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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9억원 초과 가구가 5.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2017~2021년 전국 공시가격별 공동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전국 공동주택 가운데 공시가격 9억원 초과 가구 수는 9만2192가구에서 지난해 52만3716가구로 43만1524가구 늘었습니다.

고가주택 비중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두드러지게 확대됐습니다.

서울은 같은 기간 8만8560가구에서 41만2550가구로 4.6배 증가했고, 경기도는 2018가구에서 8만4300가구로 42배 대폭 늘었습니다.

증가 폭이 가장 큰 건 대전입니다. 2017년 9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18가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2087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세종의 경우 2018년 처음으로 9억원 초과 공동주택이 25가구 생겼고, 지난해 1645가구로 늘었습니다.

한편 2017년 전국 공동주택 수는 1242만7559가구, 지난해에는 177만7124가구가 늘어 1420만4683가구로 산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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