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어제(25일) ‘유류분’ 제도에 관한 민법 규정 중 1112조, 1118조에 대해 위헌 및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려 47년간 이어진 유류분 제도가 수술대에 오르면서 우리나라 상속제도 전반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특히 향후 민법 개정 내용에 맞춰 유류분 상실 사유 및 기여분을 다퉈야 하는 만큼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에서 현재보다 더 치열한 증거·법리 다툼이 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일각에서는 상속 재산 규모가 크고 기업의 지분 등이 포함된 경우가 많은 재계의 경영권 분쟁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법률방송뉴스]헌법재판소가 고인의 뜻과 관계없이 상속인에게 상속분을 보장해주는 유류분 제도에 대해 일부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헌재는 오늘(25일) 유류분 제도 위헌법률심판 및 헌법소원 심판에서 피상속인의 형제자매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제1112조 제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헌재는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유류분권을 부여하는 것은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헌재는 또 유류분을 받지 못할 사유가
[법률방송뉴스]고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법정 상속인들의 최소 상속금액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의 위헌 여부가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가려집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오후 2시부터 민법 제1112조 등 유류분 제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및 헌법소원 선고를 진행합니다.유류분 제도는 법이 정한 최소 상속금액으로, 특정인이 상속분을 독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977년 도입됐습니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망인의 자녀와 배우자는 각각 법정상속분의 2분의 1,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씩 보장받습니다.가령 부모가 두 자녀에게
[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 (진행자)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 이미 많은 재산을 증여받거나 유언을 통해 유산 상당 부분을 받은 형제가 있어, 내 몫 상속분은 유류분 수준 정도만 남았다면 어떡하시겠습니까. 오늘은 구체적 상속분은 어떤 방식으로 계산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신년을 맞아 상속 전문가 한 분을 더 모셨습니다.법률사무소 율샘 허용석 변호사 님과 함께합니다.▲허용석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안녕하세요.▲진행자변호사님, 상속분 계산 정말 복잡하다고 익히 들었는데요.그전에 내가 받을 상속분은 얼마가 알맞은 건지 고민하는
[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 (진행자)평생 부모님을 제대로 모시지 않다가, 유산만 탐내는 '염치없는' 형제가 있다면 내 권리, 어떻게 방어해야 할까요.오늘은 평생 부모님을 모신 자녀를 위한 이란 주제로 얘기해봅니다.법률사무소 율샘 김도윤 변호사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김도윤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네, 안녕하세요. 김도윤 변호사입니다.▲진행자완벽한 상속, 오늘로 4회째입니다. 변호사님, 상속 문제가 참 간단하지 않아요.▲변호사아무래도 가정마다 개별 사정이 있으니, 상속이란 걸 일률적으로 적용하
[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LAW 포커스 신규 코너 세 번째 시간입니다.장남 편애주의, 세계적인 풍속이죠.이번 주는 이렇게 장남 같은 특정인에게 지나치게 많은 재산이 상속됐을 때 다른 상속인은 어떤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지 법률사무소 율샘 허윤규 변호사 님과 얘기해봅니다.변호사님, 안녕하십니까.▲허윤규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율샘 허윤규 변호사입니다. ▲진행자변호사님이 첫 시간 하신 말씀이 생각나요.'완벽한 상속'이란 누구도 섭섭지 않게 나눠주는 게 완벽한 상속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가사소송의 지방법원 단독재판부 배당 기준금액이 기존 2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됩니다.오늘(24일) 대법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민사 및 가사소송의 사물관할에 관한 규칙’과 ‘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개정안 내용의 핵심은 가사 제1심 단독사건의 사물관할 기준을 2억원 이하에서 5억원 이하로 상향 조정하고, 합의사건 기준은 2억원 초과에서 5억원 초과로 올라갑니다.다만 기여분 결정 및 상속재산 분할에 관한 처분은 이전과 같이 소송금액과 상관없이
[법률방송뉴스]▲진행자=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상속세 관련해서 중요한 것 중 하나로 꼽히는 상속분쟁에 대해 알아봅니다.통상적으로 상속재산이 10억원을 넘지 않으면 상속세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최근 아파트 한 채만 해도 10억원 넘기 때문에 상속세 납세대상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속분쟁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김철현 세무사, 차상진 변호사와 얘기해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먼저 세무사님, 상속분쟁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시죠.▲김철현 세무사(포스원 세무법인)= 네, 불과 한 5년 전까지
# 저희 부부는 서로 잘 맞지 않지만 아이들 때문에 10년을 살았습니다. 결국엔 갈등을 이기지 못하고 합의 이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인 제가 키우고 함께 남편이 양육비를 주지 않는 대신 함께 살던 아파트는 제 소유로 하기로 했는데요. 저는 향후 혹시나 몰라 남편에게 재산분할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쓰자고 제안했고 작성까지 마쳤습니다.그런데 남편이 갑자기 얼마 전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건데요. 남편의 주장대로라면 그 합의서는 공증이 안 돼 효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정말 남편을 이해할 수가 없는데요.
[법률방송뉴스] '청년 법률가를 만나다', 오늘은 좀 특이한 경험을 가진 변호사를 만나봤습니다. 국제중재 분야 차세대 에이스를 꿈꾸는 한민오 변호사가 그 주인공입니다.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사는 법(法)', 상속재산 분할과 기여분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여자친구가 미워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7살 난 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운명이 갈리다, '뉴스 사자성어'는 추인낙혼(墜茵落溷)입니
▲유재광 앵커= 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사는 법(法)', 오늘(8일)은 상속재산 분할과 기여분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강 변호사님, 오늘(8일)은 어떤 판결 가지고 오셨나요.▲강천규 변호사(법무법인 YK)= 어제인 2021년 6월 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년 노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혼자 살거나 노인 부부만 생활하는 '노인 단독 가구' 비율은 78.2%로 나왔는데요. 2008년 66.8%보다 굉장히
▲유재광 앵커= '하서정 변호사의 바로(LAW) 보기' 오늘(3일)은 구하라법 얘기해 보겠습니다. 하 변호사님 먼저 구하라법이 뭔지 설명을 해주시죠. ▲하서정 변호사(홈즈 법률사무소)= 아시다시피 구하라씨는 유명 연예인이었고요. 안타깝게도 지난 2019년 11월 쯤에 사망을 하게 된 것을 계기로 민법상 상속 결격사유에 대한 개정 필요성이 대두됐습니다.민법상 상속결격사유로 부모가 양육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등 부모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 이를 상속 결격사유로 인정해주는 쪽으로 법을 개정해 달라는 그런
# 저희 집은 딸 셋에 아들 한 명으로, 어머니는 4년 전에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현재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계십니다. 막내인 아들은 어릴 때부터 저희들과는 다른 특별한 대우를 받았는데요. 그런데 얼마 전 저희 자매들이 전혀 모른 채 아버지의 식당이 막내 남동생에게 증여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확인 결과, 6개월 전에 증여가 됐는데 아버지는 1년 전에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막내는 아버지가 치매 진단을 받기 전에 이미 본인에게 가게를 주겠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셨다며 본인에게 증여를 해주신 것은 온전히 아버지의 뜻이었다고 말하고
# 남편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남편에게는 여동생이 한 명 있는데요. 여동생은 결혼을 했지만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시부모님에게는 저희 부부만 생활비를 드리며 경제적 지원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시부모님께서 아가씨네를 도와주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그런데 가면 갈수록 남편이 생활비를 드리는 액수가 점점 더 커지고 있어서 속이 상합니다. 저 몰래 에어컨과 냉장고 등 고가의 가전제품도 새것으로 싹 교체해드렸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보험료도 남편이 내왔다는 걸 최근에야 알게 됐는데요.효자 남편, 주변에서 보기에는 칭찬이 자자하지만 저
#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50년이 넘었는데요. 할아버지가 남기신 땅이 있는데 큰아버지가 관리를 안 해서 둘째인 저희 아버지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남긴 땅 옆에는 아버지 명의로 된 땅도 있습니다. 최근에 아버지가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땅을 정리하려고 봤더니, 당연히 큰아버지 명의로 되어있는 줄 알았던 땅이 여전히 할아버지 명의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큰아버지는 돌아가셔서 이 땅 명의를 큰집 형에게 옮겨가라고 하긴 했는데요. 명의 이전을 하려면 아버지 형제들(10남매)과 그들의 자녀들의 동의를 다 받아야 한다고 하고, 비용도
▲상담자= 결혼 전에는 몰랐는데 결혼 후부터 남편이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서 폭언과 폭행도 시작했는데요. 이로 인해 몇 차례 이혼을 요구했지만 "미안하다"며 "요즘 힘들어서 그런다"며 저를 붙잡았습니다. 그래서 잘 살아 보려고 가정상담도 받아봤는데 그 때 뿐이었습니다. 결국 아이가 보는 앞에서 저를 폭행했고, 저는 그날로 아이와 함께 집을 나왔습니다.그리고 이혼 요구와 함께 위자료를 요구했는데요. 남편이 이혼을 해주겠다고 하지만 돈이 없다며 위자료 줄 형편이 아니라고 합니다. 저는 이렇게 무능력한
[법률방송뉴스] ▲앵커= 안녕하세요. 어떤 점이 답답해서 연락주셨나요?- 저는 결혼은 안했고, 사실혼 관계로 4년을 살았어요. 올 가을 넘기기 전에 결혼하기로 약속했었고요. 그런데 남편이 2년 전부터 바람을 피워왔더라고요. 약간 눈치를 채긴 했는데, 잠깐이려니 하고 별말은 안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남편 회사 사람이 찾아왔어요. 저한테는 회사 간다고 하고 나갔는데 출근을 안했다는 거예요. 그때부터 이상하다 싶어서 알아보니 바람을 피운 것이더라고요. 그래서 녹음도 하고 영상도 찍고 증거를 수집한 상태예요.그런데 지난 3월에 남편쪽 부모
▲앵커= 오늘(12일)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에선 ‘사해행위’ 얘기 해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어떤 사연인지 들어볼까요.▲기자= 2016년 3월 당시 84살이었던 김모씨는 남편과 사별했는데요. 남편이 유일하게 남기고간 재산은 살던 아파트였습니다.김씨는 남편과 슬하에 3명의 딸을 두고 있었는데, 딸들은 아버지가 남긴 아파트에 대한 상속권을 주장하지 않고 어머니 단독 소유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같은 해 8월 어머니 김씨와 딸들은 아파트 명의이전을 위해 이런 내용으로 상속재산분할협의 계약을 맺고, 어머니 김씨
[법률방송뉴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향년 99세로 별세하면서 1조원대에 달하는 고인의 재산 상속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 명예회장의 가족관계가 한국과 일본에서의 2차례 결혼과 사실혼, 그 사이에서 2남 2녀의 출생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20일 롯데 측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의 빈소를 지키는 상부(喪夫)는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시게미츠 하츠코(重光初子) 여사다.신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였던 서미경씨는 19일 밤 늦은 시각인 11시 10분쯤 빈소를 찾아 잠시
▲전혜원 앵커= 안녕하세요. 어떤 고민이 있으십니까.▲상담자= 다름이 아니고 저희가 결혼한지 44년 됐거든요. 저희 남편이 집을 팔았어요. 집을 팔고 인천으로 이사를 왔는데 돈을 8억 정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돈을 주지도 않고요.이 양반이 이혼하자 소리는 하고 돈은 안 주고 모든게 자기 맘대로 하고 결혼한지 44년 됐는데 36년 간을 1년에 13번을 제사를 모셨어요. 그리고 방탕한 생활을 날마다 하고 같이 각방 쓴지가 5년 됐거든요.그런데 이혼을 하면 돈을 하나도 안 주면서 나가래요 그냥. 제가 지금 67살인데 그게 어떻게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