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며칠 전 아침일찍 홍대 액세서리 가게 앞에 줄을 섰다. 평소 가지고 싶던 캐릭터 '햄짱' 목걸이를 판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한 디자인당 딱 1개씩 30개 정도만 팔기 때문에 문을 열자마자 30분 내에 다 팔린다고, 딸 아이가 일찍 가라고 조언했다. 햄짱의 가격은 개당 3만 7,000원. 가격보다는 싸 보였지만 너무 귀여웠기 때문에 나는 ‘싹쓸이 하겠다’는 각오로 액세서리 가게로 달려갔다. 일찍 간 덕분에 찜했던 모양 중에서 1개 빼고 다 진열대에 있었다. 나는 5개를 집어들고 아침 일찍 서두른 보람을 느꼈다.
[법률방송뉴스]며칠 전 아침일찍 홍대 액세서리 가게 앞에 줄을 섰다. 평소 가지고 싶던 캐릭터 '햄짱' 목걸이를 판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한 디자인당 딱 1개씩 총30개도만 팔기 때문에 문을 열자마자 30분 내에 다 팔린다고, 딸 아이가 일찍 가라고 조언했다. 햄짱의 가격은 개당 3만 7,000원. 가격보다는 싸 보였지만 너무 귀여웠기 때문에 나는 ‘싹쓸이 하겠다’는 각오로 액세서리 가게로 달려갔다. 일찍 간 덕분에 찜했던 모양 중에서 1개 빼고 다 진열대에 있었다. 나는 5개를 집어들고 아침 일찍 서두른 보람을 느꼈다.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강신욱 전 통계청장이 ‘소득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늘(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통계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로 고발된 강 전 청장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가계소득 통계가 정확성과 일관성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학적 방법에 따라 작성·보급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특정 값을 산출하기 위해 조작되거나 허위로 작성된 통계로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강
[법률방송뉴스]김유진 한샘 대표가 지난해 8월 취임한 이후 정규직 직원 108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사업부진으로 적자에 빠졌던 한샘이 김 대표 취임 이후 곧바로 흑자로 돌아선 것이 인력 감축을 통한 수익성 제고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샘의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정규직)' 직원 수는 총 2,0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불과 반년 만에 108명이 줄어든 수치로, 앞서 6월 말 기준 정규직 직원 수는 2,189명이었습니다.전년 같은 기간(52명
[법률방송뉴스]현대제철 순천공장 사내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자신들을 현대제철 소속으로 인정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12년 6개월 만에 최종 승소했습니다. 현대제철에서 불법 파견이 인정된 첫 번째 사례입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오늘(12일) 현대제철의 사내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61명이 현대제철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2건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인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앞서 노동조합 측은 사용자 측이 불법 파견을 했다며 제기한 소송의 2016년 1심과 2019년 2심에서 모두 승소했습니다.법원은 노동자들이 하
[법률방송뉴스]채용비리 사태로 홍역을 치른 신한은행을 둘러싸고 채용과 관련한 잡음이 또다시 터져 나왔습니다.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채용 과정에서 공고를 '정규직'이라고 한 뒤 최종 합격 후에는 돌연 '무기계약직'으로 통보한 것입니다.지난 2022년 채용 당시에도 논란이 됐었는데 신한은행이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이른바 '꼼수채용'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20명 규모의 국가보훈·장애인 사무인력 특별채용을 진행했습니다.당시 신한은행은 고용 형태를 정규직으로 표시하고 채용을 진행했는
[법률방송뉴스]지난해 20대 직원이 숨지면서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휩싸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직원 절반 이상이 괴롭힘과 성희롱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겪었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24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삼바 직원 설문 조사에서는 751명 중 417명(55.5%)이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을 직접 당하거나, 동료가 당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이 가운데 571명(76%)은 '사업장의 조치가 적절치 않았다'고 답변했습니다.구체적 사례를 보면 주로 다수의 중간 관리자가 공개적 장소에서 지속·반복적
[법률방송뉴스]방송국에서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방송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달 21일 아나운서 A씨가 KBS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항소심 판단을 확정했습니다.A씨는 KBS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지역 방송국에서 근무했습니다.A씨는 2018년 12월 계약 기간을 '인력 충원 또는 프로그램 개편 시까지'로 하는 새 근로계약을 체결했고, 방송국은 신규 인력을 채용한 뒤 A씨에게 계약 만료를 통보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살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11년째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은진씨는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지난 12일 국회 앞에서 삭발 시위를 감행했습니다.첫째 아들은 16개월, 둘째 아들은 임신 중인 상태에서 전 남편과 이혼한 김씨.어린 자녀들을 오롯이 김씨에게 맡긴 전 남편은 "돈이 없다"며 지난달까지 총 9,68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습니다.김씨는 아이들을 위해 힘든 싸움을 시작했습니다.2019년 이행명령 소송을 시작으로 감치명령 소송, 형
[법률방송뉴스]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 고(故)김용균씨 사망 사고의 형사 책임을 원청 기업 대표에게 물을 수 없다고 대법원이 결론 내렸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오늘(7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대법원은 "원심판결에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에서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 인과관계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서부발전의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 소속
[법률방송뉴스]취업 한파가 여전한 가운데 공기업 신규 채용 인원이 지난 4년 동안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늘(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2곳의 신규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체 신규 채용 규모는 2019년 대비 46.7% 감소했습니다.신규 채용 인원은 2019년 3만2천90명에서 2020년 2만2천465명으로 1만 명 가까이 줄어든 데 이어 2021년 1만7천520명, 지난해 1만7천97명으로 지속해서 감소한 것으
[법률방송뉴스]롯데건설이 지난 10~20일 임직원과 파트너사 CEO를 대상으로 '안전 마인드셋 교육'을 진행했습니다.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지난 10일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에서 "모든 안전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생명존중과 근로자 맞춤형 안전교육 및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이날 교육에서는 산업 및 조직 심리학 전공의 외부 전문가들도 참가해 '안전 리더십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불안전 행동이 발생하는
[법률방송뉴스]자유로운 출퇴근과 겸직이 가능한 프리랜서 아나운서는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재판관)는 오늘(13일) 프리랜서 아나운서 A씨가 방송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2006년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약 12년간 경기방송과 프리랜서 방송 출연 계약을 맺고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로 일했습니다.해당 계약서에는 구체적인 근로조건이나 취업규칙에 대한 사항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오히려 방송 프로그램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관련해서 자세한 얘기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신예림 기자와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신 기자, 이들의 직장이나 경제 활동도 불안한 경우가 많았다고요?▲신예림 기자= 네, 가해자 52명 중 취업 경험이 있는 사람은 모두 47명으로 많았습니다.그렇지만 범행 전 1년 내에서는 이 수가 25명으로 줄었고, 범행 시 직장이 있던 이들은 10명에 그쳤습니다.직장인이더라도 대부분이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에 종사하고 있었고, 범행 시 수입이 전혀 없었던 사람도 31명으로 조사됐습니다.▲앵커= 그렇군요, 범행 동기는 어떤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혼인을 하는 자녀에게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증여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을 포함한 세법 개정안이 최근 발표된 것 알고 계시나요? 그래서 이번 주엔 지난 27일 공표된 세법 개정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세법이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굉장히 자주 바뀌는 것 같아요. 매년 이맘 때 쯤 정부에서 개정된 세법을 내놓는 것 같은데, 이렇게 정부에서 발표하는 내용들은 꼭 체크해볼 필요가 있겠죠?▲김철현 세무사(포스원 세무법인)= 네 그렇죠. 저희는 아무래도 직업적인 특성상 세법 개정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2022년 한국 미술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 1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밝힌 수치다. 정확히는 1조 377억 원이다. 불과 3년 전인 2019년에는 고작 3,811억 원이었다. 불과 3년 사이에 2.7배가 커진 셈이다. 이렇게 미술시장 자체가 커진 데다, 팬데믹 이후 문화생활을 향유하고자 하는 욕구가 더욱 커져서인지 최근에는 이런저
[법률방송뉴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20일)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과 무노동-무임금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19일) 불체포 특권을 버리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어떻게 약속을 지킬지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6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의원 숫자가 많냐, 적으냐하는 갑론을박의 정답은 민심"이라며 "입법 남발로 경제공해, 사회분열을 촉발시킨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김 대표는 "엉뚱한 정쟁 유발, 포퓰리즘에 골몰할 시간에 진짜 해
[법률방송뉴스] 지역구 사무실 인턴을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 채용하도록 압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무죄가 확정됐습니다.오늘(16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3년 8월 최 전 의원은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에게 직원 채용을 부탁하며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다만 1심과 2심은 모두 최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1심은 최 전 의원의 직권남
[법률방송뉴스]문재인 정부 통계 왜곡 의혹을 두고 국민의힘은 "국민을 상대로 벌인 사기행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현재 감사원이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 청와대 주요 인사가 깊이 연루돼 있을 개연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대한 감사원 조사도 촉구했습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19일)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통계 조작이 예상했던 바를 훨씬 뛰어넘는, 범죄행위가 개입됐단 점이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주 원내대표는 "소득분배와 비정규직 규모, 부동산 가격 등 분야를 조작하면서 자의적인 표본 교
[법률방송뉴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무기한 집단운송 거부를 강행한 데 대해 여권은 강한 질타와 함께 엄정 조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먼저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24일) 국정현안 관계장관 회의에서 "파업이 계속된다면 주요 산업은 물론, 민생과 국가경제 전반에 너무나도 큰 짐을 지우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고심 끝에 안전운임제 일몰제 3년 연장을 추진하기로 하고 앞으로도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어 "화물연대도 엄중한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대승적으로 판단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물류를 방해하는 행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