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치욕적인 시간 보낼 때도 일말의 희망 갖고 기다렸지만..."
노소영 "치욕적인 시간 보낼 때도 일말의 희망 갖고 기다렸지만..."
  • 윤현서 기자
  • 승인 2019.12.0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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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최태원 SK 회장에 이혼 맞소송 내고 페이스북에 심경 글 올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페이스북 캡처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페이스북 캡처

[법률방송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해 4일 재산분할을 요구하며 이혼 맞소송을 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심경을 밝혔다.

노 관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세월은 가정을 만들고 이루고 또 지키려고 애쓴 시간이었다"며 "힘들고 치욕적인 시간을 보낼 때에도, 일말의 희망을 갖고 기다렸다. 그러나 이제는 그 희망이 보이지 않게 됐다"고 토로했다.

노 관장은 "그 사이 큰 딸도 결혼하여 잘 살고 있고 막내도 대학을 졸업했다"며 "이제는 남편이 저토록 간절히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 관장은 "지난 삼십년은 제가 믿는 가정을 위해 아낌없이 보낸 시간이었다"며 "목숨을 바쳐서라도 가정은 지켜야 하는 것이라 믿었으나 이제 그 '가정'을 좀 더 큰 공동체로 확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노 관장은 "저의 남은 여생은 사회를 위해 이바지 할 수 있는 길을 찾아 헌신하겠다"며 "끝까지 가정을 지키지는 못했으나 저의 아이들과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글을 맺었다.

윤현서 기자 hyeonseo-yun@law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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