비 미지급 부모 신상정보 공개 사이트 '배드파더스' 활동가 구본창씨와 학내 성폭력 피해자 A씨, 사학비리를 알린 시민단체 활동가 B씨 등 5명으로 이들은 모두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에게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고소를 당했습니다.지난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담자= 먼 친척이 보험을 한다고 해서 하나 들어준 적이 있습니다. 이후에는 어떠한 보험도 들지 않았는데, 가입한 보험을 검색하던 중에 제가 가입하지 않은 보험이 있는 거예요. 부모님이 들었는지 해서 확인해 봤는데 부모님은 그런 적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보험설계사를 조회해 봤는데 먼 친척이더라고요. 전화해서 따져 물었더니 '실적 때문에 한 거다, 어차피 내 돈으로 나가고 있고 네 명의만 쓰는 거다, 너는 아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이게 너무 찝찝한 거예요. 이런 식으로 또 하나 만들고 또
[법률방송뉴스] UN 인권이사회 여러 국제 인권기구들이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형사적 처벌을 폐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형법상 죄가 있습니다.바로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인데요. 오늘(30일) LAW 투데이는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폐지 관련 보도 전해드리겠습니다.먼저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가 열렸는데, 왜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를 개정 또는 폐지해야 하는지, 그 근거와 논리를 전해드립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을 규정하고 있는 법률은 형법 제307조 및 '
#갑자기 친구에게 전화가 와 헬스장에 제 사진이 있다고 해서 깜짝 놀라 가보니 정말 제가 살이 많이 쪘을 때와 빠졌을 때의 비교 사진이 헬스장에 버젓이 붙어 있는 겁니다. 너무 화가 나 따져 물었더니 헬스장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주겠다며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려 하더라고요. 전 그 말에 더 화가 나서 그 사진이 붙어있는 배너 같은 걸 넘어뜨린 뒤 발로 마구 밟았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기물 파손으로 오히려 신고하겠다며 큰소리를 치더라고요. 대체 누구의 잘못이 더 큰가요? 전 정말 그날 이후 수치스러움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습니다.▲
▲앵커= 법률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사연 보겠습니다.▲상담자= 얼마 전 언니가 아는 사람으로부터 폭력과 몰카를 당했습니다. 폭력을 하면서 그 장면을 찍고 있었던 거죠. 아는 사람이 계속 합의를 요구해 언니는 보복이 두려워 합의를 해줄까도 생각하고 있더라고요.저는 그럼 폭력이랑 몰카 다 합의해주지 말고 하나만 합의를 해주라고 했는데요. 그게 가능한 건지도 궁금하고요. 폭력과 몰카 중 어떤 범죄가 더 강하게 처벌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아무 합의도 해주지 말라고 하고 싶지만, 언니는 자꾸 합의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김유리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률방송 홈페이지 통해 들어온 고민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아버지께서 오래 전 재혼을 하셨고 저에게는 배다른 형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2년 전 아버지께서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셨고 저는 그 일로 고등학생 때 술도 마시고 가출을 하는 등 방황을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집으로 사람들이 찾아와 저를 차에 태우더니 한 정신병원에 가두었습니다. 알고보니 엄마와 언니가 그런 일을 벌인 거예요. 저는 할머니와 힘겹게 연락이 닿아 정신병원을 나오게
▲앵커= 안녕하세요. 홈페이지 통해서 여러분 고민 살펴볼게요.#요즘 코로나 바이러스가 정말 난리죠. 저는 경북 상주에서 작은 사업을 하고 있는데 어느 날 남자직원이 자신이 얼마 전 대구에 사는 친구를 만났었는데 그 친구가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됐다며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상황이 상황인지라 2주간 재택근무를 하라고 했어요. 사실 우리 일이 재택근무로 대체할 수 있는 일도 아니라서 거의 일을 안 하는 거나 마찬가지죠.그런데 며칠 전 그 직원의 말이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을 다른 직원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됐습니다. 너무
[법률방송뉴스] 요즘 불법촬영 얘기가 많아서 오늘 핫스타그램에서는 보이지 않는 눈 ‘불법촬영’이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불법촬영 많이 심각하죠?요즘 레깅스를 입은 여성을 촬영했던 피고인이 1심에서는 유죄를 받았다가 2심에서 무죄를 받은 사건이 가장 뜨거운 감자 아닌가 싶습니다.레깅스 입은 여성의 둔부와 허벅지를 부각시켜 사진을 찍었죠.이에 대해 남자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짧은 스커트라면 누가 봐도 명백한 불법촬영이었겠지만, 레깅스는 불법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나요?제가 그분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레깅
법률방송뉴스] 2개월 전부터 한 손님이 하루가 멀다고 술을 마시고 마트에 와서 행패를 부립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어요. 욕설을 하고 물건을 던지기도 해서 경찰을 부르면 그 때 뿐입니다. 훈방조치 되면 며칠 잠잠하다가 또 와서 행패를 부려요. 오후에는 남자 직원이 두 명 있어 그나마 괜찮지만 아침 시간에는 여자직원 한 분 밖에 없어 걱정됩니다. 행패 부리는 손님을 고소하거나 마트에 못 오게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이규희 앵커= 주인 분 입장에선 영업을 위해서 문을 열어야 하기 때문에 고민 많으실 것 같아요. 법적인 방법 없을까요
[법률방송뉴스] 주류업체 국순당이 매출이 부진한 도매점들의 거래처 정보를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대리점에 넘기는 방법으로 퇴출을 유도했지만 영업비밀누설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이른바 ‘국순당 갑질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린 사건입니다.배중호(66) 국순당 대표 등은 2008년쯤 백세주 등 주력상품 매출이 줄자 실적이 미흡한 도매점들을 퇴출하기 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세워 2009년 2월에서 2010년 3월 1년 남짓 사이 도매점 8곳과 일방적으로 계약을 종료했다고 합니다.이 과정에
▲유재광 앵커= 진료 중 환자를 상대로 간음을 하거나 유사 강간 행위를 한 의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의사 면허가 취소되지 않고 의사 일을 계속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봐야할까요.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윤 변호사님, 이게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윤수경 변호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오늘 경찰청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받은 '최근 5년간 의사 성범죄 검거현황'을 오늘(2일) 공개했는데요.그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의사 611명이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전체 소송사건은 총 658만여건으로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민사사건과 형사사건 모두 감소했고, 특히 형사본안사건 접수건수가 전년 대비 8.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민사소송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건수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법원행정처가 18일 발간한 '2019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법원에 접수된 소송사건은 658만5천580건으로, 지난해보다 2.33% 감소했다. 소폭 줄어들긴 했지만 658만건은 여전히 적지않은 수치다. 하루 평균
[법률방송뉴스=홍종선 기자] '영화 속 이런 법', '비스트', 자, 이 영화 두 라이벌 형사가 나오죠. 이성민, 유재명. 정한수, 한민태인데 이 두 사람이 결국은 연쇄살인마를 내가 잡아서 내가 승진하겠다는 대립과 갈등이에요. 이 영화에서는 ‘연쇄 살인’, ‘살인’이라는 단어를 계속 쓰게 될 텐데, ‘살인’ 법적으로 짚어주시죠.[이조로 변호사] 살인죄 같은 경우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범죄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구약성경을 보면 아담과 이브의 아들인 카인이 동생 아벨을 살해하잖아요. 이게 인류 최초의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