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씨의 미납추징금 55억원이 국고로 환수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주영)는 오늘(7일) 오후 교보자산신탁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상대로 제기한 공매대금 배분 처분 취소소송의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교보자산신탁의 패소가 확정될 경우, 검찰은 전씨의 미납 추징금 55억원을 추가 환수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 1997년 대법원은 내란·뇌물수수 등 혐의로 전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205억원의 추징금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지금까지 전씨로부
[법률방송뉴스] 부동산 투기 혐의로 기소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2심에서도 원심과 같이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됐습니다.오늘(16일) 울산지법(재판장 김현진 부장판사) 제1형사부는 부패방지및국민권익위원회의설치와운영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전 경제부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추징금의 경우 원심 7억9000만원에서 1억9600만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재판부는 “송 전 경제부시장은 공직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 상당 이익을 챙긴 사실이 인정된다”며 “다만 실제 실현된
[법률방송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음에도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을 투약해 구속기소된 황하나(33)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2년보다 감형된 형량입니다. 오늘(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 1-1부(성지호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황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추징금은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필로폰 투약 부분에 대해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서울 연희동 자택 별채의 압류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 이어 2심 법원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고의영·이원범·강승준)는 오늘(20일) 전씨 며느리 이윤혜씨가 서울중앙지검을 상대로 낸 압류처분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압수한 엑셀파일 내용과 (전씨가) 원고의 친인척인 점을 고려하면 1심의 판단은 정당하다"는 게 재판부의 기각 사유입니다.앞서 1997년 4월 법원은 전씨에게 내란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무
[법률방송뉴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015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추징금 납부 시효가 3년 연장됐습니다.대검찰청은 오늘(18일) 한 전 총리의 추징금 집행과 관련해 "검찰이 2021년 6월 기타채권을 압류해 추징금 시효가 2024년 5월까지 연장됐다"며 “추징금의 철저한 집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추징금 집행 시효 안에 압류 재산을 일부 추징하면 그 시점부터 3년간 추징 시효가 연장됩니다.한 전 총리는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서 9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벌금과 추징금 215억원을 납부하지 않아 서울 서초구 내곡동 자택이 압류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집행2과는 지난달 23일 추징보전해둔 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을 압류했다.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지난 1월 14일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검은 대법원 선고 다음날 박 전 대통령에게 벌금과 추징금을 내라는 납부명령서를 보냈으나, 박 전 대통령이 납부 기한인 2월 22일까지 벌금을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90) 측이 서울 연희동 자택 별채에 대한 압류가 부당하다며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성용 부장판사)는 22일 전 전 대통령의 셋째 며느리 이윤혜씨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압류처분 무효 확인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이씨는 자신의 명의로 된 연희동 자택 별채를 압류한 처분에 반발해 지난 2018년 10월 소송을 냈다. 이는 전 전 대통령 일가가 2018년 검찰의 신청으로 연희동 자택이 공매에 넘겨지자 제기한 여러 소송 중 하나다.앞서 지난해 11월 서울고법 형사1부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집행을 위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공매에 넘긴 검찰의 조치에 대해 법원이 “자택 본채를 경매에 넘길 수는 없다. 다만 별채의 압류는 가능하다"고 판단했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20일 전 전 대통령 측이 검찰에 불복해 제기한 이의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서울중앙지검이 대법원이 전 전 대통령에게 부과한 추징금 2천205억원의 집행을 위해 지난 2018년 연희동 자택을 공매에 넘기자 위법이라며 반발해왔다.재판부는 "연희동 자택 본채와 정원
[법률방송뉴스] 27일 전국에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햇살이 내리쬐면서 꽤나 포근했는데요.28일은 전국에 차츰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에 전라도 해안을 시작으로, 낮이면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비의 양은 많지 않겠고, 영서 지방에는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충청과 남부 지방은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29일 새벽에 점차 개겠습니다.법조계 날씨 살펴보겠습니다.이른바 '전두환 추징법'이라 불리는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의 '제3자 재산추징
[법률방송뉴스] 불법 도박장 운영 수익은 모두 추징돼 국가로 귀속됩니다. 그런데 불법 도박장에서 근무하면서 받은 ‘월급’도 추징 대상이 될까요. 경위야 어떻든 ‘노동의 대가’니까 추징 대상이 아닐까요.판결로 보는 세상, 오늘(4일)은 불법 도박장 얘기입니다.경기도 용인에 사는 33살 A씨는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추징금 6천만원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이에 A씨는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양형 부당
[앵커] 검찰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뇌물 혐의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재산에 대한 추징보전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LAW 인사이드' 이철규 기자 나와 있습니다.검찰의 박 전 대통령 재산 추징보전, 어떤 내용인가요.[기자] 네, 추징보전은 범죄로 얻은 불법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려, 나중에 추징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매매나 양도 등 일체의 재산처분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는 걸 말하는데요.검찰의 오늘 추징보전 청구는, 박 전 대통령 국정원 특활비 뇌물죄 유죄 받아내고 뇌물액만큼 박 전
검찰과 특검은 14일 국정농단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2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구형 사유를 밝히면서 특히 "최순실은 재판 내내 범행을 부인하며 근거 없이 검찰과 특검을 비난했다.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검찰은 국정농단 사태를 “최순실이 자신의 사익 추구에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해서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고 국가 기강을 송두리째 흔든 사건“으로 규정했다.다음은 검찰의 '최후논고문' 전문이다.1. 들어가는 글2016년 7월 청와대에서 대기업들로부터